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엔저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대한한공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8년 이후 5년 만에 적자전환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11조850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 176억원, 당기순손실 384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9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전체 실적...
중공업의 수익성 악화는 지속된 경기침체와 선박 가격(선가) 하락 때문이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가가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어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중공업 업계는 올해 선가가 회복될 것이란 관측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임선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과장은 “선가는 지난해 바닥을 찍고 최근에는 올라가고...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올해 내내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시장 모니터링 수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차관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금융센터에서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추 차관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환율·주식시장...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도 “코스피가 1900선 밑으로 내려 앉은 이후 보함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엔저 우려에 4분기 실적부담, 출구전략, 신흥국 리스크,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이 엎치기 시작했다면 미국 ISM제조업 지수가 덮친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증시의 바로미터격인 미증시 마저...
쿤 고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투자전략가는 “일본은 여전히 강력한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엔저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며 “지난주 엔은 위험회피 분위기에 강세를 보였으나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은행(BOJ)은 2년래 인플레이션율을 2%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이후 매월 약 7조 엔의 국채를...
그러나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동남아지역의 보호무역이 강화되고 있어 수출 확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해 원화는 엔화에 대해 24% 절상됐다. 더욱이 최근 원화의 강세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엔화에 대한 원화 절상 추세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가 지난해 말 한국산 주석도금강판에 반덤핑...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때문. 여기에 최근 일본은행(BOJ)가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4엔을 넘어서는 등 엔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외국인들은 삼성중공업(2569억원), 대림산업(1796억원)...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의 공세가 심화되고, 일본의 엔저 공습,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부진으로 경영환경은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외 시장 ‘제값 받기’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의 급락·급등이 장기간 지속되면 환차손을 피하기 어렵고 이에 따른 세계 경기의 위축은 결국 수출에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환율에 민감한 SK에너지는 사내 환 관리위원회를 별도 설치했고, SK경영경제연구소도 환율 변동에 따른 업종별 리스크 요인을 분석해 관련 계열사에 전달하는 등 환율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로 뛰고 있다....
이날 엔저 영향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혼다가 1.93% 뛰었으며 토요타는 1.36% 올랐다. 히타치는 5.21%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신흥국 불안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상승했다.
터키중앙은행은 전일 자국 통화가치 급락을 막기 위해 긴급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1주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종전의 4.5%에서 10.0%로 5.5%포인트를 전격...
포스코 관계자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외 수요약세 및 공급과잉으로 전년대비 톤당 10만원 정도 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저가 제품과 일본의 엔저(엔화약세)도 포스코의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김재열 포스코 상무는 “동남아 지역은 75% 이상을 가공해서 수출하는 형태여서 엔저가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일 관계 악화, 엔저 현상을 비롯한 방사능 우려로 인한 한국인 일본행 관광객의 더딘 증가세와 지난해 4분기 미국 델타 항공 제휴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점이 전체 매출에 영향을 준 것”이라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 델타항공과 다시 업무 협의를 위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198억원의...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엔저로 인한 일본투자 위축,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신고기준 FDI는 9.9%, 도착기준 FDI는 27.9% 증가해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신고기준으로 미국(35억3000만 달러, 4.1%↓), 일본(26억9000만 달러, 40.8...
국면이 지속되고 있어 어떤 트리거가 나타난다면 지난해 10월 이후 진행된 외국인의 폭발적 ‘사자’도 재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3월 이후 반등장세 대비해 주가가 조정을 보일때마다 저가매수에 나서야한다고 조언한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던 엔저가 진정되고 기업실적 하향 조정도 다음달 중에 마무리될...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별ㆍ가격대별 신제품을 확대해 유럽, 중국 등 LTE(롱텀에볼루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지속적인 공정전환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가전 부문은 지역 특화형 전략 모델 라인업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8%나 늘어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다만 내수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엔저와 미국 양적완화 축소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영향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투자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국장은 “설비투자는 하반기 들어 살아났지만 성장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28~29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약 10조6700억원) 추가 축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면서 글로벌 달러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꾸준히 상승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월말 장세에 접어들며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물량이 유입돼...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엔저 지속에 따른 각 산업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공조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자동차산업협회, 석유화학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전기산업진흥회,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자본재공제조합 및 외환은행 등 각 산업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9개 기관이 참여했다....
부실 정리와 구조조정을 지연시킨 탓에 건설, 조선, 해운 등 3대 부실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 부채 문제도 올해 더 지속되거나 확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상위 소수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다수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부채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특히 STX그룹이나 동양그룹 사태에서 보듯이 부실 계열사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지원에...
최근 몇 년 간 이어진 박스권 장세가 올해 역시 지속 될 수 있다는 해외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17일 에드워드 방 UBS글로벌인베스트솔루션(GIS) 전무는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증시가 엔화 약세 등으로 올해 1800~2000선 사이의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경제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수출인데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