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특성상 출장이 잦은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부의장 2명은 통계에서 제외했다.
이들이 한 번 출장에 사용하는 비용은 평균 4000만원 수준으로, 4년제 대학을 졸업한 1000대 기업 직장인의 첫 연봉(3352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 가운데 한 번 출장에 5000만원 이상의 거액을 사용하고 돌아오는 사례도 2009년 14건, 2010년 18건, 2011년 26건, 지난해 12건이나...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 “정부조직법 협상 고지가 눈앞에 있다”며 “(여야의 합의안 도출이) 주말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대통령의 미래창조과학부 구상도 실현되고 방송공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상생의 길을 99%는 만들었다. 남은 1%만 더 협상하면 된다....
새누리당 중진 의원을 중심으로 이 같은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데, 여야가 타협점을 찾기 힘들고 한 쪽의 양보를 기대하기엔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는 점에서 직권상정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법 86조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으로 △천재지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교섭단체 대표 간 합의 등을 규정했다. 여당 측은 이 중...
7선의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역동성을 갖지 못하고 청와대 눈치를 보면 국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사실상 무정부 상태가 계속돼 유감”이라며 “정부조직을 5년마다 바꾸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꼭 바꿔야 한다면 이번에 바꾸는 건 수십 년이 가도록 여야가 함께...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여야 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된 이후에 장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차기 정부의 내각 구성은 예정보다 더욱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로써 오는 25일 새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 내각이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기는 힘들게 됐다.
◇경제부흥 이끌 ‘경제부총리’및 경제부처 장관은 누구? = 경제부총리 등 내각 후속...
24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었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 처리는 여야, 여당 내부 이견조율을 위해 미뤄졌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1월 임시회를 내일부터 하기로 잠정합의했지만 쌍용차 국정조사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 되면서 개회가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여야 의원들은 대통령 측근비리, 한일 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등을 집중 추궁했다.
새누리당은 무엇보다 저축은행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소환을 통보받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혐의에 초점을 맞췄다.
정우택 의원은 “박 원내대표를 언제 소환할 것이냐, 박 원내대표가 솔로몬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으로부터 1억원...
캐머런 총리는 이날 여야 협의체 소속 중진 의원들에게 “유로존의 위기가 ‘스트레스와 압박’을 유발할 경우를 대비해 유럽인들이 역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그리스인에 한해 박탈하는 법적 권한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총리는 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해 비상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영국은 그리스 시민들의 대량 유입을 피하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여야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에서 총의를 모아 대국민 선언 형식으로 권한을 포기하겠다고 했지만, 법적 강제성이 없기에 보여주기식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기류가 적지 않다. 이를 적용하기 위해선 국회 개원이 지연되는 현 상황에서도 의원들은 임금을 포기해야...
과거 교육과학기술위에서 손발을 맞춰 본 바 있는 양 대표는 서로를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여야협상도 무난히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대선이 다가올수록 이들의 신경전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단 연배에 있어선 황 대표(64세)가 이 대표(59세)보다 높지만 정치적 중량감에 있어선 이 대표가 우위라는 평가다....
국회선진화법 처리를 위한 여야 논의가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24일 본회의 불발에 따라 25일 원내대표 협상을 거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장기 계류된 안건의 본회의 회부 조건을 보완하는 절충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내부 반대에 부딪혔고 또 다시 일부 보완책을 민주통합당에 제안했는데, 이번에는 민주당이 합의를...
19대 국회의 첫 지도부를 뽑는 여야 전당대회의 흥행 여부는 사실상 여성에 달렸다. 각 당 구도상 당 대표직은 계파의 세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커 유력주자들 사이에 교통정리가 되고 있는 반면 나머지 최고위원직을 두고는 특히 원내외 여성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달 15일 전대를 치르는 새누리당은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여성...
새누리당 내 일부 중진 의원 사이에서 ‘몸싸움방지법’으로 국회 내 몸싸움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욱이 민생법안 처리와 함께 새누리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아무 것도 잃을 게 없는’ 민주통합당에 밀리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25일 새누리당 한 중진 의원은 “몸싸움방지법이 통과되더라도 제재 수단이 미미하기 때문에 몸싸움이...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여야가 오랜 시간에 걸쳐 어렵게 합의해 통과시킨 것"이라며 "새누리당 과반수 1당이 되었다고 해서 이제와서 이를 뒤집는 것은 정치 도의상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야는 오는 24일 본회의 직전에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중진들의 수정론 제기가 예상돼 막판 변수가 되고 있다.
19대 국회 첫 여야 사령탑 자리를 둘러싼 쟁탈전의 서막이 올랐다. 올 12월 대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새누리당에선 지역성을 대표하는 이들 간 경쟁이, 민주통합당에선 계파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대표 경선은 4·11 총선에서 약세가 확인된 수도권과 전략적 요충지인 중원의 싸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수도권 출신으로는 19대를...
11일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는 여야 모두 중진의원이 대거 낙선하며 ‘여의도 생환’에 실패했다. 지역구를 기준으로 18대 현역의원 중 62%가 교체되면서 국회에 대거 ‘물갈이’가 이뤄지게 됐다.
새누리당에서는 친박계 6선 중진 의원인 홍사덕 후보가 서울 종로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서울 동대문 을에서는 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후보가 국회 진입에...
하지만 유권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기존 정치에 대해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 민심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이번 4·11 총선에는 지난 18대 때 이석현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쓴 맛을 본 최종찬 새누리당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이석현 민주통합당 후보가‘리턴 매치’를 벌인다.
최 후보는 “이번 4·11 총선은 MB정권 심판론으로 인물과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기 힘들 것...
4·11총선을 앞두고 정치인들의 필수 아이템이 된 것은 물론이고 여야 모두 당 차원에서‘SNS 전쟁’에 대비한 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 새누리당‘3A전략…2030세대와‘소통’= 새누리당 전 온라인 대변인 이학만(47) 부대변인은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중앙당 차원에서 이슈를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며 SNS를 통한 ‘3A전략’(agree-always-advice)을...
그는 여야가 비정규직법과 미디어관계법을 놓고 대치했을 때도 “정부 여당이 하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정책정당의 역할을 강조했다.
당시 정기국회 개회식에서 국회의장 개회사 도중 피켓시위를 벌이고 구호를 외치라는 당 지도부의 지침을 거부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당내 중진의원 모임 ‘민주시니어’의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