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사당화 없다”… 이한구 “사퇴 번복해 국민께 사과”

입력 2012-07-16 10:07 수정 2012-07-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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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6일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사태 과정에서 ‘박근혜 사당화’ 논란이 빚어진 것을 두고 “특정 후보의 사당화라는 지적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와 무관하게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거쳐 당 지도부가 당내 여론을 수렴하는 등 정당한 절차를 밟아왔다는 점을 피력하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해선 “당 개혁에는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법이므로 특권폐지를 위한 단호한 쇄신안을 마련해 주도면밀한 추진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쇄신안을 입법과 제도개선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 사태로 원내대표단 총사퇴 의사를 밝혔다가 번복하고 이날 원내업무에 복귀한 이한구 원내대표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원내대표는 “(사퇴 약속을) 지키려 노력했으나 여러 상황 변화가 생기고, 당의 이름으로 다시 복귀하자는 이야기가 있어 부득이 제가 뱉은 말을 지킬 수 없게된 점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 의원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선 “정 의원이 체포동의를 받은 것과 똑같은 상황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문제나, 탈당 등 당 이미지 개선에 해당하는 조치는 확실히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것이 제대로 안되면 그동안 추진해온 쇄신 노력에 대해 국민의 의심할 것”이라며 “으로 쇄신과 관련해 더욱 확실하게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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