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로 우리 곁에 머물고 있을 뿐이다. 어떤 정치인도 재임 중에 위기가 발생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일단 막고 보자는 것이 정치인들의 바람이다.
저자는 단언한다. “지난 7년 동안 현실과 동떨어진 채 주식시장이 팽창되어 버블이 만들어진 것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생각한 사람들 탓이다.” 그러나 역사의 교훈은 자명하다. “모든 부채 버블은...
겉으로 보기에는 어디에나 있는 지방 중소기업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 실체는 명문 케임브리지대학 등과의 네트워크를 살린 두뇌 집단이다.
전 세계 스마트폰의 90% 이상이 바로 ARM이 설계한 회로를 쓰고 있다. 1990년 경영 부진에 시달렸던 한 지방 컴퓨터 업체에서 뛰쳐나온 12명의 엔지니어가 창업했다. 그 중 한 명이 ARM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마이크 뮬러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재난상황이 발생하였다고 하여 피청구인이 직접 구조 활동에 참여하여야 하는 등 구체적이고 특정한 행위의무까지 바로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피청구인은 헌법상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의무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실의 개념은 상대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성실한 직책수행의무와 같은 추상적...
물론 우리 국민의식이 충분히 성숙해 있기에 포퓰리즘에 휩쓸리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성장을 초과하는 달콤한 분배를 약속하는 가짜 공약의 사례를 분석해본다.
#1. 공공 일자리 늘리기! “선진국보다 한국의 공공 일자리가 적다. 그래서 공공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일자리와 복지를 증진하는 대안이다”, “80만의 공공 일자리를 만들겠다” 등의 공공 일자리...
바로 서민물가가 폭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장보기가 무섭다고 한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재래시장을 돌아보지만 한 해 한 해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지표상 나타나는 저물가만 외쳤지, 서민물가 폭등에는 거의 손을 놓은 것 같다. 최순실 사태로 국정혼란이 가중돼 최근 폭등하는 물가를...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민들은 재미와 함께 몰랐던 우리 역사를 알게 되는 보람을 느낀 것 같다.
또 하나는 참여와 체험 위주의 운영이다. 기획사나 연예인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밤 10시까지 개방에 동참하는 역사문화시설, 스탬프를 7개 이상 받아오면 할인 혜택을 주는 음식점과 호텔, 해설사로 활약하는 주민, 관광학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지역구성원이 주인이...
160여 년 역사 속에서 전 세계 70개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성별과 인종, 민족 등의 다양성을 존중해야만 지속가능할 수 있었다.
다양성과 함께 가야 하는 ‘짝’이 있다. 바로 포용성(Inclusion). 다른 말로 하면 ‘인정을 받는다’일 수 있겠다. 서로의 차이점과 차별점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기 위해선, 다시 말해 다양성이 존재할 수 있으려면 포용성이...
여러 개의 시냇물이 모여 커다란 강을 이루듯 기업의 문화와 역사 역시 구성원 개개인이 모여 빚어내는 빛나는 유산이며, 이것을 담는 그릇이 바로 사보다. 사보는 또한 각기 다른 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소통(communication)의 장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확장성을 지녀야 한다. 사내 다양한 뉴스를 담아...
일각에선 이미지 정치를 나쁜 것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나쁘다고만은 보기 힘들다. 이미지 정치가 이렇듯 정치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 이유는, 정치가 국민을 더 이상 계몽의 대상으로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해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정치가 국민을 일종의 계몽의 대상으로 여긴다면 이는 국민을 설득해야 하는 존재라고 보는 것인데, 이렇게 될 경우 자신들의...
모두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정치권은 지방자치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채, 이를 바로잡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새 헌법에 담아야 할 내용이 담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다.
담론 수준이 이 정도이다 보니 개헌은 쉽게 권력정치의 수단으로 전락한다. 어떻게 하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내용이 어느 쪽에 유리하냐가...
바로 여기 우리, 내 이웃의 불편, 불안, 불리 문제를 공감하고 함께 동참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사고이자 태도이자 실행이다. 알파고에 대항할 창의력은 세상 밖에서 나 홀로 머리를 쥐어뜯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세상 안 사람들과 부대끼며 아픈 점을 공감하며 해결하려는 데 있다.
