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초선 소장파의 실질적 리더 격인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부양 의무자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85% 미만이면서 소득과 재산 등을 환산한 본인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미만일 경우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되도록 규정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미만인 빈곤층이라도 부양 의무자(자녀나 부모)의 소득이 최저생계비 130% 미만일 때만...
친이상득계의 한 의원은 “이 장관이 전화로 ‘배신 언급은 SD를 겨냥한 말이 아니라 친이계 수도권 소장파를 두고 한 말’이라고 설명하면서 ‘SD가 오해하지 않도록 잘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원내대표 경선 직후 불거진 ‘이상득-이재오 갈등설’을 이 장관이 직접 해명하고 나선 것. 그러나 당내에선 권력의 정점에 있는 두 사람 간 ‘악연’이 쉽게...
비록 소장파·친박계·이상득계의 연합으로 고립무원에 처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친이계 좌장으로서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그의 최종 거취에 따라 여권은 또 한 번 심하게 요동칠 전망이다.
정권 실세, 권력 2인자로 불리지만 개헌·분당 공천·원내대표 경선 등 각 현안마다 고배를 마신 이 장관이 어떤 형태로든 대반격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국의 핵...
이 중 원내대표 경선에서 소장파 반란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남 의원이 ‘소장파 리더’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소장모임인 ‘미래모임’이 당권경쟁 과정에서 와해됐던 점에서 후보 단일화 성사까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함께 4선의 홍준표 의원도 차기 당권주자로 꼽힌다. 서울에서 내리 4선에 성공해 수도권 대표성이 있는데다 2005년 당 혁신안...
친이계 구주류에 맞서 소장파와 연대한 친박계 입장과는 배치되는 주장으로 이들이 쇄신이란 명분을 앞세워 권력투쟁에 몰두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계파를 떠나 선배로서의 지적은 이어졌다. 홍 의원은 “이를테면 대학등록금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의 민생부문과 남북관계 등이 있다”며 “또 40대를 잃어버렸다면 그에 맞게끔 어떻게 다가설 것인지에 대한...
소장파인 김성식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이번에 내가 정책위부의장에 임명됐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까지 맡았는데, 두 개를 동시에 소화하기는 힘들어서 비대위원직은 사퇴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의화 비대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 논란이) 잘 정리가 됐다”며 “앞으로 3~4개의 소위원회 만들어 분야별로 전당대회 준비를 하고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에...
당 대표 권한대행을 원내대표가 맡아야 한다는 소장파의 주장과 당초 비대위 인선을 존중해야 한다는 친이(친이명박)계 주장을 절충한 것이다.
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추인했다.
앞서 당 중진의원들은 의총 직전 당사에서 회동을 갖고 당 대표 권한대행은 황 원내대표가, 당 운영은 정 위원장 중심으로 비대위가 맡는 방안에...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이 주축이 된 쇄신모임 ‘새로운 한나라’가 11일 공식 발족했다.
32명의 준비위원으로 시작된 모임은 이날 현재 44명의 의원들이 참여 의사를 밝혀 친이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70여명)에 이어 당내 제2세력으로 급부상했다. 황우여 원내대표 탄생을 낳은 쇄신풍(風)에 힘입은 것.
모임 공동간사인 정태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이에 따라 비대위 구성과 활동범위를 둘러싼 친이(친이명박)계와 소장파 간의 갈등이 수그러들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원장은 최고위원의 통상업무, 전대준비 관련 업무 및 당의 쇄신·개혁을 위해 활동한다”며 “주요 당무 협의는 대표 권한대행과 비대위원장이 상호 협의해...
앞서 소장파는 ‘대표최고위원이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원내대표가 그 직무를 대행한다’는 당헌 30조로 당 대표 권한을 원내대표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친이계는 당헌 26조 ‘대표최고위원은 원활한 당무 수행을 위해 필요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며, 최고위에서 의결된 비대위가 당무를 수행해야 된다는...
초선 소장파의 실질적 리더 격인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이 11일 황우여 원내대표 배후 조종론에 대해 “말을 만들어서 꾸민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이 한나라당에 명령한 쇄신을 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엉뚱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본말의 전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소장파는...
특히 정두언 의원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친이계와 친이상득계 의원들이 1, 2차 투표과정에서 소장파·친박계와 연대해 자신을 고립무원 시킨데 대해 극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주변은 전하고 있다. 한 측근은 “내가 살기 위해 박근혜 치마폭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노골적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에선 최소 60여명의 결속은 확인된 만큼, 조기 당 복귀를 통해 대대적...
사실상 당권 전초전인 만큼 소장파·친박계·이상득계로 구성된 연합군과 친이재오계 간 물러섬 없는 혈전이 예상된다.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를 거머쥔 소장파는 이번 의총에서 쐐기를 박아 쇄신바람을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들은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지도부가 비대위를 구성한 것은 쇄신대상이 쇄신주체를 결정한 것과 같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9일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할 수 없는 것은 당헌상 명백하다”며 소장파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꾸 이걸 두고 논란 가져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장파가 주장하는 30조 조항은 대표최고위원이 지금처럼 사퇴한 경우가 아니라 대표최고위원이 형식상...
비대위 구성을 놓고 친이계 주류와 소장파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와 정의화 비대위원장 간 회동이 결국 무산됐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일정을 조율하기 어려웠다”면서 “아무래도 예의를 갖추고 만나려고 하다 보니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내홍으로 치닫고...
당내 소장파와 친박계의 쇄신 의지에 힘입어 탄생했다고는 하나 평소 그의 온화한 성품과는 확연히 다른 ‘인파이터’ 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대립의 정점에는 당내 주류인 친이계, 한발 더 나아가 이명박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다.
“그간 한나라당은 권력놀음에 취해있었다”며 취임 일성을 토해낸 그는 안상수 전 대표가 주도한 비상대책위원회 인선과 역할에...
비대위원 가운데 정 위원장을 포함해 친이(친이명박)계가 7명이나 되는 만큼 소장 개혁파나 중립성향의 인사들이 충원되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소장파는 지난 7일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비대위 구성과 관련한 입장과 방침을 세웠다. 특히 당 쇄신을 위한 소장파의 모임 ‘새로운 한나라’의 공동간사를 맡고 있는 구상찬 의원은 “물러나는 지도부가 구성한 비대위는...
황우여 원내대표 당선 이후 당내 주도권을 잡은 소장파들이 “비대위원장은 (6월 말~7월 초 쯤 열리는) 전당대회 관리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비대위 역할에 선을 그은 것에 대한 반박이다.
정 위원장은 이어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의원총회 추인이 필요하다”며 비대위 구성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당권·대권 분리 논쟁에 대해선...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9일“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은 의원총회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는 소장파의 주장에 동의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최고위원회의가 떠나면서 당의 최고의결기구를 만들어놓고 떠나는 건 안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당원간의 충돌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내 친이(친이명박)계 주류와 소장파 등 비주류간 기싸움으로 출발 전부터 삐걱대고 있다.
당초 당 비대위는 9일 오전 첫회의를 갖고 공식출범할 예정이었으나 비대위 인선을 다시 해야 한다는 소장파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따라 정의화 비대위원장은 9일 오전 안상수 전 대표와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와 3자회동을 갖고 비대위 운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