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재보선]오전 6시 투표 시작, 밤 10시께 당락 윤곽…최대 격전지 '관악을' 시선집중

입력 2015-04-2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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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24일 오전 서울 관악구 조원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우리 국민의 대표를 뽑는 일인데 출근 전 내 손으로 한표를 행사하러 투표소에 나왔습니다."

29일 오전 6시부터 국회의원 선거구 4곳 등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선거'가 본격 개시됐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 8개 지방의원 선거구에서 시행된다.

지방의원 선거는 광역의원 선거가 강원 양구군 1곳에서 치러지며,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아, 인천 강화군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나 선거구 등 7곳에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치러지는 재보선에서 총 309곳의 투표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보선 투표 현장에는 출근 전 이른 시간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은 이들이 줄을 이었다.

서울 관악을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관악구 삼성동 투표소에서는 투표가 개시된 오전 6시부터 5~6명의 사람이 몰리며 투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등재번호를 알지 못해 신원을 확인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권은주(45·여)씨는 "이른 시간이지만 출근 전 투표를 하기 위해 나왔다"며 "내 등재번호를 알지 못해 신원을 확인하고 투표를 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 투표를 하러 나오는 분들은 자신의 등재번호를 확인하고 현장에 나오면 보다 빠른 투표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관위는 당선자 윤곽이 이르면 오후 10시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24~25일 진행된 '4.29 재보선'의 사전투표율은 7.60%를 기록했다. 이는 재보선 중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7.30 재보선(7.98%)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당시엔 최종 투표율이 32.9%를 기록했다. 이에 이번 4.29 재보선 역시 비슷한 수준인 30%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4.29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관악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관악을은 27년간 야권이 당선된 전형적인 야당 텃밭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분열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 무소속 정동영 후보의 3파전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는 관악을은 이번 3자 구도가 새누리당에겐 다소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여러 여론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만큼 관악을 지역에서 누가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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