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는 어윤대 전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고가 매입’ 논란 속에 사외이사 설득에 실패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인수를 두고 NH농협금융 경쟁에서 패했다. 당시 사외이사들은 우리투자증권 이외에 패키지로 구성된 아비바생명보험과 저축은행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비록 우리파이낸셜 인수에...
어윤대 전 회장과 민병덕 전 행장은 각각 카드 개인정보 유출 관리 부실과 도쿄지점 수천억원대 부당대출 관리 부실로 문책경고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통보받았다. 박지우 국민은행 고객만족본부 부행장, 김재열 KB금융지주 전무는 직무정지 처분을 통보받았다. 직무정지는 업무 수행을 금지하는 중징계이기 때문에 사퇴가 불가피하다. 전산시스템 교체 문제를...
◇경영진 리더십 구멍… 중도사퇴 압박 = 앞서 KB금융은 김정태 전 행장을 시작으로 황영기 전 회장, 강정원 전 행장, 어윤대 전 회장 등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아 불명예를 안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직 수장들이 동시에 불명예를 안고 떠날 위기에 놓인 KB금융의 지배구조가 다시 한 번 요동칠 위기에 놓였다.
금감원 규정에 따라 문책경고를 받으면 현직 임기가 끝난...
2012년 3월 김승유 하나금융 전 회장이 퇴임한 데 이어 지난해 강만수, 이팔성, 어윤대 등 MB정부 시절 4대 천왕으로 불리던 금융지주 회장들이 금융당국의 압박에 임기도 못 채우고 쫓겨나듯 퇴진했다.
은행 CEO의 불명예 퇴진사는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지난 수십년간 관치 인사가 이뤄지다 보니, 정권 출범과 함께 화려하게 취임했다가 정권 말기 쓸쓸히...
MB정부 이후 지금까지 KB금융 회장에 선임된 황영기, 어윤대, 임영록 회장을 비롯해 민병덕, 이건호 행장 등 모두 낙하산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이처럼 낙하산 인사는 내실 성장보다 단기 성과에만 급급해 각종 금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면 아래 또 다른 금융사고가 있다 = 현 정부 들어 급증하고 있는 금융사고는 비단 국민은행만의 문제가...
지난 주총에서는 어윤대 전 회장 쪽으로 분류되는 사외이사들이 물러나면서 임 회장의 친정체제가 꾸려졌다. KB금융은 사외이사 9명 중 3명을 교체했다.
김정태 회장의 독자 행보는 타 지주사 회장들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주 회장 단독 사내이사 체제와 함께 사외이사 40%를 물갈이하면서 김 회장 권한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달 21일 주총에서 김승유 전 회장 시절...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의 경우 퇴직금을 받지는 않았으나 수십억원대의 스톡그랜트(주식성과급)를 부여받았다.
이처럼 일부 금융사들의 CEO의 퇴직금이 과도한 것은 직원들과 퇴직금 산정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대부분 금융사가 퇴직금을 계산할 때 직원에게는 누진율 1배를 적용하면 사장이나 회장에게는 4~5배의 누진율을 적용하고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장 재임시 급여 3억6200만원을 수령했다.
어윤대 전 회장은 급여 4억6200만원, 상여 5억2900만원으로 총 9억91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임 회장과 어 전 회장은 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성과연동주식으로 각각 1만9155주, 9792주를 수령한다. 상기 성과연동주식은 지난해 재임기간 해당 분으로 성과에 따라 지급여부 및 지급금액이 추후 확정된다.
어윤대 전(前) 회장이 추진했던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 당시 찬성표를 던진 배재욱 변호사도 일신상의 이유로 연임을 고사했다.
3인의 공석에는 조재호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와 김명직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가 추천됐다. 학자 출신이면서도 금융당국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들 사외이사를 영입해 임영록 회장의 친정체제를...
KB금융의 3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 100억원대 횡령 사건 모두 이 전 대통령의 대학 동문인 어윤대 회장 때 발생한 일이다.
이번에 신임 회장과 행장이 오면서 비리들이 한꺼번에 확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KB금융은 정부 지분이 없는 순수 민간회사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권 실세와 가까운 사람이 최고 경영진을 맡아왔다. 실세 경영진이 오면 그 밑의 임원들도...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 대한 수십억원 규모의 스톡그랜트(주식성과급) 지급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금융지주 회장뿐 아니라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등 계열사 임원의 연봉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지주사 및 은행들은 현재 실적에 부합하는 성과급이 지급도록 보수체계 전반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지주와 은행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20억~30억원의 고액 연봉을 챙길 수 있는데다 수만명의 직원을 거느릴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조차 이들 실세 금융그룹 회장에 눌려 제대로 기를 펴지 못했을 정도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들어 금융공기업과 마찬가지로 금융당국이 4대 금융그룹에도 본격적인 사정의...
반면 KB금융은 어윤대 전 회장 재직 당시 ING생명 인수에서 겪은 이사회와와의 갈등 등으로 ‘트라우마’가 크다. 이사회가 실사결과를 받아보고도 농협금융을 이길 수 있는 인수가격을 승인해 줄지 미지수인 것이다.
또한 최근 국민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내부직원의 국민주택채권 횡령 등 KB금융의 부실 및 비리 의혹 사건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고 있어 임영록...
금융소비자원은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과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을 고발하기 위해 법률 검토 작업에 들어갔으며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서는 대대적인 사퇴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국민은행의 지난 27일 대국민 사과는 늑장보고로 파문이 일고 있다.
금감원은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대국민 사과를 28일 오후 4시 30분에 한다는 내용을...
이어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과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등 전직 경영진과의 연관성이 있을 경우)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장도“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금융사고가 발생하면 관련자뿐 아니라 내부통제 총괄 책임자인 경영진과 감사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함으로써 금융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며“국민은행에 대해서는 특별검사 실시...
최근 끝없이 터져 나오는 국민은행 비리 및 부실 의혹이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과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재임 시절이었고,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취임 후 내부통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책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이렇게 엉망이 된 상태에서 KB금융지주나 국민은행 최고경영자가 수억원에서...
당시 어윤대 전 회장의 측근인 박동창 부사장이 내부 자료를 ISS에 전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어 전 회장을 반대하는 사외이사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어 전 회장과 박 전 부사장에 대한 제재를 주의적 경고 상당(현직에 있었다면 주의적 경고에 해당한다는 뜻)과 3개월 감봉으로 조치를 내렸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의 점령군이 일제히 물러나고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들어서면서 경영진과 실무진의 업무 공백이 발생하자 그동안 묵혀왔던 문제가 봇물 터지듯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국민은행은 보증부대출 부당 이자 환급액을 허위 보고했다가 금융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당초 55억원을...
KB금융의 해외 영업망 잡음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말에는 어윤대 전 회장이 국민은행 중국 현지법인 개소식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 사외이사와 고위 임원 등이 보는 상황에서 술잔을 깨고 고성을 지르는 일이 있었고 이번달에는 국민은행 도쿄지점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금감원에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4대 천왕으로 불리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의 비리를 발본색원하려는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를 방증하듯 금감원은 어 전 회장 재임시절 국민은행 도쿄지점 직원들이 부당 대출로 받은 수수료 중 20억원이 넘는 거액이 국내로 흘러들어온 점을 포착해 전방위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