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는 의약분업 이후 침체돼 왔던 일반약 부문의 활성화에도 내심 기대를 거는 눈치다.
하지만 새로운 유통망 개척의 어려움, 전문약에 비해 낮은 매출액 비중 등으로 실질적으로 매출 손실 보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슈퍼로 간 박카스F의 경우 지난해 9월 판매가 시작된 이후 연간 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특히 10여년 전 의사들이 격렬하게 반발했던 의약분업 제도를 설계한 장본인이며 이번 총선에선 ‘무상의료’를 공약하는 등 의사들과는 소위 코드가 상반된 인물로 알려졌다. 사실상 민주당의 보건복지 관련 공약을 만든 장본인인 김 당선자는 비급여 진료를 전면 급여화하는 공약을 당차원에서 밀고 있어 의료계와의 마찰이 예상된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노환규 전의총 대표는 “약의 오남용을 막고 환자가 자신이 복용하는 약에 대해 알도록 한 의약분업제도가 무색하다”며 “약사들이 자성해 법을 준수해 줄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의총은 지난해 12월에도 불법행위가 이뤄진 약국 53곳을 고발했으며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약국의 불법행위를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2012년 1월 1일 약제급여목표 기준으로 의약분업 예외환자 외래 조제 시 총 1만3814품목 가운데 47.1%인 6506품목의 가격이 인하된다.
그러나 △퇴장방지의약품 △희귀의약품 등 평가 제외된 품목 △생산원가 등의 사유로 평가 제외된 품목 △평가 대상이지만 이미 약가 인하선 이하인 품목 등은 기등재된 의약품일지라도 인하 조치에서 제외된다. 제외되는...
하지만 2000년대 들어 과도한 연구개발비와 의약분업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자금난을 겪게 됐고 2002년 채권자 98% 동의를 얻어 화의 절차에 들어갔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매년 수십억 원대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자금 사정은 더욱 나빠졌다. 결국 2008년 6월, 주요 거래처였던 의약품 도매업체의 40억 부도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돼 2009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급속히 시장이 축소된 일반의약품에 대한 국내 제약사들의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전문약 매출 감소가 ‘명약관화’한 현실에서 제약사들의 일반약 부문 강화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제약사들이 일반약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또 있다. 최근 리베이트 단속 강화 등으로 전문약 영업이 더욱...
병원협회가 대정부 투쟁에 나선 것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공동주최한 궐기대회 이후 두번째다.
이같은 병원계의 강경 대응은 지난 17일 정부와의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계약 협상 결렬이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3,5% 인상을 주장하는 병협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측이 최종 제시한 1.9%의 수가인상률로는 병원경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난 2006년 의약분업 제도 강행으로 신뢰를 잃은 복지부가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선택의원제 시행을 끝까지 밀어부친다면 또 다시 환자만 피해를 보는 의료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ESD와 함께 선택의원제를 올해 국정감사 주요 이슈로 정하고 타당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나의...
보건복지부가 의약분업 이후 최대의 약가 인하를 단행키로 한 배경에는 날로 심각해지는 건강보험 재정 위기가 자리잡고 있다.
복지부는 1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가산정 방식 개편 및 제약기업 중심의 특성화 지원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보고 했다.
복지부는 약값을 지원하는...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약품비 측면에서 국민의 약값 부담이 연간 약 2조10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산되며, 이중 국민 부담액 6000억원, 건강보험지출 1조5000억원 절감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재 건강보험 급여액의 30% 수준인 약품비 비중이 2013년에는 24%대로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 약가 인하 조치로는 이번이 의약분업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 2000년 이후 11년 만에 진행된 이번 의약품 재분류 작업이 의약계가 정면으로 충돌할 시 제2의 의약분업 사태를 몰고 오지 않을까하는 우려 섞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일 올 연말까지 전체 의약품 3만9254개 품목을 의사 처방이 없어도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 또는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나누는 의약품 재분류...
2000년 의약분업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소위원회는 현행 의약품 분류체계를 개편하거나 재분류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양분된 현재의 의약품 분류체계에 약국이 아닌 슈퍼에서 판매가 가능한 '약국외 판매 의약품' 유형을 추가하는 방안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위원회 논의와...
그러나 의료계는 의약분업이 실시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던 소위원회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논란 속에 열리는 것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불만을 쏟아냈다.
대한의사협회 이혁 부대변인은 "우리뿐만 아니라 공익대표들도 11년 만에 소위가 열리는 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약사계도 약사법 개정을 전제로 추진되는...
이날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선택의원제가 국민건강에 치명적 위협이 되고 1차 의료 체계를 뿌리째 흔들어놓을 제2의 의약분업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의협은 시도의사회는 물론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공의협, 공보의협 등 의료계 각 직역을 총망라해 투쟁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이의 일환으로 18일 시도의사회 총무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해...
또 정치권에는 가정상비약 약국외 판매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으며, 건강보험 재정 부담 폭증의 원인으로 꼽히는 의약분업을 평가해 보완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정에 주문했다.
약사회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비판을 받은 복지부의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철회를 계기로 의사협회가 목소리를 높이면서 의사와 약사 단체의 기득권 보호를 위한 충돌이...
복지부는 약국외 판매의 대안으로 의약분업 이후 지속돼 온 의약품 재분류와 분류체계 개편 계획을 내놓았다. 이는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과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 목록을 재분류하겠다는 것으로 의사의 기득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다.
이밖에도 의협은 불합리한 보건의료 시스템을 바로잡아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꾸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신임 박전희 소장은 중앙대 약학박사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약정국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립나주정신병원 약제과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전문위원, 의약분업 평가단 평가위원 등을 거쳤다.
그는 약무정책 업무에 정통하며 식약청 의약품안전과장, 의료기기과장, 의약품관리과장, 고객지원팀장 등을 역임하며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현재 그는...
설 명절 음식 과다 섭취나 음주로 인한 복통 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일반 가정에서는 소화제와 진통제, 종합감기약 등을 상비약으로 준비해 놓아야 한다. 다만 의약분업 시행으로 약국에 가더라도 일반의약품을 제외하고는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이 없으면 약을 살 수 없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제약산업은 국민소득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의약분업 시행 등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로 여전히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새로운 약가제도 도입에 따른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2011년부터는 재차 성장의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업체가 바로...
1981년 총무처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 1986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며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제 도입, 2000년 의약분업 실시, 2006년 국민연금 제도개혁 등 굵직한 보건의료 정책들을 이끌었다. 부인 김현숙(51)씨와 1남2녀.
▲경남 창원(52) ▲경북대 행정학과 ▲연세대 사회복지학박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국장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