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런 노력을 지속했지만 개인의 일탈로 문제가 발생했다면, 대표까지 처벌하는 것은 연좌제다.”
△금융당국이 분식회계 감리를 할 때 계좌추적권을 가지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
“계좌추적은 필요한 범위에서 인정하는 게 맞다. 그래야 회계 부정이 있는지 알 수가 있다. 통상적인 감리 절차로 잡아낼 수 있는 부분은 100% 보장이 안 된다. 보장이 안 되는...
비전향 장기수 송환은 납북자와 국군포로 관련 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1960∼70년대 납북 어부 가족들의 반발이 거셌다. 그 배경에는 북한에 가족을 빼앗긴 ‘피해자’이면서도 국가의 보호를 받기는커녕 ‘혹시 납북 어부가 간첩으로 파견됐을 때 가족이 협조할지 모른다’고 의심한 정권의 ‘연좌제 차별’이라는 역사가 있었다. 슬픈 역사다.
적용, 평등권 침해"->"교육과 언론, 국가·사회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 커""공직자에 맞먹는 청렴성과 업무의 불가매수성 요청돼"
"배우자 금품 수수 신고의무"->"배우자는 경제적 이익을 공유하는 사이""금품 받은 배우자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신고의무 위반을 처벌하는 것, 연좌제 아냐"
핵심 쟁점은 법 적용대상에 민간인인 언론인과 사립 교원 까지 포함해야 하는지, 배우자가 금품을 받았을 때 신고하도록 강제한 것이 연좌제를 금지한 헌법에 어긋나는지 등 입니다. 아울러 부정청탁과 사회상규 의 개념, 외부강의 사례금 허용범위를 대통령령에 위임한 것도 함께 들여다본다고 합니다. 한편 ‘김영란법’은 공무원이나 언론인, 사립학교 교원이 직무...
그는 특히 공천위가 컷오프 배경으로 꼽은 보좌관 비리와 관련, “연좌제 적용으로 인해 위헌적 요소가 있을 뿐 아니라, 당헌·당규상에 규정된 공천심사 규정을 위배한 권한 남용의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당헌·당규상 공천기준인 정체성, 기여도, 의정활동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 가운데 어느 한 가지도 부족하지 않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는...
부모도, 동생도, 남편도 잃은 경혜공주의 나이는 스물여섯이었다.
그러나 공주의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연좌제에 의해 본인은 물론 자식들도 노비가 된다. 이어 경혜공주는 비구니의 삶까지 살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문에 기록된 1453년 10월 계유정난(癸酉靖難)도 재현된다.
당사자 뿐 아니라 친인척이 부정부패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아도 공천에서 배제키로 한 것을 두고 당 일각에서 연좌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선 “공천제도에 대해 이제부터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 투명하고 혁신적인 공천을 하겠다는 목표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게 큰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지금도 연좌제가 암묵적으로 작용하는데, 아득한 상고시대에 이런 정치를 한 게 놀랍다.
맹자 양혜왕(梁惠王)장구(章句) 하에 나오는 죄인불노(罪人不孥)도 비슷한 말이다. “(주 문왕은) 벼슬한 사람에게는 녹을 대대로 주었고, 관문과 시장에서 사정을 살폈지만 세를 징수하지 않았고,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을 금하지 않았고, 죄인의 처자에까지 벌이 미치지 않게...
