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을 요구한 한 신평사 애널리스트는 "BBB급 기업들은 여전히 회사채 발행을 통한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 BW와 같은 주식연계채권을 통한 자금 조달에 주력하고 있다"면서도 "이 역시 반복 발행이 어렵고 자금조달 규모가 회사채와 비교했을 때 적은 편이라 발행 기업의 유동성 개선 효과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한편, 이번 평가에 따르면 국내 3대 신평사가 부여한 신용등급의 전체 평균부도율은 2004년 이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지난해 금융위기 이후 실물경제가 침체되는 등 경제 여건이 악화되면서 재차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07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투자등급(BBB이상)에서 부도(2개 건설사)가 발생했고 투기등급에서도 2004년을...
투자자들이 투자대상에 대한 정보를 직접 수집하도록 유인해 시장이 신용평가사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는 것도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신평사들이 수행한 신용평가의 정확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직접 발행에 간여한 자산에 대해서 평가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규제개선안을 이달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건설사 워크아웃은 기업 자율이 아니라 정부와 채권단의 요청에 의한 것인 만큼 이를 빌미로 신용등급을 낮추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에 따라 신평사들도 워크아웃 개시 시점까지 기다려왔다.
그러나 기업어음이나 회사채 등급이 없는 이수건설이 지난달 31일 워크아웃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풍림산업, 월드건설, 동문건설 등도 이르면 다음주 중 워크아웃이...
국내 신평사들은 그동안 신용평가 세미나를 개최할 때마다 기관투자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을 넘어 올바른 시장 전망과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이같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 신평사들은 세미나에 참석했던 참가자들로 부터 역시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11일 신용평가기관에 따르면 신평사들이 이달 들어 12월 결산 건설사들의 지난 한해 동안의 경영실적에 따른 재무재표를 보고 신용평가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차 신용위험평가는 12월 결산기업의 지난해 3분기(1월~9월)까지의 실적을 따져 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2차 신용평가는 업황이 더 악화된 지난해 10월~12월의 실적을 포함하는 것이어서...
GS건설의 해외 신평사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돼 투기등급 직전으로까지 밀려났다.
9일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GS건설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한국 건설업계 경기 하강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Baa3는 투자등급에서 가장 낮은 단계로 한 번 더 조정되면 투기등급으로 내려가게 된다.
아울러...
평가할지 쉽지않고 계속해서 워크아웃 건설사들의 모니터링과 다른 신용평가사들의 추위를 살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한신정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 대표와 각사 기업신용등급 평가본부장을 긴급 소집, 기업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보고서는 자제하라고 지시했다.
신평사 등급 하향 소식에 GE 역시 8.2% 하락 마감했고 미 2위 특송 서비스 업체인 페덱스는 분기 실적과 함께 임원진의 기본급 삭감 등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면서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덱스는 이번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의 주당 1.54달러에서 1.58달러로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고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송흥익 대우증권 연구원은 "주가 흐름만 놓고 본다면 신평사 신용등급 하향 소식은 건설업체 주가에는 큰 악재로 다가오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대형건설사 주가는 그동안 눌려왔던 불확실성 해소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견건설사는 재무구조가 견실하다는 전제 하에 동반 오름세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그러나 현재 투자적격등급의 마지노선인 'BBB-' 건설사들의 경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곧 투기등급을 의미하므로 신평사들의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국내 건설사 구조조정이 가속화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불확실성이 증가한 현 상황에서 정책과 건설업종, 금리와 건설업종 등의 다양한 연결고리가...
한국신용평가를 비롯한 국내 신평사들은 현재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의 경우 AAA(안정적)등급을 적용하고 있지만, PF대출과 건설업 관련 익스포저의 부실위험, 환율급등으로 키코 등 통화옵션거래로 인한 거래상대방 위험의 증가 가능성이 내재돼 있는 점을 불안요소로 지목했다.
유건 한신평 금융실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은행들의...
이에 글로벌 신평사 피치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 역시 주가 반등에 발목을 잡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오후들어 코스피지수는 악재보다 호재에 더욱 화답하는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기관이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이날 중국의 경기부양...
그러나 신평사 확인 결과, 부과세를 포함 신평사가 가져가는 금액은 200원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 카드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의 규제 및 종합적인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세밀한 검토를 통해 관련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경제부는 일본계 신용평가사인 JCR(Japan Credit Rating)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재경부는 "JCR은 우리 경제가 민간소비와 수출이 균형된 성장세를 이루며 중장기적으로 5% 내외의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며 "또한 국가채무도 CDP 대비 33% 수준으로 향후...
보수적인 일본 신평사에서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의 등급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GE캐피탈과의 관계 강화 등을 인정받아 한 단계 등급 상향이 이루어졌다. 당시 현대캐피탈이 받았던 A- 등급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당시 A0, 현재 A+)과 한 등급 차이였다.
JCR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요시히코 타무라(Yoshihiko Tamura)는 “지속적인...
한국신용정보는 10일 일본의 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 Inc.(이하 ‘R&I’), 중국의Dagong Global Credit Rating Co. Ltd.(이하 ‘Dagong’)와 양해각서(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양해각서 체결은 2000년부터 R&I와 유지해 온 협력관계를 중국 Dagong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한중일 3국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