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력운영 추진계획에는 이외에도 △시간선택제 기반구축 △고졸자 채용확대 및 내실화 △청년인턴제도 개선 △유연근무제 확대 등이 핵심 내용으로 담겼다.
정부는 우선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확대를 위해 채용목표 비율을 기관이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그 이행실적에 따라 경영평가에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공공기관을 퇴사한 여성인력에 관한 정보는...
맞춤형 재취업을 지원해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경제활동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또한 법ㆍ제도 구축 등을 통해 고용문화를 개선해 유연근무 환경 및 여성고용을 촉진, 여성들의 경력단절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정부가 구체적인 추진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 정책에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여성의 경우 초등돌봄교실 공급이 부족하고, 관련 돌봄서비스(지역아동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등) 간 연계 미흡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밖에 여성의 재취업ㆍ고용문화을 위한 맞춤형 지원 미흡,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유연 근무환경 조성 부진도 원인으로 손꼽힌다.
아울러 정부는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별도의 채용과정으로 ‘리턴십프로그램을 도입’해 차여기업을 모집하고 직무복귀에 필요한 교육훈련비용을 지원하는 등 여성의 직장복귀를 장려하기로 했다. 스마트워크, 유연근무 등 여성 활용도가 높은 방식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한다.
장시간 근로가 만연해 출산·육아기에 필요한 유연근무제도 활성화되지 않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 부총리는 “출산 이후 3년과 초등학교 입학 이후 1년 등 총 4년이 여성의 경력단절 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여성부와 복지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가 합심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이 시기에 집중시켜 이번 정부 내에서 여성 경력단절이 없어지도록...
여성가족부는 매주 수·금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해 유연근무제로 정시 퇴근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비슷한 형식으로 시행되다 2010년 5월 ‘가정의 날’을 공식화했다.
박지현 여가부 운영지원과 주무관은 “제도 시행 초기 단계에는 부서별로 준수 여부까지 점검하면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썼고, 방송 멘트와 함께 ‘가족송’도 틀며 직원들의...
일자리가 없는 사람과 근로시간이 너무 긴 사람 간 격차가 더 심해지면서 유연한 근로시간을 통해 일자리를 나누는 정책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 평균 근로시간은 2193시간(2010년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다. 지난 2000년 2512시간보다 319시간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 최장시간 수준이다. 같은...
그러나 선진국들은 정해진 업무량과 유연근무제, 연속휴가제 등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이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져 경제력도 부강하게 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근로시간 대비 경쟁력이 낮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업무와 휴식의 적절한 조합이 아직 부족하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과 근무 형태에 따른 갈등으로 노사 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다. 또 노동인권 등에 대한 처우 개선 점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내 고용의 질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진정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국내 고용 및 노동시장에 어떤 대책이 필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했다.
유경준 KDI...
근무기간이 긴 경우가 짧은 경우보다 현재의 조직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조직의 미래는 젊은 직원들에게 달려 있으며, 따라서 앞으로 오래 근무할 젊은 직원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배려하는 것이 그야말로 후생가외(後生可畏)를 현실화 시키는 것입니다. 이는 더 우수한 인적자원을 확보하는 전제조건이기도 하며...
복잡하고 다양한 기업고객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동일 건물에 근무(Co-location)하게 함으로써 복합 금융상품 및 금융 솔루션 제조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은행과 금융투자의 상호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내부 제도를 일관성 있게 정비하고 이를 관리할 수 있는 겸직 조직 및 임직원을 배치했다.
그 결과...
더불어 매일 오후 6시가 되면 사내방송 ‘무브라디오’를 통해 구성원들의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SK C&C 안석호 인력본부장은 “유연근무제 등 일·가정 양립제도를 유연하게 사용하는 직장일수록 구성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가 높아 기업 생산성도 좋아진다” 며 “가족친화경영 제도·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연한 근무 시간 제도로 자기 계발 및 업무와 라이프 균형을 지원한다. 이 중 패밀리데이는 전 직원이 매주 금요일 3시 이후 자유롭게 퇴근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탄력적인 출퇴근 시간, 주 1회 자택근무 선택 제도도 실시된다. 한국코카콜라는 관리직 직원 중 여성 비율이 41%에 이르며, 임원 중 여성 비율은 50%에 달한다.
이창엽 대표는...
삼성코닝의 한 직원은 “미국 기업의 고용문화와 정책이 매우 유연하고 탄력적인데 삼성 때처럼 (고용) 보장이 잘 되겠느냐”면서 “당장은 현재 대표이사의 의지가 통하겠지만 2~3년 후의 미래는 알 수 없는 일이라는 말이 오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금일 현수막 사건에 대해 다른 각도의 해석도 있다. 고용보장은 표면적인 것일 뿐,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고...
68시간 근무를 사실상 허용해 왔다.
개정안은 2016년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30~299명은 2017년, 30명 미만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방안이 검토 중이다. 또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하면서 노사가 합의할 경우 한시적으로 1년 중 6개월에 한해 8시간을 추가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노동부는 근로시간 유연성 확대 차원에서 탄력적...
기업 블로그의 경우 올해 초 도입한 외부필진 선발 제도를 통해 여행, 음악, 맛집 등 체험기를 일반인들이 직접 올려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방 대표는 형식적인 기업 이미지 변신에 그치지 않기 위해 유연한 조직 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연공서열에 따른 직급제를 폐지하고, 성과에 따라 평가 받는 성과지향적 인사문화를 도입했다. 영업...
시차출퇴근제도다. 또 최대 2시간의 점심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직원 자녀들은 직장 보육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2월부터 임산부 사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근무하는 ‘임산부 유연 근무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등 근무여건 등에서 차별대우를 받지 않는 반듯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현재의 노동 환경 속에선 새로운 형태의 비정규직만 양산할 뿐이라는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일본에서도 우리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 공방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정 정사원’제도 도입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한정 정사원은 아베...
또 작년 여름 집중호우 기간에도 KT 직원들은 하루 평균 1200명이 스마트워크제도를 이용했을 정도로 시스템이 자리를 잡았다.
KT는 원격근무의 기반이 되는 IT 인프라와 스마트워킹센터를 통해 전 직원의 20%를 스마트워킹에 참여토록 하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SK텔레콤도 기업의 모든 업무 영역을 연결하는 티오피스(T office)를 도입,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다만 이 같이 새로운 조치와 함께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등 여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미 시행 중인 제도가 적극 활용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성의 승진을 제약하는 유리천장을 깨고 2017년까지 10만명의 여성인재를 양성하겠다던 약속도 공약(空約)에 그쳐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남녀 간 임금격차를 해소하고, 저임금직·임시직 아닌 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