조세열 민문연 사무총장은 "김무성 대표 측은 부친의 평전 '강을 건너는 산'을 출간하는 등 부친의 친일 행적을 애국으로 미화하고 있다"면서 "민문연은 연좌제에 반대하지만 김 대표처럼 연고자의 친일행적을 왜곡하는 경우에는 예외로 둔다"고 자료 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 전 회장이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이어 윤 작가는 “아무 영문도 모르는 가맹점 사장님들 연좌제로 줄줄이 밥줄 다 끊길 판이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은 “네네치킨 윤서인 작가 쿠폰줬냐” “네네치킨 윤서인 작가 쉴드치는 이유가?” “네네치킨 윤서인 작가 틀린말은 아닌 듯” “네네치킨 윤서인 작가 프랜차이즈 사장님들 불쌍” “네네치킨 윤서인 작가 일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배우자의 금품수수 사실을 신고하도록 한 조항이 형사법 체계와 충돌하고 ‘연좌제’에 해당하는 등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부정청탁의 개념과 행위 유형이 모호하다는 점, 언론사 및 사립학교 임직원 등이 법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언론 자유와 평등권 침해 우려가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배우자의 금품수수 사실을 신고하지 않으면 처벌하는 조항이 불고지죄나 연좌제금지에 어긋난다는 주장과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다. 부부가 다 공직자인 경우 '배우자 건' 때문에 금품 수수한 건 어떻게 봐야 하나.
= 이를테면 집에 값비싼 선물세트 같은 게 왔다. 그게 '내'가 아는 사람으로부터 온 건지 '배우자'로부터 온 건지 본인은 알 것이다. 본인에게 온 것을 아내가...
과거 ‘연좌제’라는 사회 불합리한 행태가 2015년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재현되고 있다. “동생이 잘못했으니 누나가 사과하라”는 맹목적 주장과 그가 출연한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벌어진 ‘평점 테러’는 그야말로 대중에 의한 ‘마녀사냥’이 아닐까.
영화 ‘쎄시봉’은 한효주만의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감독, 출연배우, 제작자, 투자자, 스태프 등 수많은...
과거 냉전 시대 ‘연좌제’라는 사회 불합리한 통념이 2015년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재현되고 있다. “동생이 잘못했으니 누나가 사과하라”라는 맹목적인 주장과 그가 출연한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벌어진 ‘평점 테러’는 그야말로 대중에 의한 ‘마녀사냥’이 아닐까.
‘쎄시봉’이라는 영화는 출연 배우만의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감독, 제작자, 투자자, 스태프...
이건 두말할 것도 없이 명백한 연좌제다. 연좌제는 우리나라가 과거 좌파 범죄자에 대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다가 거센 반발이 일자 폐지한 제도다. 그리고 우리가 참말로 경멸해 마지않는 북한이 체제 존속을 위해 전 세계의 손가락질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유지하는 제도다. 그런데 우리가 이 연좌제를 받아들인다니 유엔 인권위원회에 북한과 나란히 제소나 되지...
정부와 정부 출자 공공기관, 공공유관단체, 국공립학교 임직원뿐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과 모든 언론사 종사자로 확대해 적용키로 했다.
한편, 정무위는 공직자가 자신 또는 가족, 친족 등과 이해관계가 있는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의 이해충돌 방지 영역에 대해선 연좌제 논란 등 현실에 적용하기 쉽지 않아 2월 국회에서 법 개정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여야는 △공직자의 부정청탁 금지 △금품 등 수수 금지 △사적 이해관계가 있는 직무수행 금지(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 등 세 영역으로 구분되는 김영란법 가운데 금품수수 금지 규정을 적용할 공직자 가족의 적용 범위,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영역의 연좌제 논란, 부정청탁 규정 문제 등 쟁점 대새서는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법무부, 법제처 등 관련부처와 대한변호사협회, 참여연대 등 학계 및 시민단체 인사들은 적용대상 확대와 연좌제 금지 등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각기 제시했다.
정무위는 지난 5월 법안소위에서 정부 및 의원이 제출한 4건의 발의안을 놓고 논의를 통해 적용대상 확대와 직무관련성이 없어도 100만원 이상 금품수수 시 처벌하는 등 원안의 취지를...
이해충돌방지 부분에서도 국민의 직업선택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이와 함께 이 법안 전체는 가족에게도 적용되는데, 이는 헌법이 천명한 연좌제 금지에 저촉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상반기 정무위 임기가 이날로 종료됨에 따라, 여야는 향후 새로 구성될 후반기 정무위에서 이 같은 논의 내용을 반영해 심의를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