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계열사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회사채 시장이 극도로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도 비우량등급 회사채의 외면은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설, 조선, 해운 등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조달 여건은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특히 경기민감업종의 회사채 부담이 증가해 자체적인 기업들의 자금 조달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작년 말 기준 차입금은 3조2천억원대, 회사채 발행액은 1조6천억원대에 이른다.
한진그룹은 연결부채비율 678%, 연결이자보상배율은 1배 미만(0.04)으로 금융차입금과 회사채 발행 규모는 작년 말 기준 각각 6조원대와 6조7천억원대로 집계됐다.
동부그룹은 연결부채비율 398%, 연결이자보상배율 0.3배이며, 두산그룹은 각각 405%, 0.89배 수준이다.
기업의...
회사채 스프레드는 우량, 비우량 회사채의 금리 격차를 보여준다.
이 수치는 웅진 사태가 터지기 전인 지난해 8월 말 5.350%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말5.510%, 올해 3월 말 5.610%, 8월 말 5.700%로 5.7% 선을 돌파했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것은 웅진, STX, 동양 사태 등을 겪으며 A급 회사채가 법정관리에...
무보증 3년 우량(AA-), 비우량(BBB-) 회사채의 스프레드는 지난달 말 5.703%로 월말 기준으로는 작년 3월 말(5.710%)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이 수치는 웅진 사태가 터지기 전인 작년 8월 말 5.350%에 그쳤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해 작년 12월 말(5.510%) 5.5% 선을 넘었고 올해 3월 말(5.610%) 5.6% 선을 넘은 데 이어 8월 말(5.700%) 5.7% 선마저 돌파했다.
앞으로...
60건(4조8755억원)이며 이 가운데 BBB급 이하는 3건(480) 이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채가 우량등급 위주로 발행됐다는 의미다.
이어 권 연구원은 "비우량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는 향후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계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를 사전에 방지하고 정상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회사채 발행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 은행들이 올해 3분기 이후 대기업 대출 태도를 강화하고 있어 비우량 대기업의 자금조달은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저금리 직격탄…은행 가능성 악화 = 저금리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로 은행권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국내 은행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이 낮고 대출 확대가 여의치 않은 점에 비춰보면 수익성이...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폭 확대된 비우량 회사채의 신용스프레드가 주요국과 달리 다시 좁혀지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건설업, 해운업 관련 피평가기업의 부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지 못하고 등급조정에 실패한 사례가 수차례 나타난 점도 국내 신용평가등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또한 비우량 기업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악화되고 국내은행들이 올해 3·4분기 이후 대기업 대출태도를 강화하고 있어 비우량 대기업이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밖에 상위 10대 기업과 기타 기업 간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기업을 상위 10대 기업과 기타 기업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올해...
비우량 기업의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발행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31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STX그룹 부실,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관련 불확실성,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 등의 영향으로 비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회사채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보고서는 또 회사채...
IB업계 관계자는 “CJ CGV와 CJ오쇼핑은 영화와 홈쇼핑 부문에서 국내 독보적인 입지를 선점하고 있다”며 “최근 동양 사태 등으로 비우량 등급에 대한 수요가 현저하게 낮아지면서 AA-등급 이상 회사채에 대한 수요 쏠림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흥행에 성공할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JE&M 역시 오는 11월 초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
회사채 인수를 통한 계열사 지원이 차단된다는 점도 비우량기업들에 부정적인 요인이다. 지금까지 증권사들의 계열사 채권 인수실적이 매우 높았지만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이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계열 금융사를 활용한 자금 조달에 의존했던 비우량등급 기업들의 자금 경색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주요 그룹 내 증권사의 계열사 발행 회사채 인수물량...
유 연구원은 “우량등급과 비우량등급 간 스프레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비우량등급 회사채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이어지고 있다”며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비우량 기업들에 대한 크레딧 이벤트가 지속될 경우 시장의 양극화는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발행시장의 양극화는 이번 주 예정된 LG전자와 동부제철을 보면 쉽게...
동양과 같은 비우량 회사채는 대부분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소화돼 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위축 시 비우량 기업의 자금조달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큰 탓이다.
실제 동양그룹 문제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등으로 회사채 시장의 양극화 심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올해 들어 AA등급 이상 회사채는 순발행을 지속하는 반면 A등급 및 BBB등급...
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안감에다 동양그룹 이슈로 개인투자자의 회사채 투자심리가 급속히 냉각된 점도 비우량 기업들의 회사채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에 장애가 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앞으로도 제2, 제3의 동양그룹이 나올 가능성이다. 한국기업평가는 동부·한진그룹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벌닷컴은 국내 30대 재벌의...
영역파괴
-"성장세 놀라운 한국 캡슐커피 시장 싱가포르에 있던 서비스팀도 옮겼죠"
-지갑닫은 한국, 소비 심리 아시아 최저
△증권
-코스피 1900 '정·화·조' 패자부활전
-설립 한달 밖에 안된 신생사가 상장사 인수 '삼성맨' 들의 작품이었네
-'세금 리스크' OCI, 영업익 80% 급감
"모바일·바이오...코넥스 상장 유망"
-산업은행, 비우량 회사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대부분이 내부 투자제한 규정에 따라 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만 투자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비우량등급의 취약 업종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 채권금리가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장애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회사채 신속인수제 등 시장 안정화 방안을 마련 중이지만 취약 업종의 자금경색을...
우리나라 비우량 회사채 금리가 단숨에 9%선을 돌파했다.
미국 양적완화 축소 방침에 따른 후폭풍으로 회사채 금리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우량 회사채(BBB-등급)의 금리는 21일 9.05%에 달해 9%선을 넘었다. 이 금리는 19일 8.75%에서 20일 8.97%로 폭등했고 21일 9%선을 넘었다.
비우량 회사채 금리가 9%대에...
6월 7일 STX팬오션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 잦은 크레딧 이벤트 발생은 우량·비우량 등급 간 스프레드 확대의 주요인이다.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과 기업의 펀더멘털 우려가 우량 회사채 위주의 투자를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해운업체가 발행한 회사채 3년물 평균 금리는 최근 9%대로 급등했다. 한...
우량기업들이 저금리로 자금조달이 용이한 데 반해 비우량기업들은 일반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 상무는 “비우량 기업 중 일반 회사채 이외의 방법을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한 기업들을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자본 증권 등 다방면의 상품들을 공급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