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의협 현장 조사… '위법성' 검토

입력 2014-03-10 1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만간 대한의사협회(의협)를 현장 조사에 나선다. 의사들의 10일 집단휴진에서 의협이 배후에서 강제성을 띠었는지를 조사하기 위해서다.

노대래 위원장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공정위 정례 간부회의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과 6일 의협의 집단휴진이 강제성을 띠고 있다며 의협과 복수의 지방의사회를 대상으로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금 내부에서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현장조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차 집단휴진이 시작되는 오는 24일 이전 의협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현장으로 직접 직원을 보내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현장조사에서 강제성이 발견되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정거래법 26조 사업자단체의 금지행위에서 사업자단체가 구성사업자 사업 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위반시 5억원 이하의 과징금 및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6,000
    • -2.16%
    • 이더리움
    • 4,667,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0.66%
    • 리플
    • 670
    • -1.18%
    • 솔라나
    • 201,400
    • -3.08%
    • 에이다
    • 575
    • -0.52%
    • 이오스
    • 805
    • -0.98%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62%
    • 체인링크
    • 20,390
    • +1.09%
    • 샌드박스
    • 455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