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외무상은 이날 0시15분께 북한 대표단 숙소인 멜리아 호텔에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전면적인 제재해제가 아니고 일부 해제, 구체적으로는 유엔 제재 결의 11건 가운데 2016∼2017년 채택된 5건, 그중에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항목들만 먼저 해제하라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하노이에 도착한 후 오후 5시 북한 대사관을 찾기까지 숙소에 머물렀던 만큼 그 사이에 북측 실무대표단을 이끈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 등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정상회담이 열리기 일주일 전인 20일 오후 하노이에 도착해 이튿날부터 미국 측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협상을 진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동식 집무실’인...
양국은 워싱턴DC에서 애초 21~22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 고위급 대표단 협상을 24일까지로 연장했다. 당초 합의한 ‘90일 휴전’이 오는 3월 1일로 시한을 앞두고 있어 이견을 보이는 분야에서 간극을 좁히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와 대북 제재 완화 등에 대해 어떤 수준의...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당 지도부로 구성된 국회대표단 미국 방문과 관련해 “같은 뜻이라고 믿는다”며 “지금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세계사적 대전환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한 당사자임을 생각하면서 국민께서,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크게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우려의 시선에 대해 “아직도...
지난달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박 3일 ‘합숙 담판’ 형식으로 열린 북미 고위급 회담에 이례적으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이 참석해 중재자 역할을 했던 점을 고려하면 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실행조치와 미국의 제재 완화 등의 간극을 좁히는 데 중재역할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2차 북미고위급회담대표단을 만나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를 김 부위원장으로부터 전달받고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트럼프...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실무협상이 끝난 가운데, 스웨덴 외무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무협상에는 이례적으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도 참석했다. 북미가 대립하는 주요 이슈마다 중재력을 발휘하는 등 중재자로서 역할을 한 것으로...
또 회담에 참석했던 스티븐 비건 미국 특별대표가 회담 성과에 대해 “좋았다”고 말했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도 밝은 표정으로 회담장을 나왔다.
미국 측이 ‘핵동결’과 ICBM 폐기 문제를 거론했을 가능성이 크고 북한은 ‘제재 완화’를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회담에 이례적으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던...
미국무역대표부(USTR)의 제프리 게리시 부대표를 단장으로 한 미국 무역협상 실무 대표단은 7~8일 이틀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해 협상 상대방인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논의를 이어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해 관심이 쏠린 가운데 양국은 밤늦게까지 협상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미·중 양측은 논의를 하루 연장한 이유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를 혹평했다. 나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결국 핵을 보유한 평화를 주장한 것"이라며 "북한의 전향적인 조치는 보이지 않고, 한국의 변화만을 강요했다"며 지적했다.
민주평화당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역을...
다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이날 전화통화에서 미·중 정상은 한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 문제도 논의했다. 북미 간 북한 비핵화 협상에 속도를 내기 위한 중국 측의 협조가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중국에 강력한 대북 제재 유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체코를 경유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 대변인은 “급유 문제 등 경유지에서의 지원 같은 기술적 측면을 고려했고, 체코를 경유하면서 양자 정상 외교의 성과를 거두려고 한 것이다”며 “대표단의 시차 적응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시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럽을 경유하기로 하고, 여러 군데가 후보지로 올랐었다”며 “스페인, 네덜란드...
정부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9~21일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측과 북한 비핵화와 평화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방미는 한미 간 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 등을 논의할 실무그룹(워킹그룹)의 조속한 출범과 관련한 세부 협의를 위한 것으로 사실상 워킹그룹 첫 상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북한, 일본, 중국 등 10개국이 참가했고,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과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의 강제동원 진상을 규명하고, 활발한 교류와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편 쌍방울 측은 아태평화교류협회에 기부 형식으로 내의 500여 세트를...
리 부위원장은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한 시기 등에 대해서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한편, 리 부위원장은 지난 14일 북 대표단 일원으로 방남했다. 판교테크노밸리, 경기도농업기술원 등을 방문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원내대표를 만나 남북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 5명이 1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리 부위원장은 "북남 관계가 전환적 국면에 들어선 역사적 시각에 남녘땅을 밟게 돼 대표단을 대표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은 중국을 거쳐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김성혜...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수석대표)과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이 참석했다. 북한 측에서는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단장)과 박동철 보건성 부국장, 박철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참사가 참석했다.
남북 대표단은 이날 보건의료 협력이 남북 간 교류 확대에 대비해 남북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10월 5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에서 우리나라의 조명균 장관이 예정된 시간보다 2∼3분 늦게 회의 자리에 나타나자, 그는 “단장부터 앞장서야지 말이야”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조 장관이 “시계가 고장 나서 늦었다”고 답하자, 그는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자동차라는 게 자기 운전수를 닮는 것처럼 시계도 관념이 없으면 주인을 닮아서...
교황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한반도의 평화를 강력하게 지지해 주었습니다. 교황성하께서는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여정을 축복해 주셨고, “기도로써 동행”해 주셨습니다.
“평화를 갈망하며 형제애를 회복”하고 있는 남과 북, 우리 겨레 모두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주신 교황성하와 교황청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나와 국무부 팀을 응접해줘서 고맙다”며 북한 측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는지, 또 북측 대표단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어떤 합의를 이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일본에서 출발해 평양을 들렀다가 오산 공군기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