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손 대표가 오늘 확대간부회의에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을 국민투표로 결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주장한 건 비준안을 국회에서 강행처리해선 안 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제시한 방안은 (ISD 조항 폐기를 위한 미국과의) 재협상에 착수하든지, 내년 총선에서 국민 선택에 맡기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의 발목잡기와 한나라당의 책임 방기까지 더해지면서 한미FTA 비준동의안이 한걸음도 진전되지 못 하고 있다. 민주당의‘말바꾸기’에 대한 여론의 질타는 매섭지만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에 대한 지적은 눈에 띄질 않는다.
홍준표 대표는 잇단 ‘설화’에 대한 변명과 10.26 재보선 참패 책임론을 벗어나기 위한 ‘꼼수’에만 매달리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지하철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 반대 입장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나흘째 교대로 외통위 전체회의장을 점거하며 밤샘 농성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여야간 협상 자체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비준안 처리가 예상외로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친박(친박근혜) 핵심 최경환 의원의 출판기념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FTA는 이번에 처리되는 게 좋겠다"다며 "늦어질수록 도움이 안된다"고 말했다.
핵심 쟁점인...
여야가 비준안 처리를 놓고 승강이를 벌인 10월 31일엔 8만1916건에 달했으며 여당과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극심하게 대립했던 2일에는 절정에 달했다.
야당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트위터'를 활용한 반대여론 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정희 정동영 천정배 문성근 등 진보진영 인사와 허재현 한겨레 기자,고재열 시사IN 기자 등 진보매체 기자와 소설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31일 야당의 물리적 저지 끝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처리가 무산됐다.
남경필 위원장은 1일 오전 외통위 전체회의를 다시 소집했지만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의 회의장 점거로 개의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일 본회의를 데드라인으로 설정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비공개로 박희태 국회의장을 접촉, 직권상정 결단을...
FTA민간대책위원회는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제도(ISD)에 대해 중립적 분쟁해결 절차이자 글로벌 스탠다드로 정착된 제도라며 한·미 FTA 비준 동의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1일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의회소, 중소기업중앙회 전국은행연합회 등 FTA민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단은‘ISD에 대한 경제계 입장’이라는 자료를 통해...
31일 진통 끝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처리가 무산됐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를 넘겨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여야 의원들이 회의장 내에서 강경 대치함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과 논의 끝에 산회를 선포했다.
남 위원장은 위원장실에서 나와 회의장 밖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국민여러분...
31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야당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우리는 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싸운다. ISD(투자자국가소송제)는 절대 못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가 산회 후 회의장을 나와 “한미 FTA는 대한민국 개헌 이후 63년 역사에서 가장...
31일 진통 끝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계류 중인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무산됐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를 넘겨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여야 의원들이 회의장 내에서 강경 대치함에 따라 한나라당 의원들과 논의 끝에 산회를 선포했다.
남 위원장은 위원장실에서 나와 회의장 밖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을 향해 “국민여러분, 죄송하다”면서...
한미FTA로 수출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물가 안정으로 가계에 보탬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경제계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의 처리가 무산된 점을 지적하고 “한미FTA 비준동의는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18대 국회의 책무”라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넘어 국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비준안을 조속 동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31일 극한 상황에 처했다. 정부와 청와대가 29일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이날까지 비준안 처리를 공식 요청한 가운데 민주당 등 야5당이 물리적 저지 방침을 재확인하며 결사저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여야는 30일 막판 최대쟁점으로 떠오른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 끝장토론을 벌이기로 했으나 야당측 불참으로...
민주당이 30일 한나라당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국회 강행처리 움직임에 대해 강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어제 당·정·청 고위인사들 회동에서 정부와 청와대는 이달 내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해 달라고 한나라당에 요청했다”며 “한나라당은 다시 한 번 청와대의 거수기가 되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0일 오후 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비준동의안 처리문제를 놓고 마지막 끝장토론을 벌인다.
막판 최대쟁점으로 떠오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만을 주제로 하는 이번 토론은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의 진행으로 국회에서 개최된다.
토론자로는 한나라당에서 유기준·홍정욱 의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농민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했다.
1만여 명에 달하는 농민, 시민사회단체 회원, 학생 등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미 FTA 저지 농수축산비상대책위 결의대회를 열고 한미 FTA 비준안을 강행처리하려는 한나라당의 움직임을 규탄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어 도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