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겸임 부적절 당헌상 명백”

입력 2011-05-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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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은 9일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할 수 없는 것은 당헌상 명백하다”며 소장파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꾸 이걸 두고 논란 가져오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소장파가 주장하는 30조 조항은 대표최고위원이 지금처럼 사퇴한 경우가 아니라 대표최고위원이 형식상 존재하지만 일을 못할 경우 직무대행만 하는 것”이라며 “소장파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당 혼란을 막기 위해 좀 자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굳이 비대위의 존재근거를 대자면 당헌 26조에 최고위원회 의결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수는 있도록 명시돼 있다”면서 “비대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난주 토요일에도 충분히 논의했고 황우여 원내대표도 메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장파의 '당 쇄신' 주장에 대해서도 “비대위원들은 임명직에 불과한데 한시적으로 당 쇄신 작업과 당헌에 근본 틀을 바꾸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다음 전대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정두언 의원의 ‘비대위는 특별위원회로 볼 수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서도 “비대위는 특위 성격이 짙고 정치적 입장에서 해석해야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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