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코스피, 제한적 등락 보일 듯

입력 2014-02-07 0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4일 5개월 만에 1900선을 하회했던 코스피가 소폭 반등에 나서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세가 진정되고 국내 외환시장의 차별적 안정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7일 코스피는 제한적인 등락이 예상되면서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지난 1월부터 폴라보텍스의 영향으로 미국 북동부 지역의 체감온도는 영하 50도까지 떨어졌고 이에 따라 1월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경우에도 12월 경기선행지수와 PMI부진이 일어나고 있어 단기적인 매크로 모멘텀 약화가 반등의 연속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국내주식시장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매도가 지속돼 1900선을 하회했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4.47포인트 상승한 1891.32로 장을 마쳤다. 장중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기관의 순매수 확대에 1900~1910대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와 ECB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도 “코스피가 1900선 밑으로 내려 앉은 이후 보함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엔저 우려에 4분기 실적부담, 출구전략, 신흥국 리스크,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이 엎치기 시작했다면 미국 ISM제조업 지수가 덮친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증시의 바로미터격인 미증시 마저 안정권을 벗어나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어 활로 모색에 나서야 할 국내 증시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데드풀과 울버린', 이대로 '마블의 예수님' 될까 [이슈크래커]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날씨] 전국 대부분 체감 35도 불볕더위…밤에는 열대야 경보
  • ETF 출시 후 시들어진 이더리움, 일주일새 7%↓…비트코인은 선방 [Bit코인]
  • 2024 파리올림픽 한국선수 주요 경기일정 정리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15:2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20,000
    • +4.1%
    • 이더리움
    • 4,566,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518,000
    • +4.63%
    • 리플
    • 848
    • +0.12%
    • 솔라나
    • 248,300
    • +3.85%
    • 에이다
    • 578
    • +3.96%
    • 이오스
    • 799
    • +0.76%
    • 트론
    • 191
    • +0.53%
    • 스텔라루멘
    • 146
    • +2.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43%
    • 체인링크
    • 18,840
    • +2.56%
    • 샌드박스
    • 442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