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 잇단 회동… 대화내용은?

입력 2011-04-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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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어렵다… 안상수 체제로는 안 돼”

4.27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친박계 의원들이 잇단 모임을 가져 대화 내용이 주목된다.

친박계 초선 의원 10여명은 25일 서병수 최고위원 초청으로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오찬모임을 가졌다. 서 최고위원은 지난주에도 친박계 재선 의원들과 모임을 가졌었다.

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당선 턱’을 내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정치적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모임에선 재보선 및 향후 전망 등 전반적 주제를 놓고 자연스런 얘기들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26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주로 재보선에 대한 얘기들이 많았다”면서 “당에서 보는 것과 비슷하게 어렵다는 시각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분당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고, 김해는 조금 모자라고, 강원도는 그에 비해선 희망적이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재보선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얘기들이 있었지만 구체적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언급되는 것은 조심스럽다”면서도 “다만 진다면 안상수 대표 체제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 아니겠느냐. 새로운 변화의 물줄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당 저변에 깔려있는 인식”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원내대표 (경선) 얘기도 나왔다”면서도 “무슨 대오를 갖춘다던지 하는 문제가 아니라 자연스레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고받은 자리다. 결론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도부가 (선거지원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계파가 모 국무위원의 지시로 모여 작전회의를 하는 게 바람직한 모습인지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며 이재오 특임장관을 우회적으로 겨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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