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마저도 “그가 말하는 경제민주화의 내용이 뭔지 아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명쾌하게 와 닿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위원장이 정부와 기업들의 반대에도 기어이 헌법에 삽입했던, 새누리당 새 정강정책에도 명문화한‘경제민주화’는 무엇인가.
◇독일 사회적 시장경제 근간…‘탐욕’은 제어대상...
그간 박 후보의 ‘경제선생님’이라고 불린 이한구 원내대표는 보수성향이 강해 급진적인 재벌규제에는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영입은 당내 전향적인 시각과 보수적 시각 간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로도 풀이되고 있다.
그렇다고 출총제 재도입, 지주회사 요건 강화 등 ‘재벌개혁’에 초점을 맞춘 민주통합당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같은...
이한구 원내대표는 그러나 “경제민주화라는 단어 자체가 불명확한 것이어서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지금 ‘경제 양극화’가 워낙에 심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는 게 시급하다”라고 말해 경제민주화의 방점이 ‘경제 양극화 해소’에 있음을 밝혔다. 황우여 대표도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는 게 경제민주화에서...
경제 5단체 부회장단은 당초 여야 원내대표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12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발표에 따라 무산됐다. 따라서 박지원 원내대표 면담 이후 새누리당과는 협의를 통해 면담대상과 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다.
재계의 잇따른 정당 원내대표 면담은 올초부터 불기 시작한 경제민주화 바람이 재계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우려에 따른 공동대응...
그는 자신의 캠프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경제민주화를 놓고 설전을 벌인데 대해선 “김 위원장은 재벌을 때려 해체시켜야 한다는 입장이 아니고, 이 원내대표도 재벌을 감싸야 한다는 입장이 절대 아닌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큰 틀에서 두 분 생각이 다르지 않은데 실천 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대화 등을...
한편 정 의원 사태로 원내대표단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고 이날 원내업무에 복귀한 이한구 원내대표는 “여러 상황 변화가 생기고, 당의 이름으로 다시 복귀하자는 이야기가 있어 부득이 제가 뱉은 말을 지킬 수 없게 된 점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 의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정 의원이 체포동의를 받은 것과 똑같은 상황에서 조사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특권 포기 등 강력한 쇄신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종신연금제 폐지 등 종전의 국회의원 ‘6대 특권포기’ 방침에 이어 보다 강도 높은 쇄신을 천명했다. 이는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로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원칙과 신뢰’에 금이...
정 의원 사태로 원내대표단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고 이날 원내업무에 복귀한 이한구 원내대표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퇴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여러 상황 변화가 생기고, 당의 이름으로 다시 복귀하자는 이야기가 있어 부득이 제가 뱉은 말을 지킬 수 없게된 점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 의원의 거취 문제와...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오는 16일 예정대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당초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사태로 원내대표단 총사최를 결의했으나, 당의 만류로 일단은 원내에 복귀했다. 그러나 본인의 사퇴의사가 워낙 뚜렷한데다 당 안팎의 비난을 최소화한다는 명분으로, 7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내달 3일에는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당이 위험에 처했을 때 쇄신파로서 당을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뛴 게 정 의원”이라며 “정 의원이 사찰까지 당했을 때 당 의원들, 이한구 원내대표는 어디 있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특히 이 원내대표를 향해선 “체포동의안 처리에 있어 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을 한 번도 못했으면서 국회 쇄신이 좌초했다고 말함으로써 거꾸로 부결에...
다만 이한구 원내대표의 사퇴 의사가 뚜렷한데다 당의 결정은 권고에 지나지 않는 만큼 내달 3일 임시회기가 만료되는 시점에 원내대표단이 일괄사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의 거취문제와 관련해서는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등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 이상의 가시적 조치를 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지켜본 후 당의 입장을 다시 결정키로 했다”고...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인한 이한구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의 총사퇴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임시국회가 열리고 있는 만큼 회기가 마무리되는 내달 3일까지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 의원의 거취 문제에 대해선 출당까지 거론됐지만 격론 끝에 정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정토록 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다만 이한구 원내대표가 부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원내대표단 총사퇴를 결단한 것으로 보아 지도부 차원에서 정 의원의 구명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일각에선 정 의원과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측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겠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새누리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12일 기자에게 “의원 두 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동시에...
친박(친박근혜) 이한구 원내대표 등이 박 전 위원장을 대신해 몇 번이고 가결을 당부하며 내부 단속을 시도했지만 ‘무기명비밀투표’ 앞에선 소용없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실장은 “이번 사건은 야권에게 공세의 빌미, 호재가 됐다”면서 “국민들도 야권의 유신 공세 등엔 익숙하겠지만 이번 사건은 원칙과 신뢰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체포동의안 부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데 대해선 “현병철 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 등 7월 국회에서 해결할 일이 많다”며 “새누리당은 국조 위원도 임명하지 않고 미루더니 짜인 각본대로 기다린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인사청문회가 열린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