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서울 마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제2차 의정 협의 결과 발표를 통해 “의협 회원들이 협의안을 부결시킬 경우 무효화 하기로 했다”면서 “재협상 보다는 원칙대로 진행될수 밖에 없어 (의협 회원들의)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집단 휴진 참여 의사에 대한 행정처분과 관련, 권 정책관은 “업무개시명령...
이번 합의안 결과로 오는 24일부터 6일간 예정된 의협 집단휴진이 철회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협은 이번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이날 저녁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2차 집단휴진의 시행 여부를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3일간 진행될 투표에서 투표 인원 과반수가 협의 결과를 수용해 집단휴진 유보 또는 철회를 결정하면 24∼29일로 예정된...
협상이 결렬 또는 원만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의협은 24일부터 6일간 예정된 2차 집단 휴진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노환규 의협 회장은 지난 14일 의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협상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결렬'을 선언하고 24일 총파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고, 전공의들 역시 의협의 2차 집단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만약 이번 협상이 불발될 경우 의협은 24일부터 6일간 예정된 2차 집단휴진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노환규 의협 회장은 14일 의협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협상에서도 결론에 이르지 못하면 '결렬'을 선언하고 24일 총파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차 집단휴진 당시 적극적인 참여로 주목을 받아온 전공의들은 15일...
이날 오후 6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의 실행 여부를 포함한 의료 영리화 및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에 대한 협상을 벌였다.
협상에서 만족할 만한 결론이 도출될 경우 의협은 오는 19일까지 2차 집단휴진에 대한 회원 투표를 진행하고, 만일 협상이 실패하면 예정대로 오는 24일부터 휴업에 돌입한다.
아울러 전공의들 역시 의협의 2차 집단 휴진에 동참 의사를 잇따라 밝히고 있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1차 집단 휴진 당시 적극적인 참여로 주목을 받아온 전공의들은 15일 비상대책위원회 총회를 열어 2차 집단 휴진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한전공의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의사는 의료영리화와 원격의료를 저지하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도 의협의 2차 집단휴진에 동참키로 결정하면서 의협과 정부의 협상에 미칠 영향력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는 1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전공의 전체 투표에서 총유권자 537명 중 총 투표 511명(95.2%), 찬성 467표(91.4%), 반대 15표(2.9%), 기권 29표(5.7...
아직 협상 형식이나 안건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오는 24~29일로 예정된 의협의 ‘2차 집단휴진 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의협 협상단이 정부와의 협상 결과를 토대로 회원 총투표를 실시하고, 투표 결과를 본 후 집단휴진 또는 파업종료를 결정해야 하는 일정을 감안할 때 조속한 협상 개시가...
이 기간 양측이 주요 쟁점에서 얼마나 원만한 타협점을 도출하는지가 2차 집단휴진을 막기 위한 관건이다.
이번 의료계의 집단 행동에 불씨가 된 원격의료 관련 부분은 새로 재개될 의·정 대화에서 양측이 한 발 나아갈 가능성이 가장 첨예한 부분이다.
의사협회는 그간 원격의료가 오진의 위험성을 높이고 의료의 가치를 하락시킨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관련...
그러나 의협은 “정부가 여전히 원격의료와 관련해 다른 내용을 홍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발전협의회에서 협의된 사항을 의협이 번복하고 집단휴진을 했다는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것은 진정성에 의문을 갖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방상혁 의협 투쟁위원회 간사는 “10일에 이어 앞으로 전면 집단휴진이 강행되는 것에 의사들도 큰 윤리적 부담을 느끼고...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대한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 계획과 관련해 대화로 풀어나갈 것을 제의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대화제의를 받아들이면서도 "휴진 여부는 예정대로 투표로 결정할 것"이라며 입장을 고수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사협회는 하루빨리 집단휴진(계획)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야...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담화문에서 "의사협회가 또 다시 집단휴진을 강행해 국민들에 불편을 주고 수술에 차질을 초래한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또 "의사협회는 하루 빨리 집단휴진을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 국민의...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본부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집단휴진 결정 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받았다. 의협 간부들이 소속 의사들에게 지난달 19~27일 벌인 찬반투표에 참여하도록 강제한 일이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었다.
공정위측은 “향후 또 집단휴진이 예고된 만큼 결론을 빨리 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오는 24일부터 6일간 2차 파업을 예고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대해 “일부 의료인이 진료를 거부함으로써 국민께 많은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불법행위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첫 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의사의 본분을 저버린 것으로서 어떤 이유로도...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집단휴진에 들어간 10일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
개원가를 중심으로 진료에 불편이 있었지만 지난 2000년 의약분업사태 당시의 의료파업 만큼의 불편과 혼란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의협은 11~23일 주5일 주40시간 ‘적정근무’로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다 24∼29일 6일간 2차로 집단 휴진에 들어갈...
공정위는 이르면 11일 서울 용산구 의협 본부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집단휴진 결정과 실행 과정에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달 19∼27일 벌인 찬반투표가 위법한지 여부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또 의협이 지역의사회에 보낸 공문과 지역의사회가 낸 성명 등을 입수해 강제성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과 6일 의협의 집단휴진이 강제성을 띠고 있다며 의협과 복수의 지방의사회를 대상으로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금 내부에서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현장조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차 집단휴진이 시작되는 오는 24일 이전 의협에 관련 자료제출을...
의협 집단 휴진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등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반대와 건강보험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10일 하루 집단휴진에 들어갔지만 예상 외로 큰 혼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네 개원의와 전공의가 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참여했지만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사태 당시에 비해서는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우려됐던...
◇ 의협 오늘 집단 휴진, '문 여는 병원 어디?'… 네티즌 관심 '폭발'
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에 돌입하자 보건복지부가 '문 여는 병원' 안내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원격의료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하루 동안 집단휴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의사파업으로 갑작스럽게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국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0일 집단 휴진에 나선 가운데 의협과 정부간의 홍보전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정부와 의료계가 제시한 집단휴진 참여율이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등 의미를 축소 또는 확대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전공의의 42% 가량이 집단휴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국 1만7000여명 중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