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주택 가격 오름폭이 저가주택보다 가팔랐다는 뜻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주택 자산 양극화는 깊어졌다. 2015년 주택 자산가액 상ㆍ하위 10% 가구 간 주택 자산 격차는 11억7600만 원이었지만 2018년엔 16억7600만 원으로 벌어졌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상승이 집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가르는 것은 물론 집 가진...
신고가 행진은 중ㆍ저가 주택이 밀집한 노원구에서도 활발했다. 중계동 '상아아파트'는 6일 처음으로 전용 84㎡형이 실거래가 8억 원대까지 올랐다. 직전 최고가(7억500만 원)보다 9500만 원 비싸다. 재건축 초읽기에 들어간 상계동 '상계주공 10단지' 전용 59㎡형 최고가 기록도 4억6000만 원에서 4억7000만 원으로 상승했다.
일부 아파트에선 시세보다 낮은 값에...
집값이 급락하거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차주의 수입이 줄어드는 게 가장 큰 걱정거리다. 연체 등이 발생해 담보물권(보유주택)이 저가 매물로 쏟아지면, 자칫 패닉셀(공포에 의한 투매현상)로 이어져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 기획재정부 등 정부도 이를 고려해 2012년 추진했던 세일즈앤리스백(Sales and leaseback·매각 후 재임대)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저가주택 거주자를 비하하는 ‘주거(주공아파트거지)’, ‘휴거(휴먼시아거지)’, ‘빌거(빌라거지)’, 지방사립대 출신을 비하하는 ‘지잡대’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경차나 소형차 운전자들에게는 ‘뚜벅이(걸어 다니는 사람)만도 못하다’는 비아냥이 쏟아진다.
직장인 박보라(29·여) 씨도 같은 이유로 수입차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하루는 사무실에...
주택 임대차 시장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울에서 저가 전셋집은 줄고 중ㆍ고가 전셋집은 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상훈 국회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가운데 감정원 전세 시세가 4억 원 이하인 아파트 비중은 46.0%다. 2017년 5월만 해도 서울 아파트 과반(59.0%)이 전세 보증금이 4억 원을 밑돌았지만 3년 만에...
=소형저가주택은 민영주택의 일반공급 신청 시에만 적용(가점제)되는 규정이다. 세대원 중에 소형저가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유주택자로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주거전용면적 60㎡ 이하나 공시가격 수도권 1억3000만 원 이하, 지방 8000만 원 이하가 소형저가주택이다.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1순위 통장에 저축액이 선납금을 포함해 600만 원...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중ㆍ저가 주택 여러 채보다는 투자 가치가 높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올해 6·ㆍ17대책과 7ㆍ10대책을 통해 다주택자를 겨냥한 초강도 부동산 규제가 나오면서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의 주택 관련 지표와 추가 부양책 기대에 따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2.31포인트(0.2%) 오른 2만6815.4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9.67포인트(0.3%) 상승한 32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28포인트(0.37%) 뛴 1만672.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억 원 이하 아파트가 드물었고 고가 주택이 많았던 강남지역은 15억 원 초고가 아파트가 크게 늘었다. 강남구는 15억 원 초과 아파트가 26.8%였으나 올해 6월에는 73.5%에 달했다. 서초구도 22.4%에서 67.2%로 확대됐고 송파구 또한 5.3%에서 43.1%로 늘어났다.
김상훈 의원은 "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실수요자의 주거사다리를 걷어차고 있다"며...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는 여전하다.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 환경인데다가 사업 전망이 양호한 핵심 기술주로 자금이 돌아올 것이란 평가다.
반면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기술주 랠리가 재개할 가능성은 적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은 일단 한숨 돌린 상태다.
19일(현지시간) 오라클과 틱톡은 제휴안에 기본...
중ㆍ저가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ㆍ인천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8%로 전주와 같았지만 신도시 지역은 0.01%포인트(P) 하락(0.05%→0.04%)했다. 광명시(0.16)와 안양시(0.13%), 용인시(0.13%)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전셋값 오름세는 여전히 집값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2%로 조사됐다. '2+2년 주택 임대차...
가격이 1억 원 이하인 저가주택과 가정어린이집, 5억 이하 환매조건부 주택, 연면적 150㎡ 이하 농어촌주택 등은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주택을 소유한 1가구가 이사, 학업 등의 사유로 취득한 주택으로 일시적 2주택이 된 경우 8%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른 종전 주택 처분 인정 기간은 3년이다. 종전 주택과 신규 취득 주택이...
다세대ㆍ연립주택 등 저가주택의 거래 건수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주택 매매가격지수는 0.15% 상승을 기록했다.
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 속도도 고가 아파트에 비해 더 높아졌다. 고가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이 서울에서는 오히려 낮아졌다.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다만 전국적으로는 고가-저가 아파트 간 5분위 배율이 10년 7개월 만에 최대로 벌어지는 등 주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은 4.37로, 1년 전(4.62)보다 0.25 내려갔다.
5분위 배율은 아파트 가격 상위 20% 평균(5분위 가격)을 하위 20% 평균(1분위 가격)...
50대 C씨는 언니로부터 용산구 아파트를 11억5000만 원에 구입했다고 신고했으나, 해당 유사주택이 거래 전 6개월 내 14억8000만원에 거래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 가계약금을 7월 28일에 지급했는데도 계약일을 12월 11일로 거짓 신고한 사실이 드러나 특수관계인 간 저가 거래를 통한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의료업 종사자 40대 D씨는 의료기기...
주요 사례로는 △법인 배당소득을 이용한 편법 증여 의심 △가족 간 저가 거래를 통한 양도세 및 증여세 탈루 혐의 △개인사업자 대출의 용도 외 유용 등 의심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기업자금 대출 금지 위반 의심 △계약일 허위신고 등이 있다.
국세청은 이번 실거래 조사에서 탈세 의심사례로 통보받은 자료 중 자금 출처와 변제능력이 불분명한 세금 탈루...
KB부동산 측은 "다주택자들은 보유 중인 여러 채의 주택 중 가격대가 낮은 단지부터 처분하기 위해 노원구 등의 저가 매물의 호가를 높여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 일대 광운대역세권 개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 이전, 동북선 경전철 재추진 등의 개발사업도 집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 보유세 강화 등에 따라 갭투자 현상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9억 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풍선효과에 따른 상승세는 연말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지방의 주택가격은 전반적인 경기위축에 따라 주택수요가 살아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주택자들이 지방에 소재한 주택부터 매도물량을 늘리면서 0.1% 상승에 그쳐...
합산 연 소득과 주택 면적 제한도 완화하고, 저가 주택은 100%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의 폭을 넓혔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 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취득세 감면은 소득 요건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혼인 신고한 지 5년 이내 신혼부부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미혼자나 중·장년 부부는 혜택에서...
단지 내 공원 면적을 줄이고 고밀 개발로 주택 공급량을 늘리겠다는 구상도 '숲세권'을 지향하는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LH나 SH는 저가 중심, 소형 위주의 집을 많이 짓고 있는데 특단의 반대급부가 없다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말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