중국 송나라의 철학자 정자는 ‘논어 집주’ 서설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다. 논어의...
읽어보기를 권했다.
신진아 교보문고 E북사업팀 MD는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설민석 저)으로 한국사에 쉽게 다가가 볼 것을 제안했다. 그는 “예능에도 곧잘 출연 중인 저자가 ‘한국사의 대중화’를 꿈꾸며 쉽게 풀어 놓은 책”이라며 “역사라는 과거의 산물은 바로 현재의 우리 자신이다.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현충일의 의미를 되뇌며 오늘날을 살아가는...
지나친 솔직함은 이따금 심적인 불편함을 가져다주는데 바로 이 책이 그런 책이다. 채색된 역사를 배워온 많은 사람들에겐 당혹스러운 일이지만, 우리의 진실된 모습을 받아들이는 일은 도움이 될 것이다. 허세 부리는 실수를 피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조국에 자부심을 갖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과장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일은 나라를...
인공이 흔해지다보니 희소해진 자연은 우리가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경험할 수 있다. 친환경(親環境)이라는 말처럼 부자연스러운 것도 없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일부러 흙묻은 채의 식재료를 사려는 편이다. 파나 당근, 양파, 고구마, 감자, 시금치 등 다듬을 때 귀찮아도 조금이라도 덜 가공된 것, 자연 그대로의 것이 싱싱한 것이고, 그것이 몸에 좋을 것이란 판단...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연결 방식을 지원하니까.
LG G4를 사용하는 막내 에디터 K도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해 와이파이 연결 후 바로 사진을 뽑았다.
아이폰에서 에어프린트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의 앱이 없어도 바로 출력 가능하다. 심지어 나는 구글 포토에 업로드 해놓은 사진도 마음껏 골라서 에어프린트로 출력을 넘겼다. 살기 넘나 편한 세상이다. 세...
그는 또 2009년 주주서한에서 “1985년 어느 토요일 버핏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아지트 제인이 오마하에 있는 우리 사무실을 방문한 것이다. 나는 바로 슈퍼스타를 찾았음을 알게 됐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그렉 아벨 버크셔 에너지 부문 대표는 지난 2000년 버크셔가 아이오와 주의 한 전력업체를 인수하면서 합류했다. 그는 지난 2008년...
해당 편 다시보기 아래엔 “국회의원도 피해갈 수 없는 수저 계급론”, “선거비용 꽤 어마어마하네” 등의 댓글이 수두룩합니다.
“도대체 선거비용이 얼마나 들길래….”
방송을 보면서 이런 생각하셨을 겁니다. 이를 알려면 ‘선거비용 보전 제도’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정치와 권력,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죠. 상대적으로 민주주의 역사가 짧은 우리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삶의 터전인 나눔의집과 그녀들의 삶을 볼 수 있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 겨울철에도 산책하기 좋은 일몰이 아름다운 경안천습지생태공원
3월, 삼일절 | 남아있는 아픔을 어루만지러
위안부 문제가 협상이 되었다 한들, 피해 할머니들의 마음까지 진정으로 어루만질 수는 없다. 지금은 온몸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할머니가 되었지만 1919년...
좌 | 히로스가옥, 우 | 동국사
골목골목 걷기 좋은 군산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까지 도보로 약20분. 이 거리는 모두 반듯반듯하다. 바둑판으로 잘 닦여진 이 골목들은 날카롭다. 그건 바로 이곳이 일제강점기 일본의 조계지기 때문. 조계지는 개항장에서 외국인이 자유로이 거주하며 치외 법권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선 아직 싱글몰트 위스키 자체가 대중에게 친숙하지 않은데, 이번 시음회를 통해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서겠다는 맥캘란의 포부가 느껴졌다.
내게 맥캘란은 소문만으로도 기가 죽는 ‘엄친아’ 같은 존재다. “걔가 그렇게 집안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데다 심지어 얼굴도 잘생겼다며?” 뭐 이런 느낌?
싱글 몰트 위스키의 성지라 불리는 스페이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