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교육부, 일본해 표기 지구본 배부… 안일한 역사인식 사례”

입력 2016-09-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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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28일 “대한민국 교육 박람회 부스에서 운영했던 기념품으로 지구본을 나눠줬는데 우리나라 옆에 ‘Sea of Japan’으로 표시하고 괄호로 ‘East Sea’라고 병기된 것을 줬다”며 교육부를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바른 역사교육에 앞장서고 매년 전세계 국가를 상대로 일본해 표기 정정을 위해 많은 예산을 써온 정부가, 스스로 이러한 일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매우 충격적이다”면서 “이번 일본해표기 지구본 배부는 최근 국민들의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는 위안부협상결과와 함께 정부가 가진 안일한 역사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장관은 “앞으로 주의 하겠다”면서 “송구하다”고 말했다.

교육부·한국과학창의재단·부산시교육청·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 9월22일 부산벡스코에서 ‘2016 대한민국 교육 기부와 방과후학교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의 세부행사 중 ‘방과후학교 체험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한국교육개발원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기념품으로 조립식 지구본을 나눠줬다.

문제의 지구본은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시하고 괄호로 ‘East Sea’라고 표기되어 있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지구본이 박스에 들어가 있는 조립품이라는 이유로 제품에 대한 확인절차 없이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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