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지시도 받지 않았다는 걸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며 “검사의 체포 영장 청구 적정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고, 검토하고 판단해 나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전했다.
한편 한국당 의원들은 대검찰청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또 다음날에는 청와대와 고용노동부를 방문해 장외투쟁을 계속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장외투쟁을 ‘구국의 투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 보이콧과 관련해 “단순히 MBC사장 한 분의 체포영장에서 이렇게 전체일정을 보이콧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론장악의 발톱을 드러내고, 이제 언론의 본래 기능인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해가는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서 이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다는 것을 상기해야한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기회)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최종 결정을 한다”면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저희가 외로운 투쟁을 선언했기 때문에 이 문제(외교·안보 상임위 참여)를 병행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 현재로서는 전면 보이콧이라는 당론에 변함이 없다”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만약 이대로 (이 후보자가) 임명된다면 헌재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에 큰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자 지명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 나아가 안철수 신임 당대표가 전날 취임 일성으로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대여(對與) 투쟁을 선언한 만큼...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신적폐를 낱낱이 파헤치는 9월과 10월 국회와 이제 11월에는 예산을 통해서 우리는 투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정기국회에서 진행되는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법안 및 예산 처리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별도의 4개 TF도 구성키로 했다. 분야별 현안과 예상 쟁점, 야당의 공격 지점 등을 사전 분석하고 대응 논리를...
정우택 원내대표는 25일 마무리 발언에서 “9월과 10월 야당으로서는 이제 판이 벌어졌다고 봐야한다”며 “이번에 강하고 합리적으로 해야 하는 이유는 내년 지방선거에 제대로 된 지지율을 갖고 가기 위해서다. 문재인 정부 ‘신(新)적폐’ 150일을 파헤치는 국회가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국당은 연찬회 일정 대부분을 정부·여당 투쟁기조 설정과 각 상임위별...
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대를 앞두고 우리 당이 내부분열을 겪고 있어 상당히 위기상황이라 느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같은 갈등과 분영을 우리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면 누가 당대표가 되어도 국민의 지지 회복, 당 회생도 어렵다”며 “지금부터는 도 넘는 인신공격을 중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를...
홍 대표는 이에 대응해 “원내서 만든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에서 적극 대처하고 MBC도 방문해 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정원에서 과거에 있었던 모든 사건 재조사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마치 국정원이 TF를 통해서 과거 사건을 거꾸로 미화하려는 조작하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전 후부터 따져 지난 60년간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대학가 투쟁이 일어나지 않은 나라가 바로 북한이다. 이것도 정상이 아니다.
아마도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그렇게나 핵보유국으로 나가려고 하는 이유는 리비아의 카다피 ‘꼴’이 나지 않으려는 안간힘 때문으로 짐작된다. 카다피는 핵을 포기하고 서방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 시작한 후 실각, 몰락, 살해됐다....
지난 5월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와 한 차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던 현대중공업노조는 이번 상경투쟁에서도 만남을 가졌으며 국민의당지도부에도 노조의 입장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현재 '2016년 임단협'도 마무리 하지 못한 상황이다. 회사는 조선업황 불황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하반기 5000여명의 유휴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자...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초반 정책과 인선을 일단 지켜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기존 정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이어온 대여 투쟁 노선과는 상반된다.
한편, 홍 대표는 이날 신임 사무총장에 홍문표, 당 대표 비서실장에 염동열 의원을 각각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비박계로 분류되며 바른정당 창당 때 합류했다가 한국당으로...
국민의당은 제보조작 논란 커지며 내달 예정 전당대회 연기론 ‘솔솔’
원내교섭단체 야 3당이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야 3당 공조의 길이 깨지면서, 향후 여당과의 관계 설정과 정국 운영 협조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새 지도부를 선출하면서 보수 주도권을 놓고 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한국당의 홍준표 신임...
이 대표는 또 바른정당의 보수 차별화를 위해 추경심사나 인사청문회 등 정치현안 관련 ‘투쟁수위’를 정해야 하는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특히 대치정국의 핵심인 추경 관련 입장은 향후 대(對)여 공세 수위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전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민생 문제와 정쟁 사안의 연계를 가급적이면 최소화한다는 원칙을 정해놓고 원내지도...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장에서 김정재 의원은 이날 오후 열릴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사용할 의사진행발언 원고에 대해 자신의 보좌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정재 의원은 해당 문자 메시지에서 “안경환 건 계속요. 집요하게”라며 “오늘은 그냥 조국 조지면서 떠드는 날입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 조국 수석을 집요하게...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를 넘어서서 대통령이 그를 임명하면 더 이상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을 하겠다고까지 압박하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강하게 성토해 임명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이같이 문 대통령이 강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는 이유는 우선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야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강경투쟁을 예고했지만 국민 여론을 거슬러야 한다는 부담감에 실제 행동에 나서기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청와대는 14일 거듭되는 장관 후보자 인선 논란에 ‘인사청문회는 참고사항’이라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바꿔 말하면 민심이 인선 결정의 우선순위에 있다는 청와대 내 기류를 밝힌 셈이다. 13일...
이어 “당 대표가 된다면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자유한국당이 더 앞장서며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질서의 근본을 해치는 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으로는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원 의원은 “유능한 천하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하고 대폭 영입해 한국당을 ‘개룡당’, 개천에서 용나는 당으로...
제도라는 이름의 “링”에서 싸우면, “싸움의 규칙”이 있기 때문에 갈등이 무한 투쟁으로 치닫지는 않게 된다.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정치인들이 앞 다투어 갈등을 오히려 크게 만들고 있다. 이래가지고는 정치인이라는 이름을 걸고, 오히려 정치를 스스로 없애는 꼴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문제점으로 들 수 있는 점은 정치란, 앞서 언급했듯이 제도에 입각해야...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3월2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국민의당 의원을 대표해 그때까지 국회에서 특검 연장을 촉구하고 개혁입법을 하나라도 더 많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촉구하는 투쟁을 이곳에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국회에 내린 ‘스탠딩 오더’는 국정농단의 진실을 규명하고, 개혁입법을 통한...
기각하면 혁명을 해야 한다거나 헌재에 책임을 묻는 ‘적폐 탄핵’ 절차를 시작하거나 퇴진 투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외치는 정치인들이 있다. 반대로 탄핵을 인용하면 반대 세력의 반발이 더 거세지고 세질 것이다. 시위와 대립이 폭력화할 수도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한국인들은 헌재 판결 이후의 상황을 숙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조기 대선이든 처음 예정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