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RQFII 체결로 동남아시아의 위안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은 지난 5월 싱가포르에서 위안화 청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달 싱가포르는 일본을 처음으로 제치고 아시아 최대 외환거래센터로 도약했다고 FT는 전했다.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이날 성명에서 “위안화적격국내기관투자자(RQDII)...
그러나 전문가들은 싱가포르가 홍콩과 더불어 중국 위안화 해외거래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처럼 금 부문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는 중국으로 수입되는 금의 중요한 중간 경유지 역할을 맡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은행가는 “중국의 금 수입분 중 최대 20%가 싱가포르를 거쳐 간다”고 추산했다.
이어 그는 “홍콩달러와 함께 위안화를 법정 화폐로 지정해 홍콩달러를 점진적으로 폐기하는 방안도 가능하다”며 “홍콩은 위안화 도입으로 역외 위안화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는 상하이의 자유무역지대 출범으로 홍콩의 위안화 해외허브 지위가 흔들릴 수 있는 리스크에 대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유럽 국가 중 두 번째로 스위스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스위스가 위안화 허브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요한 스나이더-암만 스위스 경제장관은 전날 중국 베이징에서 가오후청 상무부장과 FTA를 공식 체결했다.
스나이더-암만 장관은 “유럽 정중앙에 위안화 허브가 있는 것은 스위스의 국익과도...
싱가포르와 도쿄 타이베이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가 위안화 거래 허브 지위를 노리고 있다. 현재는 홍콩만이 위안화 거래 허브 지위를 누리고 있다.
런던에서 지난해 6월 기준 위안화 하루 거래규모는 17억 달러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커졌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달 위안화 하루 거래규모 평균이 636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른...
세계 금융중심지인 영국 런던이 ‘위안화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주요 국가들과 통화스왑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우리는 인민은행과 통화스왑 협정을 체결하는데 있어 주요7국(G7) 중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다.
가오 치...
주요 2국(G2)로 부상한 중국의 위안화 허브로 부상하려는 세계 각국의 각축전이 한창이다.
프랭크 공 JP모건 중국 투자은행 부회장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를 통해 “위안화의 국제적 허브 자리를 차지하면 그 여파는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안 허브로 부상하려는 각국의 노력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으로도 확대한 상황이다.
크리스티앙...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속도가 사람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제 금융시스템의 대변화를 촉진할 전망이라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스탠다드차타드(SC)의 한 고객을 예로 들며 위안 국제화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 고객은 지난 2월만 해도 은행에 위안화를 전혀 쓰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7월에 중국...
호주가 오는 7월 아시아태평양거래소(APX)를 개장하면서 아태지역의 금융허브를 노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X에는 올해 말 10개의 기업이 상장할 계획이라고 WSJ는 전했다.
특히 호주달러와 함께 중국 위안화 기반 거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X는 중국의 개인투자자들이 호주의 자원·농업 관련...
중국 상하이가 위안화 거래 허브로 도약하려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하이는 일부 해외 사모펀드나 헤지펀드가 해외투자 목적으로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팡싱하이 상하이시 금융서비스국 국장은 “시범프로그램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세부사항을 다듬고 있는 중”...
위안화 국제화의 허브인 홍콩의 위안화 예금은 현재 6000억위안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해외에서 위안화를 투자할 만한 데가 딤섬본드 이외에 거의 없었다.
RQFII 프로그램은 이 같은 투자채널을 더 확대해 해외에서 위안화 사용을 더욱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한재진 연구위원은 “한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국가들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 위안화 결제와 거래 수요를 늘리고 있다”라며 “위안화 하드커런시 과정에서 한국은 위안화 역외 금융과 무역 허브로의 부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 세계 1위라는 풍부한 유동성과 물가와 환율 변동성도...
영국의 한 관리는 “지난해 양국 고위층 인사들이 런던을 향후 위안화 허브로 키우는 방안에 대해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왕 부총리와 오스본 장관은 회동 후 이를 공식적으로 뒷받침하는 성명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왕 부총리는 8일 오스본 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편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위안화를 외환보유고에 편입시킬 계획이다....
200억위안은 중국 정부의 딤섬본드 발행 사상 최대 규모로, 위안화허브로서 홍콩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알렉스 우 리치랜드캐피털매니지먼트 전무는 “최근 일련의 조치들은 중국과 홍콩, 모두에 옳은 방향”이라면서 “중국은 금융시장 개방성을 제고할 수 있고 홍콩은 본토 투자자들로부터 더 많은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리커창 부총리가 경제발전 지원책 일환으로 홍콩의 위안화 허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리 부총리가 해외에서 조달한 위안화 자금의 본토 송금 관련 규제를 완화할 지 주목하고 있다.
본토 송금 규제완화는 위안화의 활용도를 높여 더 많은 기업들이 홍콩 발행 위안화 표시 채권인 딤섬본드에 관심을...
중국의 전체 무역결제에서 위안화 비중은 지난 1분기에 7.0%로 전년의 0.5%보다 크게 늘었다.
중국은 최근 홍콩 이외에 싱가포르에서 위안화 결제를 허용하는 등 위안화 허브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빈드라 CEO는 “3차 양적완화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는 싱가포르의 위안화 허브 지정을 늦추는 등 중국 위안화 국제화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판은 중국이 상하이를 국제금융 허브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계획 중 하나다.
국제판에서는 미국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과 홍콩 등 해외시장에만 상장된 초대형 중국기업들의 주식 거래만 허용될 예정이다.
현재 외국기업들은 중국증시 상장이 금지된 상태다.
외국 기업들은 국제판 상장을 통해 중국 본토의 위안화 자금을 조달해...
HKMEX는 조만간 위안화 표시 금 선물거래를 실시하고 품목도 다른 귀금속과 철광석 등 기초금속, 곡물과 에너지, 상품가격 지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KMEX는 빠르게 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투자자들이 홍콩시장에서의 선물 거래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중국은 막대한 양의 상품을 수입하나 시카고와 뉴욕 같은...
고 청장은 “싱가포르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하는 위안화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안화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위안화 무역결제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지난 1분기에는 중국의 무역결제에서 위안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7%로 커졌다.
홍콩의 지난 2월 기준 위안화 예금은 4080억위안(약...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홍콩의 은행들은 위안화 전자결제를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역시 무역을 촉진하고 달러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위안화의 국제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초 홍콩시장에서 위안화 예금제도를 도입한 것도 이와 흐름을 같이한다는 지적이다.
위안화 예금제도는 위안화의 완전한 국제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