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팀장은 “역마진을 주면서까지 외형을 키우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실적 경쟁 대신 남들이 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을 발굴하자는 관점에서 퇴직연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삼성증권 퇴직연금의 대표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물가연동국채은 이런 고민의 산물 중 하나다.
물가연동국채는 장기투자를 하면서...
카드업계 관계자는 “모든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똑같이 하라는 것은 재벌 회장과 서민의 대출금리를 똑같이 하라는 것과 같은 주장”이라며 “계속 최저 수수료율인 주유소의 1.5%를 이야기하는데 이는 카드 총 결제액 규모도 크고 평균 결제금액도 높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 뿐 모든 가맹점 수수료를 이 수준까지 내리면 역마진이 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미...
이 상품을 놓고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소외계층이 대상이기 때문에 거래규모가 크지 않을 수 있으나 역마진이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정부가 정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선정된 물가안정 모범업소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대출한도는 업체별 5000만원으로 1000억원 한도 소진 시까지 운전자금...
B카드사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가운데 밴사에게 가는 수수료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며 “카드사만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할 경우 오히려 역마진이 날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은 건당 단말기 수수료를 20~30원 정도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2~3년에 한번씩 건당 단말기 수수료를 5~8원대 인하하던 수준에서 대폭 증가한 것....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결제액이 주로 1만원 미만의 소액 결제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손익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라며 “밴사 수수료 등 고정비용은 똑같이 들기 때문에 역마진이 나는 1만원 미만 결제가 늘면 역마진만 는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에 할인·적립 등 부가 혜택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카드사들이 잇따라 카드 혜택 축소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역마진 상품의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카드 혜택을 줄임과 동시에 일부 상품은 아예 정리에 나선 것이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는 ‘하이포인트 카드 나노 플래티늄#’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기존 하이포인트 카드 나노의 포인트 적립...
그동안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결제일을 1~2일 정도 앞당기고, 역마진이 발생하는 일부 제휴 가맹점의 특별 할인·적립 서비스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여왔다.
현재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 서비스 기간을 축소하거나 없애고, 포인트 특별 적립 행사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이 대형 마트나 백화점보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리를 내리니까 만기 예금 재유치율이 다소 떨어졌다”라며 “하지만 5% 이상의 수신은 역마진이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익성 강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금리의 하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통상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1%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으로 예금 금리를 유지해왔다....
현재 5% 수준인 저축은행 예금 금리를 감안하면 역마진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예탁금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여신운용처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여신 운용이 어렵다보니 돈을 묵혀두거나 개별적으로 운용하는 것보다 규모의 경제를 갖춘 저축은행중앙회 예탁금으로...
김 위원장은 1990년대 일본 생명보험사 파산 사례를 들며 저금리를 통한 유동성 확대가 은행 위기를 진정시키는 데는 기여할 수 있지만 저축성 보험 상품에 대한 역마진을 야기해 보험사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위원장은 보험 감독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보험그룹은 본국 뿐만 아니라 진출국에도 많은...
지난 2008년 절판 마케팅을 통해 손보사들이 역마진 상품을 대거 팔아치운데다 의료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손보사들은 올 하반기부터 갱신형 상품의 갱신 보험료를 평균 20∼30%씩 올려받고 있다.
한편 이번 IAIS 정례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C) 회원국들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보험회사(G...
손보업계는 3년 전 절판 마케팅이 기승을 부리던 당시 역마진 상품을 대거 팔았다가 손해율 상승에 대한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6일 금융당국과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손보사들은 실손보험 갱신보험료를 평균 19~26% 올렸다. 일부 손보사는 41%나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지난 2008년 6월부터 매월 보험료...
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도 역마진이 불가피하다. 현재 국고채 3년물의 금리는 3.31% 수준으로 5% 내외인 저축은행의 수신 금리에 크게 못 미친다. 저축은행중앙회 예치금, 시중은행 단기예금 등도 역마진이 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처럼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현금성 자산을 쌓아두는 것은 구조조정에 따른 뱅크런(예금 인출 사태) 공포 때문이다. 지난 2월...
전방위적 물가상승에 식품 소재기업들은 역마진까지 겪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의 약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대우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올해 매출액이 1조4424억원,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2.8% , 157%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매출 9422억원 대비 무려 5000억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CJ프레시웨이의 성장에는 탁월한 시장 분석이...
더욱이 역마진이 발생할 경우 책임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이유도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금융당국이 시장에 전하는 메시지가 약한면이 있다”며 “경제위기가 증폭되면 은행 건전성을 유지가 결국 장기적으로 서민을 위한 것인데 이 같은 내용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듯하다”고 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유 유통은 우유업체의 공급가격에 대리점마진, 배달원 마진을 포함해 소비자 가격이 되지만 과도한 판촉비로 일부 대리점에서는 역마진 등으로 폐점사태를 겪고 있다.
A사 B우유 930ml는 월 9개 기준으로 소비자가격 2만250원(1리터당 1400원)에서 배달원 마진 등을 제외하고 나면 대리점 마진이 3150원이다. 대리점 마진에 판촉비는 제외다....
우선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역마진을 감수하면서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금리로 원리금을 보장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금감원 금융서비스개선국 홍영기 팀장은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고금리 상품을 제공하는 만큼 중소기업은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또 퇴직연금 운용 계약을 따내려고 상품권이나 현물 등을 제공하고...
여신상품부 팀장은 “서민을 대상으로 기획했기 때문에 이 같은 기준을 설정했으며 현재 문의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여름휴가철 이후 많이 찾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팀장은 “또한 금리 상승기에 따른 은행 역마진 우려는 시기상조”라며 “10년 후의 금리 수준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오히려 은행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역마진·고금리 경쟁에서 벗어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편의 서비스를 개발하며 진일보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지난달 말 국회에서 근퇴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신설사업장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의무화되고 중간정산 제도가 제한됐다. 특히 근로자 개인에게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을 혼합한 급여제도 설계가 가능하게끔...
카드사는 새 상품을 내놓을 때마다 수익성 분석을 통해 역마진이 나지 않는 상품임을 증명해야 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도 쉽지 않다. 카드는 소비, 유통 부문과 가장 밀접히 연관된 금융상품이다. 또 보험처럼 모집인 채널을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규제가 역시 발목을 잡고 있다.
여신전문금융업법 감독 규정은 카드사가 할 수 있는 부수 업무로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