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와 투자 등 내수 지표에 최근 봄바람이 불고 있지만 다시 흐려진 수출 기상도에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긴 더욱 어렵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410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은 지난 1월 6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인 -18.9%를 기록한 뒤, 2월 -12.2%로 석달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특히 ‘배·철·수’로 요약되는 3대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성공 여부가 관건이다. 여기서 ‘배’는 조선, ‘철’은 철강, ‘수’는 해운을 포함한 운수산업을 의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출입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이로 인해 해운 운임은 엄청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위 벌크선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2007년에...
석유화학업종은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으로 도입 원료가가 낮아지는 영향을 톡톡히 누리며 실적이 많이 증가했다. 제품가격 하락에도 원가 하락폭이 더 커 제품 스프레드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스프레드 상승은 저유가에 따른 원료 가격 하락과 중국 석탄화학 증설 지연에 따른 제품공급 축소로 가능했다.
석유화학 업종의 이러한 호황은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 수출 비중이 한국 국내총생산(GDP)의 12%를 차지하는 만큼 중국발 경기침체는 한국의 산업 기상도를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경기 흐름을 고려할 때 올해 업종별 기상도는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철강을 비롯한 석유유화, 조선, 기계 등의 업종은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한국경제는 중국발...
석유화학 산업은 당장은 혜택을 보게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자급력이 높아지고 기술축적으로 인한 추격 등이 관건이다. 기계는 대체로 한국의 기술과 품질 경쟁력이 높은 분야로 중국이 관세 조기철폐에 동의해 우리 기업이 수출 확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워낙 세부 업종이 다양해 구체적인 실익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반도체...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해 4분기 국내 업종별 기상도를 살펴봤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 4분기 조선업종의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철강업종, 해운업종 역시 전망이 밝지 않다. 그만큼 올 4분기를 주도할 업종이 마땅히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다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업종은 나름대로 선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종과 항공업종은 기저효과가...
교역 기상도도 맑지 않아 올해 우리나라 교역액이 2011년 첫 1조달러 달성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다만 최근 원ㆍ달러, 원ㆍ엔 환율이 급격히 상승(원화 약세)하면서 곤두박질 친 수출이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가하락, 공급과잉 등으로 7월 수출단가는 10.3% 감소했지만 수출물량은 지난달에...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기계, 전자, 조선, 자동차 등 국내 8개 수출 주력 제조업종과 건설 및 금융보험업에 대한 ‘2015년 하반기 일자리 전망’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전망은 각계 전문가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우선 하반기 디스플레이업종은 LCD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 중국과의 경쟁격화 등으로 어려움이...
이날 산업부가 공개한 하반기 수출 기상도를 보면 석유제품, 석유화학, 철강, 섬유, 가전, 평판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수출 품목은 저유가 등으로 인한 원료가격 및 수출단가 하락 등으로 수출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부품 역시 신차 효과에도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과 산유국 수요위축으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최근 호조세를 보인...
우리나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서비스업을 개별 업종별로 분석한 ‘기상도’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3일 ‘서비스산업 업종별 수요·공급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김기원 조사국 차장)를 통해 서비스업내 각각 업종들의 수요와 공급 상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공급 측면에서 보면 정보·통신업, 사업서비스업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21일 발간한 ‘2015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개 주요 직업 가운데 10년 후에 일자리가 늘어날 직업은 행사기획자, 상담전문가, 산업안전 및 위험 관리원, 기계공학기술자,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경영컨설턴트 등 96개 직업이다.
10년 후에도 현재 일자리를 유지할 직업으로는 시각 디자이너, 통신공학기술자, 투자 및 신용 분석가...
올해 업종별 산업기상도에서 정보통신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구름조금’이나 ‘흐림’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5년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석유화학·섬유·의류·기계 부문은 '구름조금', 자동차ㆍ철강ㆍ건설ㆍ조선·정유는 '흐림'으로 예상됐다. ‘맑음’은 정보통신 분야가 유일했다.
산업기상도란 업종별...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5년 유통산업 전망’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 성장률은 모바일 쇼핑의 확산으로 전년보다 14.3% 상승하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편의점은 지난해보다는 낮지만 4.0%, 대형마트는 온라인몰 및 PB상품 강화를 통해 3.8% 각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홈쇼핑 3.2%, 슈퍼마켓 2.3% 각각 성장하고 백화점은 1.3%라는...
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세계 경제 침체에 따라 수출이 둔화한 가운데 중동의 에탄가스, 북미 셰일가스, 중국의 석탄 기반 화학산업 발전으로 원가 경쟁력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경기 부진에 각종 환경규제까지 겹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더구나 정부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관세까지 부활시켜 2중, 3중고를 겪게...
올해 자동차산업 기상도는 전반적으로 흐리다. 어느 정도 성장세는 유지하겠지만, 수출과 내수 시장 모두 국내 업체와 해외 업체 간 점유율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산업부와 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산업의 수출 규모는 310만대로 2014년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액은 올해보다 3.2% 증가한 512억 달러(약 56조4684억원)를...
올해 국내 산업 기상도는 업종별로 엇갈린다. 전기·전자 업종 전망은 밝고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유통 업종은 그림자가 드리울 전망이다.
전기·전자 업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들의 신규 투자가 늘어나는 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엔저(低) 현상과 수입차 공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유·석유화학...
따라서 면세점 등 일부 관련 산업은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태국, 호주 등 자연환경이 좋은 지역 내 호텔, 리조트 산업 등도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컨슈머펀드와 함께 유망 펀드로 손꼽히는 헬스케어 펀드는 관련 산업 호조로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현대증권 분석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2014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조선은 주요업종 중 유일하게 ‘흐림’으로 예보돼 상반기 전망 ‘구름 조금’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조선업종은 하반기 전방산업인 해운업 시황의 회복 지연으로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국제유가 안정으로 해양플랜트의 추가 발주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