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이 통과되자마자 성장절벽을 강조하면서 경기부양의 책임을 한은에 떠넘긴 모양새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예산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보기 힘들뿐더러, 재량적으로 쓸 수 있는 지출 규모가 축소돼 실질적으로는 긴축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내년 경기 전망 역시 우울하다는 점이다. 지난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6...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현 상황에서 편의점 업태의 고성장과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고평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재평가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283억 원, 영업이익 447억 원을 예상한다”며 “4분기 영업실적도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 2065년에는 4302만 명으로 1990년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인구성장률은 203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돼 2065년에는 –1.03%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추산됐다.
2029년부터는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는 자연감소가 시작될 전망이다. 출생아는 2015년 43만 명에서 2065년 26만 명으로 3분의 2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백화점만 유통3사 중 유일하게 겨울세일 행사기간 매출이 전년보다 8.9% 늘어났지만 올해 강남점 증축과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스타필드 하남을 잇달아 개점한 것을 고려하면 실제 성장은 부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역시 손님이 가장 많은 주말에 촛불집회 등이 계속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수출규모는 3년 만에 100배 늘어난 320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마트가 수출하는 상품은 올해 기준 약 1만2000가지다. 수출 국가도 홍콩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 베트남, 몽골 등 10개 국으로 늘어났다. 실제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이마트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PL상품은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올해 100억 원까지 수출 규모를 키웠다....
인큐베이팅 시장뿐 아니라 중견기업의 브랜드 활동 또한 해가 갈수록 투자 대비 가성비가 떨어지는, 참으로 소비심리가 절벽에 달해 있음을 실감하는 시대다.
소비 절벽 상황은 브랜드의 생명 주기를 더욱 단명하게 한다. 브랜드로 발을 디딤과 동시에 사장(死藏)의 도입기로 접어든다는 말이다. 태어나자마자 죽을 것을 걱정하는 마케팅 환경에서 가성비를 높일 수...
문 연구원은 "특히 조선업종은 수주 절벽으로 부정적 효과들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발주처 위험이 크다"고 내다봤다.
국내 주택 분양 리스크와 해외 미청구공사 등의 부실로 일부 건설사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했다.
그는 "그룹별로는 이랜드, 두산, 한진, 현대중공업, 동국제강...
한국이 직면한 ‘수출 절벽’을 돌파하고 한계에 봉착해 있는 제조업의 경쟁력 복원을 위해 유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통상 로봇·3차원 프린팅·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의 분야에 집중된 최근의 기술 진보를 지칭하는 용어다.
수출 부진에 내수 둔화가 겹치면서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산업 판도를 뒤바꿀 4차 산업혁명의...
경제가 성장절벽을 맞은 상태에서 최순실 사태까지 터졌다. 국가운영 체계가 흔들리는 정치 위기로 인해 경제가 방향을 잃고 좌초할 가능성이 있다.
성장절벽은 고용절벽, 부채절벽 등 다른 절벽현상을 가져온다. 우선 고용절벽의 우려가 보통 큰 것이 아니다. 우리 경제는 대기업 중심의 구조로 인해 근본적으로 고용창출 능력이 낮다. 대기업들이 설비의...
세계적인 저성장 추세에 김영란법에 따른 내수 절벽과 현대차 파업의 후유증 등 사회 구조적 문제에 이어, 갤노트7 단종 사태와 태풍 피해 등 우발적 요인까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각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 등 외부 충격이 점차 가시화하는 가운데 설상가상 전대미문의 ‘최순실 게이트’로 격랑의 한국호를 이끌 리더십마저 사라져가는 형국이다.
무엇보다 암담한...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 회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저성장 기조에서 주택시장마저 주저앉으면 국내 경기가 절벽에 부닥칠 것이 확실하다”며 “일부 과열 양상이 있다고 부동산시장에 강한 억제책을 쓸 경우 자칫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그렇다고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는 일부 재건축 현장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유통업계 중 유일하게 편의점사업만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맏형’ BGF리테일은 탄탄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주가가 재평가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GS리테일의 경우 편의점사업의 양호한 성적표에도 불구하고 슈퍼, 호텔 등 다른 사업부문의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다.
BGF리테일과 GS리테일은 각각 편의점 체인 ‘CU(씨유)’와 ‘GS25’를...
지난 3분기 수출과 투자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하게 나타나는 등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악재로 ‘경기절벽’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0%대 저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저성장 국면은 국내 증시에도 직접적인 영향으로 다가오고 있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코스피 254개 기업 기준 최근 3개월 사이...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수 절벽과 파업 여파로 ‘역성장의 늪’에 빠졌다. 내수가 침체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경직된 노사 관계로 초래된 생산성 하락이 맞물리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가 종료된 7월 이후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 4분기 성장절벽…쓸 카드가 없다
GDP 성장률,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전망까지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 기업 구조조정, 김영란법 시행까지 경제에 악재가 겹치면서 올 4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일호 경제팀은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모든...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과 현대자동차 파업, 기업 구조조정, 김영란법 시행까지 경제에 악재가 겹치면서 올 4분기 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일호 경제팀은 경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모든 카드를 써 버린 상황이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경제전문가들도 정부가...
유일호 경제팀은 9월 11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10월 10조 원 규모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4분기 성장절벽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최후의 보루인 ‘금리 인하’ 카드가 남아 있지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4분기 최악의 상황이 예상되지만 유일호 경제팀이 쓸 수 있는 카드가 없는 것이다.
4분기...
장기 불황으로 소비절벽 위기를 맞은 유통업계가 수년 만에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성장 한계 돌파에 나서고 있다. 이름을 제외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스토어 아이덴티티(SI)를 재단장해 시장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지난 11일 뚜레쥬르 브랜드 리뉴얼 선포식을 열고 브랜드 이미지와 매장 인테리어, 점포...
수주절벽에 직면한 현대중공업은 중동사업을 성장세로 이끌고 있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에게 어떤 방향으로 힘을 실어줄지 주목된다. 정몽준 대주주의 장남인 정 전무는 지난해 사우디 아람코 및 인도와의 협력사업을 책임지고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이에 조선과 해양 영업을 통합하는 영업본부의 총괄부문장을 겸직하며 수주난 극복에...
업계 한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조선·해양플랜트 사업이 부진을 겪고 있는 현대중공업 입장에서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전기전자시스템 부문의 실적 확대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공공사업 입찰참가자격제한을 규정한 법 조항의 위헌 여부에 관한 헌법소원을 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