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중도금대출 보증금 분양가 기준(기존 12억 원)을 폐지해 모든 분양주택에서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도 시장 활성화를 자극하고 있다. 재건축 3대 규제로 불리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안전진단 규제를 걷어내려 한다. 재건축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문턱인 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사실상...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자금 부담이 커진 청약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입지나 분양가에 따른 양극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일부 지역의 경우 여전히 미분양 ‘제로(0)’를 유지하는 곳들도 있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기준...
집값이 상승해야 분양가가 오르고, 조합 분담금 줄어 사업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최근 집값 내림세가 지속하면서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공사비는 오르면서 차질을 겪는 것이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집값이 가장 비싸 정비사업 수익성 걱정이 없었던 강남에서도 사업이 삐걱댈 정도로 공사비가 올랐다”며 “지금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을 시작하는...
할인분양에 나선 상태다. 이 단지는 기존 분양가에서 10%를 할인해주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과 선착순 계약자에게 축하금 400만 원과 공기청정기를 증정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들어 금융 부담으로 분양가에 대한 민감도가 커졌다”며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자금 부담이 커진 청약 수요자들이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서 입지나...
이어 “기존 분양가로 분양하여 약 34%의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는 경우 및 기존 분양가 대비 약 34% 대폭 할인해 전량 분양될 경우 사업수지는 저하되더라도 증권사의 관련 우발 및 대출 익스포져는 모두 회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현재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부분 사업장의 공정률이 낮다는 점을 주목했다. 자금회수...
그러다 최근 정부가 안전진단,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본격적으로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대형 건설사들도 일반 정비사업으로 다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이에 소규모 정비사업 시장에서 중견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다시 느는 모양새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보통 대형 건설사는 규모가 있어 대형 정비사업을 위주로 수주하는데...
올해 분양계획 아파트 물량이 크게 줄었음에도 재개발·재건축 예정물량은 2000년 이후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완화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대도시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풀리면서다.
1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전국 12만855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전체...
이곳은 분양 당시 전매제한이 3년으로 묶여 있었는데 규제가 풀리면서 거래가 증가했다.
이외에도 경기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 포레자이’ 전용 84㎡형 분양권은 지난달 5억4802만 원에 중개거래로 팔렸다. 이는 해당 평형 최고 분양가 대비 약 1200만 원가량 떨어진 금액이다. 이 단지는 앞서 2020년 4월 분양 당시 평균 경쟁률이 30.2대 1에 달할 정도로 수요가...
조강현 주산연 연구원은 “규제지역 해제와 더불어 1·3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중도금 대출 보증 분양가 및 특별공급분양가 기준 폐지 등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따른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은 10.9p(57.7→68.6) 상승했다. 대부분의 지역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세종(–0.5p), 대구(–7.1p)는...
인천 서‧남동‧연수구, 세종시 등은 LTV 한도가 10%포인트(p) 확대되는 효과는 물론 분양가가 9억 원을 넘어도 특별공급이 가능해졌다.
양지영 소장은 “인천 송도와 세종시는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세금, 대출 등에서 부담이 덜해진데다 유난히 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역이라 투자 여건이 좋아졌다”며 “지난해부터 풀린 급매물들이 소화되면서...
평촌 신도시가 있는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 센텀퍼스트’는 최근 조합 긴급총회를 열고 분양가를 10% 낮추기로 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달 3일 정부가 분양시장 규제를 완화한 이후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첫 단지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작 청약 접수결과 1150가구 모집에 350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0.3대 1에 그쳤다.
고분양가가 발목을...
최근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빠르게 오르는 데다 지난해 서울에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을 포함한 소형 분양 물량이 많았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용 60~85㎡는 3.3㎡당 2000만 원 이하 일반공급 가구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규제지역 해제에 따른 고분양가 관리지역 자동 해제...
부동산 규제지역을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만 빼고 전면 해제하고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축소했다. 아울러 신규 아파트 분양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줄였다.
8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조사 결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5114건에서 12월 5891건으로 15.2% 증가하며 반등에...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최근 2년 동안 경기 외곽지역까지 1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황은 ‘오버슈팅’(시장가격의 일시적 폭등)으로 봐야 한다”며 “상대적으로 입지가 좋은 안양에서도 국민평형 분양가 10억 원이 실패하지 않았나. 분당과 과천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경기지역에서 국민평형 10억 원을 목격하는 일은 당분간 어려울 것”...
윤석열 정부는 규제지역과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을 해제하고 전매 기간도 획기적으로 완화했다. 분양을 받을 경우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고, 12억 원이라는 분양가 보증 기준도 없앴다.
이처럼 파격에 가까운 정책들을 연달아 내놓고 있음에도 거래량은 살아나지 않고 집값 급락세만 서서히 줄어들고 있을 뿐이다. 그만큼 상황이 나쁘다는 반증이다.
때문에 정부가...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49㎡ 2억9900만~3억6200만 원 △59㎡ 5억1600만~5억5800만 원 △75㎡ 6억1200만~6억6200만 원 △84㎡ 7억700만~7억5900만 원 △106㎡ 8억2760만~8억8260만 원이다.
분양 대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내면 된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제공해 계약금만 있으면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 특히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미분양 주택 역시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107가구까지 늘었다.
정 회장은 “정부가 1·3대책 등 서둘러 규제완화 대책을 발표한 것을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현장에선 아직 손톱 밑 가시 같은 규제가 남아 있다”며 “규제완화 외 정부의 시장 개입이 필요한 분야는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원활한 주택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
LH는 감정평가를 거쳐 분양가 대비 15% 낮은 가격으로 매입했지만, 이날 발언을 계기로 ‘민간 미분양 물량이 늘면 국가가 해결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주는 것을 경계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국토부는 LH 매입임대 사업을 전면 개편해 운영키로 했다. 원 장관은 “LH에 매입임대 사업 전반을 감찰하고, 제도 취지에 걸맞게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며 “(미분양...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수도권은 1·3대책으로 다양한 규제가 풀려, 분양가만 합리적이라면 많은 청약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은 이미 전매 제한이 없는 곳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번 대책으로 바뀌는 것이 없어, 작년보다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행사나 시공사는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전용면적 84㎡형은 분양가 12억 원을 넘겨 중도금 대출할 수 없었는데 중도금 대출 분양가 상한선이 폐지되면서 대출이 가능해졌다.
정부의 규제 완화 최대 수혜지가 됐지만,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침체한 서울 청약시장이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는 데다 부동산 침체까지 겹쳐 완판이 쉽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옥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