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서병수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고위원회의라는 공식 의사결정기구에서 논의조차 안 했는데 밖에서 먼저 결정돼 소문이 나돈다”면서 “이래서 봉숭아학당이란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불편함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지도부가 후임 비대위 인선을 결정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상기 의원은 기자에게 “최악의 상황을 피해야 한다는 역설적 강조 차원”이라고 말했고, 서병수 최고위원은 “이젠 박 전 대표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수도권과 소장파 의원들의 의견을 담아서 말한 것으로 친박 의원들 생각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은 “주류가 ‘박 전 대표는 절대 한나라당을 못 나간다’고 전제하면서 전략을 세우는 것에...
이날 인천공항에는 서병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경재 허태열 의원 등 친박계 20여명과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들이 함께 배웅에 나섰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새로 구성되는 당내 비상대책위의 요청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구체적인 것은..."이라고 말을 아낀 뒤 "당에서 많은 토론이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공항에는...
심 의장과 다른 최고위원들도 말없이 그 뒤를 따랐다.
이날 상황실에는 김 원내대표와 심 의장을 포함해 서병수 박성효 나경원 최고위원, 주호영 여의도연구소장,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당초 같이 오기로 했던 안상수 대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후 9시께 다시 상황실에 모여 개표를 지켜볼 예정이다.
친박계 초선 의원 10여명은 25일 서병수 최고위원 초청으로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모임을 가졌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주에도 친박계 재선 의원들과 모임을 가졌었다.
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당선 턱’을 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모임에선 재보선 및 향후 전망 등 전반적 주제를 놓고 자연스런 얘기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서병수 최고위원은 5일 동남권신공항 백지화와 관련 “대통령 선거공약 작성자는 물론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 정책책임자도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신공항 문제에서도 나타났듯 공약이 지연되면서 당초의 지역균형발전과 국토경쟁력 강화 취지는 없어지고 지역 갈등만 증폭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병수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대선공약이 국민 마음과 신뢰를 득표수로만 계산했던 것임을 고백한 것”이라면서 “효율성과 경제성만으로는 따질 수 없는 원칙과 신뢰의 가치가 붕괴됐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신공항 사안이 영남민심의 ‘핵’인 점을 감안할 때 세종시, 개헌 논쟁과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차기총선이 내년으로 다가온...
또 정운찬 전 총리의 영입 관련해서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에는 지방행사 일정으로 불참한 나경원 박성효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홍준표 정두언 서병수 정운천 최고위원, 심재철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등 지도부 대부분이 참석했다.
서병수 최고위원도 “지금까지 검토된 방향으로 반드시 (밀양과 가덕도 중에서 선정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임위 가동, 與-與 힘겨루기? = 상임위가 가동됐지만 쟁점현안을 놓고 각 상임위별 여당 의원들은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저축은행 부실 처리를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예금보험기금내 공동계정 설치를 놓고 ‘찬성’, ‘조건부찬성’...
이와 함께 서병수 최고위원은 “늦었다는 시점이 가장 빠를 수도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어떻게든 결론 내려 지역적 갈등 해소될 수 있는 방향으로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상수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에 대한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 시도당회의 때도 정부 믿고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관련 발언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분위기를...
서병수 최고위원도 “정보활동이 어려운 외부나 해외가 아니고 국내에서 국익을 훼손하고 나라를 망신시킨 행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동조했다.
심지어 국정원 내부에도 공무원 출신 ‘비전문가’인 원 원장에 대한 불만이 팽배하다는 설도 제기된다. 원 원장은 과거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을 거치는 등 33년여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서울시에서 보낸...
서병수 최고위원 역시 “국정원이 산업스파이에 나섰다가 적발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어설픈 행동에 나섰다가 나라를 망신시킨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소위 S라인(서울시청 출신)으로 불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현 정부에서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뒤 국정원장에 임명됐다. 또 당내 일각에선...
정책위 산하 주장을 함께 펼친 서병수 최고위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 속을 누가 알겠느냐”고 토로할 정도다.
뜯어보면 안 대표의 절충안(특위 구성은 최고위 산하, 운영은 정책위)이라는 것도 기존 최고위 산하 구성안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럼에도 홍 최고위원은 “특위 구성을 놓고 최고위 산하다, 정책위 산하다 해서 지도부 분열상으로...
그간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 등은 최고위 산하의 구성을, 홍준표 정두언 서병수 박성효 최고위원 등은 정책위 산하의 구성을 각각 주장하며 대립해왔다.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대가 있었으나 전체 의견을 모은 결과 절충안으로 결론 났다”며 “정책위 산하에 두면 격이...
이외에도 구제역, 전세난, 고물가 등 주요 민생문제와 함께 2월 임시국회 현안, 야당과의 관계 복원 등이 주요 논의 대상으로 꼽힌다.
이날 만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를 비롯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과 홍준표·나경원·정두언·서병수·정운천·박성효 최고위원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다.
홍 최고위원은 17일 정두언 나경원 서병수 박성효 정운천 최고위원 등과 함께 여의도 한 호텔에서 비공개 오찬회동을 가졌다. 모임을 주선한 홍 최고위원은 안 대표를 비롯해 김무성 원내대표, 심재철 정책위의장 등 핵심 3인방에겐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이른바 지도부 내 비주류들이 주류를 ‘왕따’시킨 모임이었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비주류들의 친목도모 모임”...
홍준표·서병수 최고위원이 강재섭계로 분류되는 손숙미·박보환 의원의 공심위원 발탁에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이다.
논란이 끊이질 않자 정 전 총리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빠서 보궐선거를 생각할 겨를이 없다”며 “(출마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혔다. 사실상 불출마 의사로 해석되는 발언이다. 그는 또 “강재섭이라는 좋은 사람이 있지 않느냐”...
이에 반해 홍준표·서병수·박성효 최고위원은 정책위 산하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개헌 논의 자체에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온 정두언 최고위원은 '기권' 의사를 밝혔다. 이처럼 현재로선 최고위 산하에 개헌 기구가 구성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안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회의에서 개헌 특별기구를 최고위 산하에 두는 안에 대해 찬성 5명, 반대...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홍준표, 나경원, 정두언, 서병수, 박성효, 정운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일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동은 당내 개헌특위 구성을 놓고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홍준표 최고위원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논의결과에 따라 당내 내홍이 깊어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홍 최고위원 측...
안상수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는 개헌 특위를 최고위원 산하에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친박(친박근혜)계 서병수 최고위원을 비롯해 정두언, 나경원 최고위원은 정책위 산하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1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가능하지도 않은 개헌 문제를 꺼내 정부여당 전체에 혼란이 온다"며 "총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