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테르는 견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역습을 전개했고 바르샤는 메시와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후반 37분 바르샤의 피케는 샤비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를 따돌리며 골을 넣었다.
하지만 바르샤는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챔스 2연패 달성이 좌절됐다.
이로써 인테르는 1965년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전신) 우승 이후 45년...
지난 시즌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국영채널 '라이'와 인터뷰에서 발로텔리가 무례한 행동을 해 선수 대기실로 향하는 통로에서 마테라치에게 맞았다고 털어놨다.
마테라치는 발로텔리의 돌발행동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지 못한 채 폭행을 일삼았다.
발로텔리는 가나에서 이민을 온 선수로 지난해 이탈리아 시민권을...
하비에르 사네티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서포터즈의 마음을 이해해야한다. 조금 더 현명한 선수로 성장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이날 발로텔리는 이와 같은 돌발행동으로 팀 분위기를 깨자 동료인 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대기실로 들어가는 통로에서 얻어맞았다고 옛 동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바르셀로나)가 증언하기도 했다.
후반 1분과 14분에 바르셀로나의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궁지에 몰린 아스널은 후반 중반 반격을 개시했다. 69분 월콧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85분 아스널의 파브레가스가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푸욜로부터 패널티킥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다.
심판에 거칠게 항의하던 푸욜은 퇴장당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