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대의 버스와 기차, 승용차를 타고 온 2000여 명(경찰추산 13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지난달 30일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 등 송전선로가 지나는 마을에 도착해 1일까지 송전탑 중단 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송전탑 건설 현장 진입로 곳곳에서 경찰과 가벼운 충돌을 일으키거나 대치했지만 특별한 불상사는 없었다. 이어 송전탑 공사가 벌어지는 11개 마을로...
이날 50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밀양에 속속 도착한 참가자들은 송전선로가 지나는 밀양시 단장면 동화전마을과 상동면 도곡·여수마을 3곳에 몰려들었다.
이들이 송전탑 현장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다.
동화전마을에서는 오후 3시 30분께 송전탑 현장에 접근하려는 희망버스 참가자 300여명을 경찰이 막는 과정에서 한때 심한...
한국전력공사는 25일 경기도 포천에서 조환익 사장과 이기택 포천시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5kV급 신가평-신포천 송전탑의 가압식(완공된 송전선로에 처음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 1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사업은 765kV 신가평변전소와 345kV 신포천변전소 간 65.2㎞에 걸쳐 철탑 175기를 건설하는 것으로 경기 가평·포천...
신포천-신덕은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성공적 갈등해결을 통한 사업관리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사업은 2009년 6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년여 동안 총사업비 1568억원을 투입한 대형 송전선 건설로 선로 경과지가 주거 밀집지역인 경기북부의 5개 시·군 45개 마을 인근, 군부대 훈련장, 요양원, 골프장, 등으로 극심한...
아울러 이번 계획 곳곳에 부실한 점이 발견돼 추후 전력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건설예정 발전소 8곳에 대한 송배전계획이 빠졌다. 전력을 어떻게 실어나를지 정하지도 않고 발전소부터 건설하겠다는 것”이라며 “밀양처럼 송전선로를 둘러싼 갈등이 또 터져나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천주교인권위 등 230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밀양 송전탑 서울대책회의’와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23일 “부산경남, 대구경북지역 등은 전력 발전량이 소비량보다 많아 추가 송전선로가 필요없다”며 밀양 송전탑 건설 과정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은 감사 청구서를 통해 밀양 송전탑 건설 사업의 △타당성 △밀양지역 선로 설계...
현재 진행 중인 EQ(기기검증)테스트가 끝나면 오는 12월부터 생산 및 교체에 들어간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 업체의 테스트가 통과한다면 내년 말 이전까지 충분히 케이블 교체가 가능해 신고리 3호기 공사도 완료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그 전에 송전선로가 마련돼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밀양송전탑 공사도 계속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1년 내 케이블 교체를 가정했을 시 통상적으로 원전 시운전 전에 송전선로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밀양송전탑 건설공기는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공사 방해 없이 철야작업과 전구간 동시 공사를 가정하면 약 8~1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실장은 "신고리 원전 전력수송을 위해 다른 대안이 없고 8년 이상 지속된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뿐만 아니라 년 여름 전력피크를 목표로 지난 2일 전격 공사에 착수한 밀양 765㎸ 송전선로 건설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전력수급 비상을 접한 네티즌은 “내년 전력수급 비상, 걱정이다”,“내년 전력수급 비상, 왜 이러니”,“내년 전력수급 비상, 매년 비상이구만”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밖에도 원전 사후처리 비용, 송전선로 보상비용 등도 전기요금에 단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 사실상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이 대폭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집중식 전력망 시스템을 분산형 전원 시스템 구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권고도 포함됐다. 최근 밀양송전탑 사태와 같은 송전선로 갈등이 사회적 현안으로 떠오르면서다. 자가용...
여기에 원전 사후처리 비용, 송전선로 보상비용 등도 전기요금에 단계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에너지 빈곤층, 서민층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중앙집중식 전력망 시스템을 분산형 전원 시스템 구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다. 최근 밀양송전탑 사태와 같은 송전선로 갈등이 사회적...
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이 발주한 9225만 달러 규모의 '사우디 380kV 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 서부 140km에 위치한 PP-12 복합화력발전소에서부터 리야드 시내 외곽에 위치한 이르카 변전소까지 총 연장 224.7km의 380kV 송전선로 신설 등을 EPC(설계구매시공)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밀양 송전선로 공사 현장인근에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손길이 필요할 경우, 주민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이번 공사재개와 관련,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 쉼터도 조성해 놨다. 또 5곳의 공사 현장에 한전119구조단 45여명, 한전병원 의료진 15명 및 구급차량 6대를 배치, 주민 안전과 건강을...
그러나 밀양지역 4개 면의 52기(단장면 21기, 상동면 17기, 부북면 7기, 산외면 7기)는 주민의 거센 반대로 진도가 부진한 상태다. 이 지역 주민들은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건강을 위협하고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공사 백지화, 지중화 등을 요구해왔다. 이 때문에 밀양 송전탑 공사는 2008년 8월 시작된 후 지난 5월까지 모두 11차례나 공사 재개와 중단이 반복됐다.
밀양송전탑 반대대책위 상임대표인 조성제 신부와 환경단체 대표 등은 서울 한전 본사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밀양송전탑은 765kV의 초고압 송전선로로 신고리 원전 3호기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북경남 변전소까지 실어나르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밀양지역 4개면(단장면, 상동면, 부북면, 산외면)의 52기는 주민들의 반발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도 송전선로를 건설한다. 독일은 입지선정부터 지중화 검토, 보상 협의, 향후 대책까지 송전선로 건설에 관련된 모든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한다. 독일 시민들은 매일 산에 오르며 공사를 막지 않아도, 경찰·용역·한전에게 모욕당하고 폭행당하지 않아도, 길거리에서 집회를 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의사를 민주적인 절차 안에서 반영할 수 있다....
송전선로 경과지 마을의 시각장애 어르신 41명에 개안수술비를 지원했고 연말까지 무릎 또는 허리통증 어르신들의 신청을 받아 물리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한전119 재난구조단 등 120여명이 밀양강 바닥에 쌓인 쓰레기 5톤을 수거했고 개장을 앞둔 1만3500㎡ 크기의 밀양강 물놀이장 청소와 수변공원 환경정화 작업을 펼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환익 한전 사장은 1일 ‘밀양 송전선로 공사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해 “국가기반사업인 송전선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 여러분의 갈등과 전 국민이 큰 걱정을 하는 현재의 상태가 계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다수 밀양 주민 여러분의 의견이라고 본다”며 “신고리 3, 4호기의 준공에 대비하고 내년 여름 이후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하여 10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밀양 송전선로 공사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전력은 내년 여름철 전력 피크에 신고리 원전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잠정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를 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방인권 기자 bink7119@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밀양 송전선로 공사재개에 따른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전력은 내년 여름철 전력 피크에 신고리 원전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잠정적으로 공사가 중단된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를 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