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1994년 재산공개에 관한 입법화를 논의했으나 흐지부지됐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를 다시 추진했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은 없는 상태다.
중국 당국의 민주화 요구에 대한 강압적인 태도는 여전하나 변화의 조짐은 일고 있다는 평가다.
광둥성 우칸촌에서는 지난해 지방정부의 불법...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최근 폐막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전국정치협상회의)에서 “지하경제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지하경제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린츠대학의 프리드리히 슈나이더 교수는 “지하경제가 자라나는 원인은 각국의 세 부담과 규제가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나라에서 세율이 급격히 오르고...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기도 한 제임스 티옌 홍콩관광진흥청 회장은 “홍콩 시민들은 렁 후보의 승리를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콩의 행정장관 선거는 오는 25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오는 2017년 직접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리는 간접선거다.
헨리 탕 전 홍콩특구 정무사장(총리격)이 당초 유력한 차기 행정장관으로...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2008년까지 국영기업의 중국인 간부 1만6000~1만8000명이 착복한 금액은 1230억달러(약 138조2520억원)에 달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에드워드 스타인펠드 교수는 “국가자본주의자는 상장이나 기업 인수를 통해 자본주의 게임의 룰을 배우고 있다”며 “지배 계급은 스스로 쇠퇴를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샤먼대학과 싱가포르국립대학은 지난 2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유럽 재정위기가 더 악화하고 미국의 경기둔화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인민은행이 올 2분기와 3분기에 기준금리를 총 두 차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1년 만기 대출금리가 현재의 6.56%에서 6.06%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예금금리는...
그렇게 모습을 감춘 리춘희는 19일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전하기 위해 상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서 "당과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김정일 동지께서 뜻밖에 서거하신 것은 당과 혁명에 있어 최대의 손실이며 우리와 온 겨레의 가장 큰 슬픔이라며 오열했다.
1996년 발표된 조총련계 조선신보에 따르면 리춘희는 지난 1966년 영화연극대학 배우과를...
휴전 후 김 위원장은 평양으로 돌아와 삼석인민학교와 제4인민학교 등을 거쳐 남산고급중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정치경제학과에 입학해 이듬해 7월 노동당에 입당했다. 1964년 6월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당 조직지도부에서 지도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가족과 권력투쟁 불사하고 권력장악 = 김 위원장은 당 조직지도부를 통해...
휴전 후 그는 평양에서 삼석인민학교와 제4인민학교 등을 거쳐 남산고급중학교를 졸업, 1960년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정치경제학과에 입학해 이듬해 7월 노동당에 입당했다. 1964년 6월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당 조직지도부에서 지도자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1974년 후계자로 내정될 때까지 10년 동안 권력승계를 위한 경험축적과 자질향상, 김일성의...
리 씨가 만 68세 고령이긴 하지만 이처럼 장기간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이례적이다.
리 씨는 1966년 평양연극영화대학을 졸업한 뒤 국립연극단 배우로 활동하다 1971년부터 중앙TV의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1995년 10월 김정일 표창을 받았고, 2008년 잡지 '조선화보'에는 '인민방송원'이라고 소개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중국 인민대학교 재정금융학원과 제휴해 ‘제5기 중국금융전문가과정’을 개설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GCMA(Global Capital Market Academy) 교육의 일환으로 개설되는 이번 과정은 국내에서 기본교육을 받은 후 중국 북경 소재 인민대학교에서 현지교육이 진행될 예정으로 중국의 △거시경제 및 재정금융정책 △증권업 및 펀드업...
그는 금융·외환 전문가 배출의 산실인 인민은행 대학원에서 통화정책을 연구했으며 시장경제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류스위(50) 인민은행 부행장도 차세대 인민은행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젊은 엘리트다.
칭화대 출신인 류 부행장은 국내파 금융관료로 금융감독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주룽지 전 중국 총리가 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상하이시...
이처럼 중국이 무서운 뚝심으로 우주 개발의 대망을 이뤄가고 있는 가운데 우주개발을 인민해방군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사적 전용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은 최근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우주 강국을 향한 발걸음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의 이런 행보는 산업적 목적과 함께 국가안보 차원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대학에서 지리학을 공부하다 군에 투신한 카다피는 아랍민족주의자였던 이집트 전 대통령 가말 압델 나세르를 본받아 자유장교단을 결성했다.
그는 지난 1969년 무혈 쿠데타로 친(親)서방 성향의 왕정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잡았다.
카다피는 1977년에 사회주의와 이슬람주의, 범아랍주의를 융합한 ‘자마히리야(인민권력)’ 체제를 선포하고 독특한 형태의 ‘인민...
베이징대학의 샤예량(夏業良) 교수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당과 정부 간부, 국영기업 간부 등 1%의 부유층에 전체 부의 40.4%가 편재돼 있다.
그는 이것이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부조리라면서 미성숙한 시장 경제의 권위주의 체제 하에서 권력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당과 정부의 지도층이 돈을 축적할 기회를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부의 독점은 다양한...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의 빅토르 신 교수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심계서의 집계에는 지방정부 산하 금융자회사의 채무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실제 지방정부 부채는 최대 20조10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대출을 느슨하게 관리한 것이 채무 급증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푸단대학을 졸업한 후 프린스턴대를 거쳐 존스홉킨스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0~96년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고 존스홉킨스대와 푸단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뱅크오브차이나(BOC)에서 2001~2009년 기간 근무하면서 부행장을 역임했고 IMF 특별고문에 선임되기 전에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부행장 자리에 있었다....
중국 공산당 중앙조직부와 인사부는 최근 지방에서 공무원 채용 비리가 성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엄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8일(현지시간)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중앙 당국이 최근 공개한 공무원 채용 비리 가운데 ‘공무원 대물림’과 채용 규정에도 없는 항목을 평가하는 것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면접 과정에서 노래나 춤을 추게 해...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중 하나이며 최고 국정 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13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자칭린 정협 주석의 주재 하에 열린 이번 폐막식에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과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원자바오 중국 국가 총리, 시진핑 부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중국판 재스민 혁명 발기인' 명의로 된 공개서한은 지난해 허베이성 바오딩시 베이스구 공안국 부국장 리강의 아들 리치밍이 일으킨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를 거론하면서 대학생들에게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최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양회가 열리는 시점에 재스민 집회가 예고된 점을 감안해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