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분석] 미국 셰일유 공급 감소 전망에 상승…WTI 0.97%↑

입력 2015-06-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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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지난주(5월 25~29일) 상승했다. 미국 셰일유 공급 감소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유가 상승세를 지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62달러(4.54%) 급등한 배럴당 60.3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주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다 마지막 날인 이날의 급등세에 힘입어 주간 기준으로 0.97% 상승했다.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5.56달러로 지난주를 마감해 주간 기준으로 0.29% 올랐다.

미국 석유 시추장비 감소세가 더욱 커지면서 셰일유 생산이 바닥을 찍고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잃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석유 시추장비 가동대수는 전주 대비 13개 감소한 646개를 기록했다. 이는 25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감소폭은 1개월 만에 가장 컸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마이너스(-)0.7%로, 예비치 0.2%에서 하락하고 위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2분기 미국 경제가 다시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주에는 주요국 경제지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가 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지난달 중국 제조업 PMI는 50.3으로 전월의 50.1에서 올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했다.

오는 5일 발표되는 미국의 지난달 고용보고서는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확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2만5000명 증가로 전월의 22만3000명에서 늘고 실업률은 5.4%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OPEC 총회가 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1월 회의에서는 산유량을 하루 3000만 배럴로 유지하기로 해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번 총회에서도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존 산유량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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