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창 생보협회장 “민관 구분 무의미...업계와 협회 비전 제시할 것”

입력 2014-12-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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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보협회)

신임 이수창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민·관 관계와 자산규모로 결정 짓는 중·소형사에 대해 구분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나눠서 의미 부여하는데 시간·자원을 쓰는 것보다 어떻게 고객을 행복하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9일 오후 이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민-관 구분을 그렇게 지어야 하냐”며 “우리나라 생명보험 산업이 잘되고, 국민들이 행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태여 관 출신에서 민 출신이 (회장이 됐다)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회장)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자산규모, 원수보험료 등으로 중·소형사를 나누는 구분은 인위적인 구분”이라며 “어떻게 생보산업을 영위할 지, 어떻게 고객에게 다가갈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 회장은 자신을 대형사 출신이라고만 이야기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내가) 어디가서 배척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소통을 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얼마든지 (소통) 할 수 있다”며 “손보, 생보 등을 해본 경험이 있으니,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같이 고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취임 후 한 달 안에 업계와 생보협회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동안 많은 자문을 듣고 정리해 고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회장은 “지금은 옛날 처럼 고도 성장시기가 아니라서 다 힘들게 하고 있다”며 “회원사를 1차적으로 만족시키고 계약자, 국민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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