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 최대 위기 KB, 이제는 수습할 때다
KB금융그룹이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을 동시에 잃을 수 있는 초유의 사태에 처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장고 끝에 사상 처음으로 자문기구인 제재심의위원회의 결정을 뒤집고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KB금융 안팎에서는 임직원의 무너진 자존심 회복과 조직 안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
이에 KB금융 안팎에서는 임직원의 무너진 자존심 회복과 조직 안정을 통해 경영 정상화 궤도 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 원장이 4일 두 사람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확정짓자 양측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렸다. 이 행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기는 하지만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문제 제기가 정당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임 회장은 대외적으로 사퇴 거부...
그 밖의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임직원 87명에 대해서는 제재심의위원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제재심의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금융지주사와 은행간의 불화와 갈등으로 금융회사의 경영건전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원칙과 책임이 바로 서는 금융질서의 정착을 위해 엄히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감원은 주전산기 전환 추진과 관련해 총체적 내부통제 부실로 중대한 위법·부당행위가 발생하고 사회적 물의를 크게 야기한 국민은행에 기관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건호 행장에 대해서는 중징계 상당의 문책경고를 내리는 등 총 17명의 임직원에 대해서도 제재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또 KB금융지주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확정했다. 금감원은 KB금융...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예보는 공적 기금을 지원받은 부실 금융기관의 전ㆍ현직 임직원 등의 재산을 조사해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함에도 이를 소홀히 했다.
부실 금융기관으로 분류된 모 저축은행의 책임자가 보유한 자산이 38억원에 이르는 등 총 2048명의 부실기관 관계자가 266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예보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게 감사원의...
현재 가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등 KB금융 경영진에 대한 징계 번복 문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이들에 대해 중징계를 할 방침이었지만 제재심의위원회는 경징계로 수위를 낮췄다.
특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은 지난달 금융노조를 방문, 총파업과 관련해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들에...
금융감독원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의 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와 임직원 징계를 내렸다. 국민은행은 일본금융청 규정에 따라 도쿄·오사카지점 4개월 영업정지 조치도 내려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 국민은행에 대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 및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관련해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금융감독원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의 사고가 발생한 국민은행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이와 함께 임직원 68명에 대해 무더기 징계를 내렸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 중 국민은행에 대해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 및 도쿄지점 부당대출과 관련해 부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주택채권 횡령사고와 관련해 주택기금부...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제재심 결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최 원장이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경징계 결정에 대해 법률적 검토에 착수하는 등 최종 결정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제재심은 최 원장의 자문기구로 결정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최 원장의 몫이다.
◇ '29개월째 경상흑자' 달갑지만은 않다
지난달 79억1000만...
하나은행은 금감원의 종합검사에서 드러난 일부 부실에 대해 임직원들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KT ENS 협력업체의 사기 대출에 연루된 국민·농협은행과 10여 개의 저축은행에 대한 제재심도 열린다.
◇ "추석 中企 자금사정 악화"… 은행권 보수적 대출관행 여전
추석을 앞둔 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올해 초 발생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SC은행과 씨티은행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도 확정된다. 카드 3사 중에서는 정보 유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카드가 징계 대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처드 힐 전 한국SC은행장과 최기의 전 국민카드 사장 등 전직 금융사 CEO는 고객 정보 유출 등으로 중징계 대상에 올라와 있다.
한편 KB금융 관련 징계 결과로...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 KB금융 수뇌부에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사전 통보했다.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해 내부통제 부실과 국민은행 도쿄지점의 부실대출 등에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57일 만에 민간인으로 구성된 제재심의위원들은 KB금융의 손을 들어줬다. 금감원 입장에선 무리한 징계를 하려 했다는 비난과 함께 감독당국으로서의 권위에도 치명적...
21일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임 회장과 이 장에게 경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심 심의결과 KB금융지주 회장 및 KB국민은행은행장에 대해 주의적경고로 수정 의결됐다"며 "최종 제재양정은 금감원장 결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금감원은 KB금융 임직원 91명에 대한 개인 제재조치도 모두 의결했다....
기업 부실을 문제로 국책은행 임직원들이 이처럼 대규모 징계를 받는 경우는 사실상 최초다.
금감원은 산은이 STX그룹 재무구조개선약정 미이행 사실을 알고도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부실한 관리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산은은 분식회계 가능성이 제기된 STX조선해양의 여신을 3000억원 가량 늘려주고, 선박 건조 현황을 따지지도 않고 선수금을 지급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STX그룹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KDB산업은행 임직원 약 18명에 대해 제재내용을 사전 통보했다.
징계 대상자에는 현직 산업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전·현직 부행장급 임원들이 다수 포함됐고, 문책경고 이상 중징계 대상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홍기택 회장은 징계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산업은행의 STX 관련 대출...
만일 감사원이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의 고객정보 이관을 적법하다고 판단할 경우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모두 경징계로 감경 됩니다.
그래서 일까요. 시장에선 현재 제재 일정이 당초 금감원의 속내였다고들 합니다. 지난 6월 26일 첫 제재심과 7월 3일, 17일에 열린 제재심 모두 오후 9시 전에 끝났습니다. 과거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 징계 등 민감한 사안에...
KB 수뇌부 징계가 미뤄지면서 다음달 예정된 KT ENS 부실대출 및 하나은행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징계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KT ENS 부실대출은 KT 자회사인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등이 허위 매출채권을 발행하는 수법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금융권으로부터 1조8000억원을 대출받아 3000여억원을 갚지 않은 사상 최대 규모의 사기 대출 사건으로 하나은행...
오는 24일 제재심에서는 국민은행의 국민주택기금채권 횡령건까지 다뤄지면서 70~80여명에 달하는 KB 임직원이 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1조원대에 달하는 자살보험금 지급이 달린 ING생명 제재건은 심의 시간이 촉박해 연기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고객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라 모든 생명보험사가 조만간 미지급 자살보험금을 줘야...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징계 수위를 사전 통보했으며 현재로선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들 KB 수뇌부와 더불어 이순우 우리은행장도 이달 제재심의에서 CJ그룹의 비자금 조성 관련 차명 계좌와 관련해 우리은행 직원들의 잘못이 적발돼 경징계를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기관경고, 임직원 수십명은 징계 처분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또 검사 결과 정보보호 소홀 정도가 심하거나 고의·중과실이 있었다고 파악되면 해당 금융사에 대해 업무 정지, 임직원에 대해 직무정지 이상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의 경고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은행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의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내부통제 소홀로 인해 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