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측은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승계구도 강화의 핵심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독대 면담 전에 이미 이뤄져 시간적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특검은 이밖에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에 대한 사직을 강요하는 등 소위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도 박 대통령이 관여했다고 보고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특검은...
최 씨 모녀에 대한 '승마 지원'이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것 일 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는 무관하다는 얘기다.
특히 삼성 측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추진 당시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이 이를 무산시키려고 할 때 합병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점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이 투기 자본의 놀이터가 될 수 없다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추진 당시 찬성 의견을 냈던 거의 모든 증권사와 전문가들이 정치권과 특검의 수사에 모두 입을 다물었듯이 거래소 역시 특혜 상장 논란에 소극적인 해명에만 나섰다.
그런데 테슬라의 상장 요건과 같은 상장특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하니 거래소는 자신들의 수익만 생각할 뿐 상장한 기업주들의 안위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거래소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에 관여한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사건은 형사합의21부에 배당됐다. 21부는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심리를 맡고 있다.
특검이 기소한 사건의 재판부 배당이 모두 이뤄져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각 사건의 첫 재판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다른 재판에 우선해...
삼성물산은 삼성에버랜드를 품은 제일모직과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계열사 지배력을 확대했고 지주사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했다.
금융 계열을 관리하는 중간지주사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된 삼성생명 김창수 사장도 시선을 끈다. 김 사장은 최근 연임에 성공하며 중추적인 역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삼성화재 대표이사를 지낸 경력으로 카드ㆍ증권 등 금융...
특별검사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공정위의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3일 공정위 압수수색에 이어 김학현 당시 공정위 부위원장과 현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상대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시키면서 퀄컴에 빌미를 제공한 게 아니냐는 시각이다.
이로 인해 정부 부처도 기업활동에 유리한 정책을 소신껏...
특검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공정위가 특혜를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에 지난달까지 공정위 부위원장이었던 김학현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퀄컴에 역대 최대 벌금인 1조300억원을 부과를 승인한 인물이다.
퀄컴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공정위와 삼성을 둘러싼 의혹이 자사의...
문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구속 수감 중이다.
문 이사장은 소환 이후 ‘공가’를 적용받았고, 지난달 16일 구속기소된 뒤로는 ‘연차’를 사용했다. 이후 2월 1일부터는 ‘결근’ 처리된 상태다.
문 이사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자진사퇴’를 하지 않아...
특별검사 측은 삼성이 그룹 계열사 두 곳,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대한 정부 승인을 대가로 뇌물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이 금품을 강요했으며 대가성 뇌물은 아니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부회장이 이 스캔들에 얼마나 연루됐는지는 아직 상당 부분 밝혀지지는 않은 상태지만 그는 그룹 문화를 개편하려는 열망과 한국의 오래된...
특검은 경영권 승계 완성의 필요조건인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한 주식 처분,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 등을 추진할 때 박 대통령 지시로 청와대가 이를 측면 지원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조사에서도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어떤 특혜를 받은 바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박 대통령의 논란 많은 측근인 최순실에게 3800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주고 그 대가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합병에 대한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내 이 씨 가문의 그룹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꾀했다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이어 이는 매우 부도덕한 사안이며 한국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부패 혐의로 좌절한 가운데 이 부회장의 구속은 재벌에 대한...
또한 투자자ㆍ국가 간 소송(ISD)도 위협 요소로 급부상했다. 재판 결과 정부가 영향력을 행사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이뤄졌고, 이로 인해 엘리엇매니지먼트가 국내 투자자에 비해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게 입증될 경우 천문학적 규모의 ISD 소송 이슈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직후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1000만 주를 처분해야 했는데, 특검은 공정위가 해당 주식수를 500만 주가량 줄여준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을 돕기 위해 금융위 산하 한국거래소가 개입한 의혹도 있다. 거래소가 유가증권 상장 규정을 개정하면서 3년 연속 적자였던...
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성공시켜주는 대가로 최순실(61) 씨 측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르ㆍ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204억여 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여 원, 최 씨 모녀의 독일 회사인 코레스포츠와 213억여 원 상당의 컨설팅 계약 등을 합해 총 430억여 원을 뇌물로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회장은 또 허위 계약서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제일모직 주식을 대량 사들인 의혹을 받은 삼성그룹 임원들을 금융당국이 무혐의 처리해준 과정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삼성그룹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거나 불공정거래를 한 것이 아니며, 조사 결과 (불공정거래) 혐의가 없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대가로 ‘비선실세’ 최순실(61) 씨에게 430억여 원을 준 혐의를 받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영장심사는 이 법원 한정석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10시30분부터 319호 법정에서...
의결권 자문기관 중 유일하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했던 대신경제연구소는 이번 자문기관 선정에서 탈락해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16일 국민연금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주 CGS와 의결권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국민연금이 처음 의결권 자문을 한 후로 3년 연속 CGS가 업무를 맡게 됐다.
지난해 국민연금은 CGS와...
이 부회장은 2015년 그룹 현안이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문제를 무사히 해결하는 대가로 최 씨 일가에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사장은 삼성과 최 씨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상 횡령과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14일 구속영장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합병 과정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특혜를 줬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합병 이후에도 삼성물산에 추가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5일 "공정위의 전원회의 안건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7월 삼성물산합병 이후 2016년까지 1년 반동안 총 5차례에 걸쳐...
특검은 공정위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강화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처분 주식 수를 줄여 삼성에 특혜를 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가 통합 삼성물산 주식 1000만 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공정위가 결론 내렸음에도 청와대의 지시로 처분 규모를 절반인 500만 주로 축소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