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불발이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메르스 사태, 그리스 채무협상 난항,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엔저 등의 대내외 악재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1포인트(0.62%) 떨어진 2051.3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지수는 그간의 하락세를 딛고 반등하며...
이를 두고 거래소는 그리스 리스크, 미국 금리인상 우려, 엔저 등으로 5월 중 국내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에 비해 빠른 회복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술혁신형 기업들의 진입을 통해 코스닥 시장이 미래 성장산업 중심으로 변모한 가운데 2015년 현재 바이오 헬스케어 업종이 시장주도 업종으로...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위축되고 있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공포와 엔저 현상으로 인한 수출 부진등 넘어야 할 이슈들이 있지만, 실적장세에 성장 가능성이 열려있는 업종위주로 돈이 몰리며 당분간 코스닥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메르스 사태가 마무리되면 억압수요 분출로 수요가 큰 폭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스탁론을 이용하는...
석유제품ㆍ석유화학도 유가하락으로 인한 단가하락으로 수출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으며 섬유류의 경우 섬유경기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으로 하반기에도 수출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평판디스플레이의 경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한 스마트폰 판매 증가, 가격인하에 따른 OLED TV 수요증가 등으로 OLED패널 수출은 증가하지만...
특히 임 위원장은 “최근 엔저 지속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으로 다소 조정이 있으나 금년 들어 우리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는 그간 저평가됐던 우리 증시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며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나 주가 변동성 확대는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월간 수출액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의 수출액 감소율(10.9%·작년 동기 대비)은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근 6년 만에 최대치를 보여 우려감을 더했다.
자동차·철강 등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국내 산업이 엔저로 가격경쟁력을 높인 일본 기업에 밀리면서 한국...
특히 수출 효자품목인 전자·자동차·정유·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업계는 업황부진·환율불안에 직격탄을 맞았다. 내수시장에서 수입차의 파상 공세에 점유율이 역대 최하로 떨어졌고, 해외시장에서는 엔저 등 환율 변동으로 인한 가격 경쟁에서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는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코스피는 2070선을 하회하며 조정여파가 지속되고 있고 코스닥은 사흘 만에 장중 710선을 회복하고 있어 엇갈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공포와 엔화 약세(엔저)’ 현상으로 소비주와 수출주가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대외적으로는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시장의 경계심리가 여전하다....
시장에서는 엔저 지속으로 890원선이 붕괴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져 있다.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이 124엔대에서 등락하고 있어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연장되며 원·엔 환율은 동조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중단기적으로 위로 방향을 향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김 연구원은 “미 국채수익률...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 주식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삼성그룹주가 급등하며 지수를 소폭 끌어올리긴 했지만 메르스 확산 우려와 엔저 지속으로 인한 자동차 중심의 수출주 부진 등이 여전히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중국 본토 주식이 MSCI EM 지수에 편입되면 한국 주식의 비중이 작아진다는 점에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수급측면에선...
이에 관련 상품들의 하락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가 실적 리스크 대비 과도하게 빠진 것은 사실이지만 중국 로컬 업체 경쟁력 강화와 엔저현상, 미국 금리인상 등 우려되는 사안은 여전히 많다”며 “임금·단체협상이 마무리되고 신차 출시 후 판매가 증가하는 3분기 이후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대형 수출주들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등 자동차주들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등 IT(전기전자)업종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흔들리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도 두 달 여만에 2070선을 하회하며 출렁거렸다. 코스닥지수도 700선을 밑돌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위축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은행 금리인상...
현대차의 미국 판매감소는 '엔저'를 앞세워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일본 경쟁업체가 점유율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같은 환율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회복에 걸림돌이 됐다. 여기에 신차 부재로 인한 모델 노후화까지 겹쳐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 효과를 톡톡히 누리던 아모레퍼시픽도 메르스 여파로...
엔저가 지속되면서 원·엔 환율이 약 7년 3개월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외환은행 고시 기준으로 전일보다 0.52원 내린 100엔당 891.97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8년 2월28일(880.80원) 이후 7년 3개월내 가장 낮다.
이는 원화가 강세를 띤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7원...
증권가에서는 △엔저를 포함한 환율 △제품 경쟁력 약화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3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0원(-2.17%) 하락한 13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현대차가 전날 급락(–10.4%)에 이어 –2.17% 하락하는 동안 기아차 역시 이틀 사이 –4.1%와 –0.88% 하락세를 이었다.
다양한 분석이 쏟아지는...
현대차의 임원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때부터 수출을 늘리지 못하면 혹독한 질책이 있었다”며 “최근의 분위기는 ‘포니’를 처음 수출한 1970년대보다 더 엄동설한이다”고 밝혔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엔저가 지속되고 현대차의 중국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회사의 침체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헤지펀드 등 해외 환투기 세력들이 대량의 달러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엔화 약세가 올 여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엔저 가속화의 원인으로 일본 증시와 엔화 환율을 연동하는 ‘아베 트레이드’를 꼽기도 했다. 그동안 일본 주식을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엔화 약세에 따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정책인...
엔저 심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판매량까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거센 매도세를 보임에 따라 현대차는 15만원선을 거쳐 14만원선까지 미끄러졌다.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여건은 역시 신차효과다. 현대차는 올 하반기 현행 아반떼MD에 이은 신형 아반떼AD를 출시한다. 엔진을 다양화한 LF쏘나타가 출시 시기를 앞당겨 하반기 선보이고...
D 위원은 “세계교역 부진, 엔저 지속 등으로 수출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지는 모습이어서 GDP 전망경로를 둘러싼 상하방 리스크 및 마이너스 GDP갭의 변화 추이를 면밀히 점검해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 위원은 “국내경제를 보면 부문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개선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수출의 경우는 세계교역 위축...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달러·엔 환율이 또 125엔을 올라서면 원·엔 환율은 890원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저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은 6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2원 오른 1112.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5.3원 상승한 달러당 1115.5원에 출발했으나 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