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4원↑ 마감…이번주 1130원대 진입 주목

입력 2015-06-2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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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우려 영향…엔 환율 14.11원↑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급등해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오른 1125.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달러당 112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후 21일 만이며 종가 기준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스의 디폴트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의 가치가 오른 것이 주된 배경이다. 여기에 정부가 이날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 원화 절상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달러 강세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 퍼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엔화 강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14.11원 상승한 100엔당 919.51원을 기록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며칠후 공개되는 미국의 고용지표 등이 호조를 띠게 되면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 경계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조만간 1130원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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