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사무처 “당 대표직 원내대표가 맡아야” 유권해석

입력 2011-05-11 11: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당 대표 권한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사무처가 당 대표직은 원내대표가 대행하는 것이 당헌·당규에 부합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는 당 최고위원회가 지난주 사퇴 직전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한 정의화 국회부의장이 아닌 황우여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야 한다는 것으로 이날 오후로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 구성 및 권한과 관련 논란이 잠재워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나라당 정희수 제1사무부총장과 여상규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오전 정 부의장과 황 원내대표를 각각 면담하고 이같은 유권해석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소장파는 ‘대표최고위원이 사고로 인하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원내대표가 그 직무를 대행한다’는 당헌 30조로 당 대표 권한을 원내대표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친이계는 당헌 26조 ‘대표최고위원은 원활한 당무 수행을 위해 필요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며, 최고위에서 의결된 비대위가 당무를 수행해야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하지만 30조의 경우 당 대표 궐위 범위가 불분명하고, 26조 역시 '특별위‘가 당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 않고 있어, 황 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까지 유권해석을 내려줄 것을 당 사무처에 지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96,000
    • +0.5%
    • 이더리움
    • 4,351,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0,300
    • -0.25%
    • 리플
    • 617
    • -0.64%
    • 솔라나
    • 199,800
    • +0.76%
    • 에이다
    • 533
    • +2.7%
    • 이오스
    • 733
    • -0.41%
    • 트론
    • 179
    • -2.72%
    • 스텔라루멘
    • 124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100
    • +0%
    • 체인링크
    • 18,960
    • +3.83%
    • 샌드박스
    • 431
    • +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