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업계는 정부를 압박해 내국산 유가 고정제를 완화하기 위해 올 들어 3번째 원유 수입에 나설 예정이다.
시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원유 재고와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겠지만 미국 에너지 정보청(EIA)이 셰일유정의 생산량을 과소평가하고 있어 재고와 생산 감소량이 당초 예상보다는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리스타드에너지 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잔존 원유 매장량의 절반 이상을 셰일유가 차지하고 있으며 텍사스 주에서만 600억 배럴 이상의 셰일유를 갖고 있다.
영국 석유업체 BP 등 다른 기관의 글로벌 원유 매장량 보고서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사우디와 러시아 캐나다 이라크 베네수엘라 쿠웨이트 등 다른 산유국보다 매장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에 대해...
캐나다 셰일유 주요 생산지역인 앨버타에서 산불이 일어났다는 소식에 공급과잉 우려가 완화한 것이 이날 유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산불로 근로자들이 철수하면서 이 지역 유전이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가동 중단된 유전들의 산유량은 하루 100만 배럴이 넘는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 4일 발표한 미국의 지난주...
국제유가 급락으로 셰일유 생산이 줄어들면서 정유업체가 수입산으로 부족분을 채우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 산유량은 지난해 하루 960만 배럴로 정점을 찍고 나서 현재 약 60만 배럴 감소했다.
또 트레이더들은 유가 상승에 대비해 미국산보다 훨씬 저렴한 외국산 원유를 비축하고 있다.
셰일혁명 초기만 하더라도 미국산 원유가 외국산보다 매우 싸서...
미국 셰일유 생산이 둔화할 것이라는 신호가 나타나고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 동결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공급과잉 불안이 완화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4일(현지시간)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3.91% 급등한 배럴당 35.92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36.34달러까지...
이는 지난해의 900만 배럴에서 소폭 줄어든 것이다. 미국 원유의 절반을 차지하는 셰일유가 채산성 악화에도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산유량이 여전히 많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또 셰일기업들은 부채 등을 갚고자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원유를 생산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클리퍼데이터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지난주 미국 셰일유를 50만 배럴 수입했다. 시장은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입 행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남미 대표 산유국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원국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비축유는 2980만 배럴에 달한다. 이는 러시아와 이란은 물론 OPEC 최대 산유국인...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은 “현재 상황에서 미국 원유 시추장비 가동건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셰일유 생산업체들이 기존 산유량을 유지하겠다는 의미이며 이에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풀이했다. 이어 “미국 원유 재고량은 지난주 기준 4억9100만 배럴로 이미 1930년대 이후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인프라캡의 제이 하트필드 공동설립자는 “OPEC 최대 지분을 지닌 사우디아라비아가 계속 가격이 비싼 셰일유 등을 시장에서 몰아내는 길을 갈 것”이라며 “글로벌 산유량에서 사우디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10.5%로, 지난 4월의 10.4%에서 소폭 높아졌지만 미국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10.1%에서 9.5%로 낮아졌다”고 말했다.
국제유가 하락에 셰일유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상황이 악화하는 것.
또 많은 원자재 관련 기업이 신용등급 강등을 당하는 등 신용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S&P캐피털IQ에 따르면 S&P가 올해 신용등급을 강등한 전 세계 원자재 기업은 155곳으로, 집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의 86곳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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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제유가 하락으로 미국 셰일유 업계의 상황은 심각하다. 올해 디폴트를 낸 글로벌 기업 가운데 62%가 미국 기업이었다. 또 이들 기업 가운데 5분의 3이 에너지·원자재 업종에 속했다고 S&P는 강조했다. 미드스테이츠페트롤리엄과 샌드리지에너지, 패트리어트콜 등이 올해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달 초 S&P가 댈러스 소재 셰일기업 엑스코리소시스의...
특히 사우디는 셰일유와 심해유전에서 채굴한 원유 등 고비용 제품들이 그동안 OPEC의 고유가 정책 혜택을 봤다며 이를 견제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팔리 회장은 “고비용 원유 생산업체에 배럴당 100달러가 투자 리스크를 없앨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사우디가 이들에게 사실상 무료로 제공했던 이런 보험정책은 더는 존재하지...
2% 급락한 배럴당 39.57달러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WTI도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표 부진에 경기둔화 공포가 커진 가운데 이란이 원유 생산 확대를 다짐하고 미국 셰일유 산유량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등 원유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미국의 셰일유 생산이 바닥을 찍고 다시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조됐다. 여전히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정점을 찍었던 지난해 10월의 1609개 대비 60% 수준이다.
중국 경제 건전성에 대한 불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강달러 현상도 유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미국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가 늘어나면서 셰일유 생산이 바닥을 치고 다시 증가할 수 있다는 불안이 고조됐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전주 대비 21개 늘어난 659개를 기록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주택과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관측에 더욱 힘을...
미국 셰일유 생산이 늘어나고 OPEC이 산유량을 동결하면서 유가는 지난해 6월 정점을 찍고나서 마침내 하락하기 시작했다.
수요 측면에서 중국은 들여다봐야할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야후파이낸스는 거듭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4월 원유 수입이 하루 740만 배럴로 사상 최대치를 찍고나서 불과 한 달 만에 550만 배럴로 급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이는 OPEC이 저유가를 앞세워 높은 생산비용이 드는 셰일유 등을 시장에서 밀어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 OPEC 회의에서도 산유정책에 대한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장에선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전주 대비 200만 배럴 축소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국 셰일유 공급 감소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유가 상승세를 지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62달러(4.54%) 급등한 배럴당 60.3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마지막 날인 이날의 급등세에 힘입어 주간 기준으로 0.97% 상승했다.
브렌트유 7월...
달러 약세와 미국 셰일유 시추장비 가동대수 감소세 둔화는 유가 하락을 제한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 주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전주 대비 8개 감소한 660개를 기록했다. 이는 2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며 지난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2주 전 24개, 지난주 11개 각각 감소한 것에 비하면 감소폭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