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190~1200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분 현재 100엔당 1004.8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3.9원 올랐다. 10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띤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편 엔화 대비 원화 환율도 북한 도발로 970원대로 급등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15.80원 급등한 100엔당 971.64원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97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0월 28일(973.3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외국인 자금 이탈을 가속화시켜 자본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수출기업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원·엔 환율의 영향도 지켜봐야 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1년간의 달러 환율 상승기에도 수출주가 내수주보다 부진한 흐름을 지속했다”며 “이는 엔저 현상이 수출주 강세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전일 원ㆍ엔 재정환율은 원화 강세 속에 엔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기준 원ㆍ엔 재정환율은 934.04원으로 전일대비 9.04원 하락했다.
현대차는 일본 자동차 업계와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달러보다 엔화의 움직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현대차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유가하락, 엔화ㆍ유로화 약세, 세계교역 감소, 중국 수입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이 7개월째 뒷걸음질쳤다. 무역수지는 42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수출 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양상이 계속됐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해 ‘연간 교역 1조 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유가하락, 엔화ㆍ유로화 약세, 세계교역 감소, 중국 수입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이 모두 7개월째 내리막을 걸었다. 무역수지는 42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지만 수출 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어 나타나는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 양상이 계속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466억1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 줄어든 것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 같은 시각보다 2.96원 오른 100엔당 941.35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경계감으로 인한 원화가치 하락이 최근 엔화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엔저 우려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자, 자동차,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엔저로 인한 수출경쟁력 저하가 심각한 이슈로 떠오르면서 원·엔 재정환율 기사를 쏟아냈다.
그러던 중 지난 6월 중순 일본 오사카로 친척들과 3박 4일간 여행을 갔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선에서 줄타기를 하며 엔저가 고조될 무렵이었다. 수치로만 확인하던 엔저를 현지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정말 쌌다....
환전 시기를 늦춰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지 않은 셈이다.
서정훈 연구위원도 "그리스 사태를 겪으면서 엔화의 성격이 (안전자산으로) 바뀌었다가 사태 해결 이후 이전처럼 되돌아왔다"며 "엔화의 상대가치 하락이 더 크면서 원/엔 환율은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6월 말 100엔당 912.1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1.7원 하락했다. 엔화와 비교한 원화 가치는 올 1분기에 1.2% 내렸으나 2분기에는 1.3% 상승했다.
올 2분기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 규모는 전분기와 비교해 38억달러 축소된 352억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2009년 4분기(349억달러) 이후로 5년여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백 과장은 “선물환 매입은...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가 시작된 2012년 9월 이후 원·엔 환율의 낙폭이 과거 엔화 약세기간의 2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원화는 엔화에 대해 56.6% 절상됐다. 이는 과거 엔화가 약세를 보였던 기간인 1995년 4월∼1997년 2월 원화 절상폭 26.4%의 2배를 넘는...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 원엔환율이 하락(엔화약세)할 때 한국 기업 이익이 의미있게 증가했던 경우는 거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90년대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했던 시점을 보면 국내 증시는 대체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 시기의 EPS(주당순이익) 역시 대체로 상승했다. 그러나 기업...
시장에 퍼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엔화 강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14.11원 상승한 100엔당 919.51원을 기록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며칠후 공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이 호조를 띠게 되면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2.4원 내린 893.62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 원·달러 환율 상승 속도보다 엔·달러 환율의 상승 속도가 종종 더 빠르다”며 “미국 정책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면 엔 환율은 이번주 890원선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했고 엔·달러 환율은 123엔대로 올랐다.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그리스 관련 뉴스들에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 상승과 신흥국 통화 강세 분위기가 상충하며 1100원 초반 중심의 등락이 전망된다”고...
또 이번 FOMC로 엔화 대비 원화 절상 기조가 가팔라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FOMC 결과로 달러 강세가 거세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원·달러 환율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원을 하회하게 돼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우려가 고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참에 원·엔 환율의 장기 추세와 수출과의 관계를 잘 짚어볼 필요가 있다. 최근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0원 내외이다. 2011년경에 100엔당 1500원 정도까지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최근 원화 대비 일본 엔화의 가치가 40% 정도나 떨어졌다. 해외에서 일본 상품과 경쟁해야 하는 한국의 수출기업이 가격경쟁에서 불리해진 것이다. 일본 기업은 달러나 현지 통화 기준으로...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호재이고, 내수가 주도인 미국 경제가 강달러를 두려워할 가능성은 낮다”며 “내일 원·달러 환율은 미 FOMC 경계감으로 추가 상승해 112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1.52원 오른 100엔당 904.62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럴 경우 원·달러 환율은 크게 하락할 수 있다”며 “또한 달러·엔 환율도 급락해 원·엔 재정환율이 910엔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이번주는 그리스 관련 협상 불확실성, 일본중앙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18~19일) 등도 환율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통화정책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증시도 못오르게 되는데 일본이 그걸 바라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또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도 예정돼 있어 원·달러 환율은 조만간 다시 111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엔 환율은 이틀째 900원대를 유지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2.94원 오른 100엔당 903.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