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보선의 결과는 투표율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정치적 염증을 느낀 해당 지역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않으면 결국 조직이 강한 정당이 유리할 것이고, 반대로 투표율이 높아지면 기존의 여론조사 결과가 어느 정도 맞을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그래서 이제 관건은 투표율이 어느 정도 되느냐 하는 점이다.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관악을은 이번 3자 구도가 새누리당에겐 다소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만큼 관악을 지역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84%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사실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것이 투표율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재보선 특성상 평일에 투표가 치러지는 데다 사전투표율이 7.60%로 집계돼, 지난해 7.30재보선 사전 투표율 7.98%과 비슷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여당에 반감이 높은 20~30대 젊은 층이...
지난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33.9%의 지지율로 1위, 무소속 정동영 후보가 29.8%로 2위,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28.1%로 3위를 기록하며, 세 명의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 ±4.3%포인트)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변희재 후보가 2.6...
지난 22일 마지막으로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은 광주 서을을 제외하고는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해당 지역 유권자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서울 새누리당 오신환(33.9%) 후보는 무소속 정동영(29.8%)·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28.1%)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경기 성남중원에서도 새누리당...
겨냥, “이 지역 집권당인 거대 야당, 제1야당의 무능에 대해서도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했으나, 특정 후보에 대해 지지표명은 하지 않았다.
옛 통진당 출신 후보의 사퇴는 서울 관악을 선거구에 나섰던 이상규 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조 후보는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5% 안팎의 지지율을 보여와, 지지층이 어떤 후보에게 이동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6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정치연합 후보들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성남 중원, 광주 서을 4곳에서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들에 밀렸다.
특히 야권 강세지역인 관악을에서는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가 24.9%를 얻는 데 그쳐,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43.7%)에 뒤졌다. 무소속으로 나선 정동영 전...
총 4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 지역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는 물론 자체 판세 분석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야권 후보의 분열이다. 새정치연합을 탈당한 뒤 국민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정동영 전 의원이 서울 관악을에 출마했고, 역시 새정치연합을 나간 천정배 전 의원은 광주 서구을에 무소속으로 나섰다....
때문에 여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반드시 수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미 두 차례 인천시장을 지낸 그는 풍부한 경험과 지역 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는 검단신도시와 강화-영종도 간 14.5㎞의 다리 건설 등 낙후된 서구와 강화 지역의 발전을 목표로 공약을 내놨다. 하지만 인천시장 재임 당시 부채...
총 4곳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이번 재보선에는 정 전 의원을 포함해 전직 국회의원만 6명이 나서는 등 거물급 정치인들의 귀환을 예고하고 있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31일 현재 판세는 각종 여론조사를 종합할 때 새누리당이 다소 앞서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의 출마와 야권의 상승세가 짙어 경합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주 정기조사를...
그것이 가장 큰 정치개혁”이라며 “저는 여론조사면 여론조사, 경선이면 경선 당당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 지역에서 지난 15~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금융연구원장을 지낸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도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조건도 인천시 축구 협회장, 계민석 교육부 장관...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을 열고 4·29 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이 같이 의결했다.
오 후보는 제7대 서울시 의원,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관악을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새누리당 공천은 4·29 재보선 공천위가 100% 여론조사를 통해 확정했다. 공천위는 성남 중원 지역엔 단독 신청한 신상진 전 의원을 공천했다.
문 후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 “4월 재보선과 내년 총선을 승리하게 위해선 인기 없는 당대표로는 안 된다.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과 대적할 수 있는 강한 대표를 원한다”며 “국민이 당의 얼굴로 원하는 제게 힘을 몰아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여부는 득표율로 가려지며,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30%, 일반당원·국민 여론조사 25%가 각각 반영된다.
전대가 다가오면서 당권 유력주자인 문재인·박지원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번에 당대표가 안 돼도, 당을 제대로 살리지 못 해도, 총선을 승리로 이끌지 못해도, 그 다음 제 역할은 없다”고 정계은퇴까지 시사하며...
그에 부응해 취임 이후 보름 만에 치러진 7·30재보선을 승리로 이끌고 보수혁신위원회를 만들어 당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이런 공적은 여당 내 대선주자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말해준다.
그러나 취임 100일을 즈음한 김 대표는 성과만큼이나 실책도 적지 않았다. 우선 탕평인사를 할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주요 당직은 당권 공신과 비박계가 차지했고...
박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안 대표의 위상 축소의 반사이익이 박 시장에 쏠리는 면이 없지 않다.
친노(친노무현) 진영의 좌장인 문 의원도 당 재건 과정에서 보폭을 넓혀가며 지지층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자신이 총력지원에 나섰던 경남 지역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은데다 자신이...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서 후보의 지지율을 앞서는 등 선거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줬다.
이 같은 팽팽한 대결구도에 전문가들은 "선거의 향방은 투표율이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고, 이 후보 캠프 역시 투표율 45%를 넘으면 자신들에게 승기가 기울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이번 7.30 재보선에서 순천곡성은 전국 최대 투표율인 51%를...
선거 초반엔 임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섰으나, 야권 후보단일화 후 두자릿수에 달했던 천 대표의 지지율이 고스란히 박 후보에게 흡수되면서 박 후보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MB 측근인 임 후보는 당초 경기 평택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당 지도부 요청으로 수원정으로 옮겨 패배의 쓴잔을 들이키게 됐다.
이곳은 전통적인 야당 텃밭이나, 이번엔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 후보가 ‘예산 폭탄’ 등의 공약으로 표심을 얻어 선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 후보를 앞질러온 곳이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이 어느 후보에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곡성 출신인 이 후보의 지지자들과 이 후보의 선전에 위기의식을 느낀 야당...
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동작을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여온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의 승리를 점치는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 명지대 신율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0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나 후보가 정의당 노회찬 후보를 상대로 7~8%포인트 차로 이길 것”이라며 “최근엔 유권자들이 이념·계급투표를 하지 않고 자기 이익, 잇속에 따라 투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