한 위원장은 앞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거쳐 현장 이탈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유연한 처리 방안”을 주문했다. 그러나 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앞서 윤 대통령은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에 '의료 현장 이탈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 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는 요청에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해당 발언은 한 위원장이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단 간담회에...
◇전공의 선처 어떻게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의료 공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만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연한...
사인은 뇌출혈로 지난달 전공의 집단 이탈 후 과로에 시달리며 주변에 피로를 호소했다고 전해졌다.
2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부산대 A 교수는 24일 새벽 4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쓰러진 A 교수를 발견한 아내가 119에 신고했고, 백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백병원 측에 따르면 A 교수는...
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정부는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 대화를 위한 실무작업에 즉시 착수했으며, 이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의료 공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이어 "국조실과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이러한 지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윤 대통령에 "의료현장 이탈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대변인실은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단 간담회를 가졌다.
한 위원장을 약 50여분...
박 차관은 “한국 의사가 미국의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의 추천서를 받아가야 하는 절차가 있다”라면서 “전공의들이 현지 근무지 이탈을 통해 처분을 받게 되면 이력이 남아서 추천서를 발급하는 제외 조건이 된다. 현실적으로 미국 의사가 되기 위한 길이 막힐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의협 비대위는 “박 차관이 행정처분 받은 전공의들에게 해외 의사...
조 위원장은 “교수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고 환자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사람들이 환자의 생명이 다칠까봐 우려돼 선택한 일임을 이해해달라"면서 전공의 이탈 이후 의대교수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25일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 전국 의대 교수들이 단체로 사직서를...
전공의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 의대 교수들도 의료계 어른답게, 사회지도층답게 처신할 일이다. 개업의들도 마찬가지다. 집단사직 등의 깃발로 전국의 환자들을 겁주는 구태의연한 행태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는 점을 명심할 일이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 격화와 더불어 불미스럽게 불거진 극단적 행태는 어찌 봐도 선을 넘었다. 엄중한 조사와 처벌이...
교수들의 사직과 전공의들의 이탈을 수습하기 위한 타협의 가능성이 사라진 셈이다.
‘빅5’ 모두 나간다…의대 교수회 사직 결의 우후죽순
서울 소재 주요 대학병원 ‘빅5’ 교수들은 모두 사직을 결정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18일 교수 총 3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직서 일괄 제출을 안건으로 논의해 75%(283명)의 동의를 모았다. 이에 각 교수로부터...
복지부는 이날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1308명에게 소속 병원에 복귀하라는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했다. 공고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개시명령을 거부하는 경우 의료법 제66조와 제88조에 따라 처분·형사고발 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임 대표는 의협 간부 4명과 함께 전공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면허정지...
국가보훈부는 보훈병원에 소속된 전공의 총 60명 가운데 54명(90%)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고령인 보훈대상자들이 충분한 진료를 받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보훈공단은 이들 5개 보훈병원 및 26개 위탁병원에서 진료에 일부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등 1308명을 대상으로 진료 현장에 즉시 복귀하란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했다.
보건복지부는 18일 장관 명의로 의료법 제59조 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한다는 공고를 대상자 목록과 함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에 따르면 복지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 가운데 폐문 부재...
김강현 의협 비대위 대변인은 “주 원장이 전공의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NMC 전문의들의 입장표명에 대해 유감을 표한 것과 관련해 NMC의 수장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언사라 사료된다”며 “전체 의료인력의 10%도 안 되는 전공의들의 이탈을 악마화하고 전공의들의 외침이 단지 규모가 적다는 이유로 우리 사회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서면 점검을 통해 확인한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이탈전공의 수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994명, 이탈률은 92.9%에 달한다. 복지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발송했다.
수련병원에서 전공의와 교수들이 떠나면, 전임의(임상강사)와 정부에서 파견한 공보의 등 극히 일부 인력만 환자들 곁에 남게 된다....
전공의 집단행동 등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전체 의료인의 약 10%인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이탈했지만, 나머지 부분들은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저희도 빠르게 환자 곁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오늘로 일단 경찰 소환조사는 끝난 거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에 의해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전공의 대거 이탈, 개별 사직 아닌 ‘파업’
전공의들의 사직 행렬은 파업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그간 의사 단체들은 전공의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기 때문에 ‘집단 사직’이나 ‘집단 행동’이 아니라고 주장해 왔다.
전공의들의 사직이 파업으로 인정되면, 이와 관련된 갈등을 조율하는 과정에는 의료법뿐 아니라 노동관계법이 적용된다....
한편, 전공의 이탈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부는 중증·응급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1285억 원과 건강보험 1882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응급환자 진료, 회송,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당직에 대한 보상을 확대해 지원 중이다. 이날부터는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한 전원 시 그간 본인부담이었던 구급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