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일본 정부는 한국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위배된다며 연일 철거를 요구해왔다. 한발 더 나가 이날 일본 정부는 그간 한국 정부와 진행해온 통화스와프 협상의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한일 통화스와프는 지난해 8월 말 양국이 논의 재개에 합의한 뒤 4개월여 만에 또다시 중단되게 됐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기재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 일본 정부에서 한ㆍ일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을 알려왔다" 며 "부산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가 협상 중단 이유"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부산)총영사관 앞에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유감" 이라며 항의표시로 주한일본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9일 야권과 시민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와 관련, “국가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란 점에서 연속성 있게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식당에서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두번째 오찬간담회에서 “국가 합의라는 점을 생각하지 않을...
일본 정부는 위안부 협상 타결 당시에도 사죄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8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10억 엔 기부를 통해 일본은 모든 책임을 완수한 것”이라고 말했고, 지난 10월에는 아베 총리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죄 언급 가능성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해 차례로 공분을 샀다.
일본은 전후 70여 년간 침략전쟁에...
하더라도 이것은, 내년에 반드시 정권교체가 돼 제대로 된 경제정책이 수립돼야 함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1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서는 “이것은 국제 조약도 협정도 아니다”라며 “명문화하지 않은 협정은 없으며 반인륜적 범죄를 면하는 어떤 국제 조약도 무효라는 제네바 조약법 협정 정신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경찰이 이를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청년 1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10여 분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진 후, 시민단체 회원은 소녀상에 둘러앉아 "소녀상에 손끝 하나 댈 수 없다"고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은 12·28 한일 위안부 협상 타결 1주년이자 1263회차 수요 집회가 열리는 날이다.
한일 위안부 협정 등 박근혜 정부의 기존 외교안보 정책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야권은 “민감한 정책들을 폐지 또는 보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황 권한대행과 야당의 갈등 수위는 고조되면서 황 대행이 제안한 ‘야당과 개별 회동’도, ‘여야정 협의체’ 논의도 사실상 중단됐다. 친박계 원내대표 선출로 여야 협상이 중단된 상황에서 황...
맞교환하는 협상을 롯데 측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에는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에 부지를 공여하고 설계ㆍ기지 건설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은 일정을 서두르면 6개월 이내에 사드 배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ㆍ일 위안부 협정 역시 황 권한대행 측은 외교...
당장 자리에서 내려온다는 것은 아니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러닝메이트인 김광림 정책위의장도 동반사퇴 의사를 밝혔다.
어렵사리 여야정 협의체가 출범한다 하더라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위안부 협상, 국정교과서 등 박근혜 정부의 주요 정책 수정 여부를 놓고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추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뒤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난국 해법 위해 정부·여당과 적극 협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탄핵이 조기에 인용되도록 야권 공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정교과서와 위안부 협상을 즉각 중단하도록 정부에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2005년"피부 컨설팅하시는 분들이 우리 후보님한테 '피부가 너무 좋으시다' 하더라" -조윤선 장관, 2012년
반기문 UN총장의 최근 발언도 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과 훌륭한 소통, 훌륭한 외교를 하고 있다""북한 문제 충격에 따른 대응과 대비를 잘하고 있다"“(한일 위안부합의 관련) 박 대통령이...
그러면서 그는 “올바른 역사교육에 앞장서고 매년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일본해 표기 정정을 위해 많은 예산을 써온 정부가, 스스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다”면서 “이번 일본해표기 지구본 배부는 최근 국민들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위안부협상결과와 함께 정부가 가진 안일한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위안부 협상에 대한 평가를 묻자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심에 찬 결정이 아니었나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삼자는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자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도 건국 50주년이라는 말을 했다. 건국이라는 용어를 쓴다고 해서 임시정부의 법통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박유하 교수의 ‘제국의 위안부’ 논쟁도 있었고,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서둘러 마친 시점 직후이기도 했던 터라, 우리는 ‘동주’가 던져준 전혀 다른 민족의 ‘빛’과 ‘상처’를 더욱 강렬하게 느낀 것일 터이다. 그 아름답고도 가혹하기 짝이 없는 빛과 상처를 기억하면서 말이다.
둘.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전문학교를...
반 총장도 올 초 박 대통령과의 신년 전화통화에서 한일 위안부 협상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께서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며 ‘졸속 협상’이라는 야당의 비판에도 성원을 보냈다.
이처럼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은 궁합이 잘 맞는 듯하지만, 추구하는 노선이나 정책은 다소 상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의 동거를 불안하게 보는...
2014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협약을 맺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 범위도 넓혀가고 있다.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야쿠르트 아줌마는 매일 홀몸 어르신들을 방문하고 살펴줌으로써 우울감 감소 뿐 아니라 자살에 대한 생각을 완화해줘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야쿠르트 아줌마는...
하지만 위안부 문제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뤄 개봉 당시 흥행을 낙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에 대한 비판과 논란으로 높아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귀향’에 대한 열기로 이어져 다양성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설연휴 스크린을 독점한 ‘검사외전’에 대한 관객들의...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1일 한·일 정부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에 대해 "국가 간의 협상을 했기 때문에 그 결과를 현재로서는 고칠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3·1절을 맞아 마포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손잡기 정의기억재단 설립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협상이 조속하게, 너무 급작스럽게...
시기적으로 대북 메시지는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강력한 제재 결의안을 채택하는 시점과 맞물려 있으며 일본과 관련해서는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협상을 타결한 이후 첫 3ㆍ1절 메시지라는 의미가 있다.
우선 북한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평가가 기념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박정현 시당 여성위원장은 "국민적 동의는 물론 생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동의도 받지 않은 졸속 한일협상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위안부는 무엇보다 '여성'의 문제인 만큼 여성위원회 차원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고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