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2021년 시행될 새 보험회계기준(IFRS17)에 대한 선제적인 준비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새 회계 제도 하에선 부채평가기준이 계약시점의 원가평가 방식에서 시가평가로 바뀐다"며 "과거 판매한 보험계약의 부채규모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스스로 선제적인 자본관리가 필수"라고...
생보협회는 지난 8월 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을 협회 전무에 임명했다.
이로써 '관피아'가 다시 민간조직인 협회 주요직을 차지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협회 회장에 민간 경력의 전문경영인을 앉히고,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전무직을 신설한 바 있다.
또한 3개 협회는 8월중 '자율협약 위반 신고센터'를 3개 협회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자율협약은 보험신뢰도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항으로 실효성 있는 방안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모집질서 확립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손보협회 전무직에 금융당국 출신이 내정되면서 이 같은 명분은 희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생보협회 노조는 성명을 통해 “금융당국은 협회장에 이어 전무직도 적합한 인물을 협회가 자율적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하며, 협회 경영진과 업계도 부당한 외압에 굴복하지 말고 자율경영권을 사수해 납득할 만한 인물을 전무로 선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발적으로 노후준비흘 할 수 있도록 △대국민 노후준비 인식개선 캠페인 △노후·은퇴설계 교육 추진 △노후준비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추진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올해 새로운 시장패러다임에 맞춰 생명보험산업의 체질개선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담금질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생보산업의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허위‧과다입원*과 관련한 보험범죄 적발금액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생·손보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하여 세계 8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되었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범죄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보험범죄 근절을 위하여 유관기관간의 공조 강화와 법·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이달 중순께 금융개혁회의를 거쳐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이수창 생보협회장, 장남식 손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10년 만에 민간 출신의 회장으로, 보험사 CEO(최고경영자)만 12년을 지낸 보험업계 원로이다.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이 회장이지만, 그의 학창 시절은 그리 편치만은 않았다. 이 회장은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학비가 덜 드는 서울대 농대에 진학했다. 그가 금융권에서는 보기 드문 수의학를 전공하게 된 이유다.
이 회장은 민족사학인...
2010∼2013년 회장을 지낸 문재우 전 손해보험협회장과 2007~2010년 회장을 지낸 이상용 전 회장도 업계로 부터 퇴직금과 별도로 2억~3억원을 받아갔다.
생보협회는 공로금을 없애는 대신 퇴직금을 기존의 3.5배로 늘려 작년 12월 임기가 끝난 김규복 전 회장에게 3억여원을 지급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나치게 많은 연봉이나 퇴직금이 지급됐다면 문제...
지난 2010~2013년 회장을 지낸 문재우 전 손해보험협회장과 2007~2010년 회장을 지낸 이상용 전 회장도 업계로 부터 퇴직금과 별도로 2억~3억원을 받아갔다.
생보협회는 공로금을 없애는 대신 퇴직금을 기존의 3.5배로 늘려 작년 12월 임기가 끝난 김규복 전 회장에게 3억여 원을 지급했다.
손보협회는 지난 1월 임기가 끝난 금감원 국장 출신의 장상용 전 부회장에게...
특히 이우철 전 생보협회장과 남궁훈 전 생보협회장은 '모피아' 출신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이들 협회의 방만 운영, 회비징수체계의 문제, 고액 연봉 등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협회비로 임금을 지급하는 것도 모자라 수억원대의 전별금을 받는 다는 것은 이해하기...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마라톤으로 이어지는 이번 세미나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주요 금융업권 협회장을 비롯해 은행, 생보, 손보, 카드, 증권, 자산운용 등 100여명의 CEO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금융과 정보기술(IT) 융합, 핀테크와 모험자본, 금융 혁신 등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주일 뒤인 2월 10일에는 '핀테크 생태계...
이수창 생보협회장은 '초윤장산(礎潤張傘·주춧돌이 젖어 있으면 우산을 펼쳐라)'을 인용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자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2018년으로 도입이 예정된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2단계는 생보업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다"며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고 제도의 연착륙을 이끌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장남식...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은 2일 “올 한해는 초윤장산(礎潤張傘)의 지혜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금 생보업계는 수많은 도전을 마주하며 성장과 퇴보의 갈림길에 서 있다” 며 “다가올 위험을 알고 알맞은 대책을 마련하면 위기도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중점과제로 △건전성·금융융합형 제도...
업계에서는 고영선 부회장이 생보협회장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기 때문에 퇴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특히 고 부회장이 1944년 생으로 고령이라는 점도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의견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고 부회장은 전략채널, 마케팅, 설계사 채널 등 보험영업을 총괄하는 보험사업총괄담당으로 선임되면서 교보생명의 보험영업 전면에 나설 것으로...
이 회장은 취임 후 한 달 안에 업계와 생보협회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동안 많은 자문을 듣고 정리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지금은 옛날 처럼 고도 성장시기가 아니라서 다 힘들게 하고 있다”며 “회원사를 1차적으로 만족시키고 계약자, 국민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