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이 인사철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한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인사철에 웃어 봅시다’라는 제목의 사내 이메일을 띄웠다.
한 사장은 이메일에서 “우리 회사는 요즘 인사철”이라며 “승진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나눠지는 시기”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저는 지금 사장을...
사장의 경우 임기는 남았지만 최근 제2롯데월드 안전문제가불거진 바 있어 내년 2월 그룹 정기인사를 지켜봐야 할 입장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신임사장 임명을 한 건설사들의 경우 추가적인 인사와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사철을 맞아 임원들 역시 다가오는 연말에 과연 제 자리를 보존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사철’이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 온 수많은 전문경영인의 희비가 엇갈린다. 당찬 포부를 밝히며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이 있는가 하면 고개 숙인 채 일선에서 쓸쓸히 물러나는 이들도 있다.
한국의 전문경영인은 1990년대 초부터 서서히 그 개념이 잡히기 시작해 1998년 외환위기(IMF)를 겪으면서 ‘최고경영자(CEO)’란 대명사로 굳어졌다. 이후 전문성을 갖춘...
인사철 앞둔 삼성전자의 퇴출임원 명단은 2가지 시그널을 통해 파악할수 있다는 삼성전자 임원퇴출 괴담 2제가 재계의 화제거리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로 내주로 임박해지면서 최근 삼성전자 임원들은 승진 누락자및 퇴출명단을 둘러싼 각종 '설(設)'들이 퍼지면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삼성전자 임원 퇴출을 둘러싼 최고 괴담은 이번주와...
재계 관계자는 “상황에 따라 수시인사가 진행되는 만큼 CEO 임기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면서도 “인사철에는 임기가 이들의 거취를 예상하는 지표로 일부 활용되기 때문에 관심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현대차 변화 주목… 총수 공백 ‘안정화’ 방점= 삼성의 변화가 주목된다. 역대 최대의 실적을 올린 삼성전자를 비롯해 사업구조를 완전히...
“인사철을 앞둔 요즘 언론에는 그림자도 안 비치는 게 상책입니다. 나중에 인사철 끝나고 얘기합시다.”
인사철을 앞두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행보가 조심스럽다. 인사 시즌에 ‘말 한 마디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인식 탓인지 CEO들은 대외적으로 입을 다물어버렸다.
이러한 CEO의 조심스러운 행보에 언론을 상대하는 홍보팀도 민감해졌다. 기자의...
이맘 때는 대부분 국내 그룹들의 인사철이다. 기업 CEO나 임원들의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밤에 잠을 못 이루는 경우가 허다하고 자신의 생사 여탈권을 쥔 오너들의 눈치를 살피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올해는 일부 그룹의 오너들이 배임이나 탈세 등의 혐의로 구속되거나 실형을 받는 등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았고, 경기 불황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의 성적표가 나빠...
요즘 재계는 인사철이라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수많은 임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누군가에는 환희의 순간이고 어떤이는 패배의 쓴 맛을 보게 된다. 자의든 타의든 결국 떠나야 하는 이들에게는 뼈저린 상실감이 엄습한다. 젊음을 송두리 바친 것에 대한 보상은 동료들과 마지막으로 나누는 소주 한잔이 전부다.
후배들도 무대 뒤로 퇴장하는 선배(임원)들을 지켜보면서...
= 연말 주요그룹 정기 인사철이 되면 이재용(44) 삼성전자 사장의 거취는 최대 관심사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부회장 승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등재 등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혼자서 세트와 부품사업을 모두 이끌기에는 삼성전자의 규모가 지나치게 크고, 이재용 사장도 사장 승진 후 2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해외 유력...
이에 일각에서는 연말 인사철을 맞아 2세들의 전격적인 승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그래도 부정적인 대기업 이미지를 안 좋은 방향으로 강화시킬 이유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 대기업의 관계자는 “경제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재벌들이 여론에 대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굳이 2·3세들을 승진시키며 눈총을 살 필요는 없는 것...
그는 이어 “예전 같으면 사표를 받는 것이 연말 인사철에 행해졌겠지만 최근에는 수시로 실시되면서 스트레스가 많다”고 털어놨다.
A 부사장은 1970년대에 S그룹에 입사해 주요 요직을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밝아왔다. 2010년 초 A 계열사로 옮기면서 회사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혔다. 그런 그가 회사 이동 2년 만에 자리를 내놓게 됐다.
E그룹이 2010년 국내 대기업...
그동안 CEO 인사철만 되면 지주사나 정부, 정치권 인맥들이 낙하산으로 내려와 노동조합과 대치를 이루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증권사들의 대규모 CEO 교체에도 불구하고 이런 낙하산 인사를 거의 찾을 수 없다는 것은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빛을 보여준 것이다.
현재 증권사 직원들은 새로운 CEO에 대해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보내고...
임원이 되고 부터는 매년 인사철이면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 아래 사람을 불러 애기했다. “ 그 동안 수고 했다. 끝까지 같이 가야 하는데 같이 가지 못해 미안하다. 건강을 챙겨라.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이 네귀절이 전부였다. 그런데 퇴직할 때 내가 받은 인사도 이 네귀절 이었다.
내가 통보할 때는 내 맘을 알아주기를 바랬다.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니었다는...
그래서 인사철만 되면 은행 전체가 들썩거린다. 가는 식구를 보내고 오는 손님을 맞기 위해서다. ‘대이동’의 계절이 오면 자신은 어디로 발령을 받을까 고민하면서도 설레이는 이유다.
그러나 마냥 좋을수만은 없다. 지난 1년 또는 반기간의 업무실적(평가)이 대이동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최근 공기업(준정부기관 및 기타 공공기관 포함) 인사철을 앞두고 관료들이 산하기관을 기웃거리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중앙부처를 통틀어 산하 공기업이나 각종 유관협회가 가장 많은 데다 업무 성격상 기업들과 접촉하는 일도 잦아 퇴직 관료들이 옮겨갈 자리가 많다.
차관급 인사가 단행된 지경부에서 이런 현상이 더욱더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경부는 1...
이번 신고기간은 인사철과 설 명절 등 기강이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에 발생하는 각종 부조리를 근절하고 공익신고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신고 대상은 교육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하여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는 행위, 공무원이 자신의 직위나 권한을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거나 경기도교육청의 재정에 손실을 끼치는 행위, 공무원이 자기 또는 타인의...
일부에서는 이번 일로 인해 경찰의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다른 치안감급 간부는 “사실이건 아니건 이번 사건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이라는 이미지는 크게 실추될 것”이라며 “요새 인사철이어서 안그래도 뒤숭숭한데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며 조직에 안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칠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인사철의 임원들은 “임원이란 ‘임시직원’의 줄임말”이라는 우스개에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외국계 제약회사의 임원 K씨는 30여년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게 됐다. 주위에서는 그래도 임원까지 경험했으니 재취업도 쉬울 것이라고 위로했고, 적지 않은 위로금까지 받는다며 오히려 K씨를 부러워했다.
K씨도 처음에는 잘 풀릴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삼성 계열사의 한 임원은 “연말 인사철은 항상 긴장되기 마련”이라며 “올해는 이건희 회장의 그룹 쇄신 의지가 강해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40대 초반의 한 임원은 “젊은 조직론이 창의성과 조직의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의 젊음이라고는 하지만, 연령대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출 수는 없다”며...
연말 인사철을 앞둔 재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젊은 조직론’ 발언의 파장이 재계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창의적’인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장단 등 최고경영진보다는 임원들의 연령대가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주요 기업들의 임원들은 요즘 한 마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