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애니메이션 콘티, 주요 장면의 미술 자료 등 시각 자료도 만나볼 수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스틸사진집 등 잘 만들어진 영화 콘텐츠를 소장하고 싶은 고품질 서적의 형태로 옮겨오는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플레인아카이브가 제작했다.
다만 이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도 마찬가지였다. 3년 전인 2019년 10월 단 3개 관에서 북미 개봉한 ‘기생충’은 첫 주 39만3216만 달러의 매출액과 14위의 순위로 북미 상영 레이스를 시작했다. 당시 1위 작품은 전 세계적인 흥행작인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조커’였다.
‘기생충’은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개봉 한 달 만에 상영관을 600개 관까지 확보했고...
봉준호 감독과 황동혁 감독은 우리만의 스토리로 더 많은 도전을 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BTS를 발굴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을 따라 하는 모방과 시도는 더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다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이런 점에서 K-콘텐츠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한국 고유의 스토리를 발굴하여 다양한 실험을 시도해야 한다. 모방을...
연출자 박찬욱 감독은 이 영화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20년 초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한국 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돼 수상에 성공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60회 뉴욕영화제에서도 공식 초청을 받았다.
배우 박명훈이 봉준호 감독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흥행 메이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진서연, 최덕문, 박명훈, 박경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훈은 “칸에 갔다. 저는 초청을 안 받아서 안 가도 됐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배려해 주셔서 같이 갔다”라며 “저는 레드카펫을 못 섰다. 2층에서 흐뭇하게...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폭우 피해를 상세히 전하고 반지하 주택에 대해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 영화 ‘기생충’에서 묘사된 비좁은 지하층”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2012년 가수 싸이의 히트곡인 ‘강남 스타일’에 등장하는 부촌 강남구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강남에서 근무한다는 한 시민은 침수된 주차장에서 차를...
봉준호와 BTS(방탄소년단) 그리고 이민진 등 한국의 영화와 음악, 문학이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저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문화 전문지 쿨투라는 이번 호에서 한국문화가 세계 주류문화로 우뚝 솟은 이유에 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이광호 문학평론가는 ‘K-콘텐츠를 둘러싼 사유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거대 자본에 의해 만들어진 하나의...
교보문고 관계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본집’도 아카데미상 수상 직후 종합 1위에 올랐고 ‘그 해 우리는’, ‘나의 아저씨’, ‘우리들의 블루스’ 등 드라마 대본집도 출간 후 상위권에 진입했었다”며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팬덤효과로 굿즈처럼 소장 욕구와 더불어 명대사를 글로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각본집 독서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러나 2019년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면서 세계 영화계에서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한번 뽐냈다.
축구 선수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에서 최고가 된 손흥민 선수 덕분에 세계 축구팬들의 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편견이...
2019년 봉준호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이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극장가가 ‘범죄도시2’로 활력을 되찾았다.
‘범죄도시2’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범죄영화다. 구체적으로는 범죄영화의 하위 장르라고 할 수 있는 경찰영화다. 경찰영화는 대개 경찰이 범죄자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권선징악(勸善懲惡)이라는 단어를 이미지로 구현한 영화가 바로...
시대의 변화가 감지되는 건 대략 봉준호 감독의 ‘괴물’ 부터일 겁니다. 2006년 개봉해 1091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의 투자배급은 쇼박스가 맡았습니다. 쇼박스는 2004년 1174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배급을 시작으로 ‘도둑들’, ‘암살’, ‘택시운전사’같은 한국 상업영화를 내놓으며 ‘1000만 배급사’로 입지를 굳히는데요. ‘충무로의...
박찬욱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를, 봉준호 감독과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을 작업했다. 배우 초년생일 때부터 합을 맞춰온 김지운 감독과도 현재 작업 중인 ‘거미집’을 포함해 5편을 함께했다.
그 연유를 묻자 송강호는 “영화라는 것이 우리의 삶, 이웃,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연구하는 작업이라면...
유럽 쪽, 특히 프랑스 기자들은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도 언급하긴 했지만, 홍상수, 김기덕 감독을 가장 많이 거론했습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감독 중 한 명인데요. 그의 영화 이미지가 프랑스 철학(특히 들뢰즈 철학)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칸영화제는 복장 규정이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남자의 경우 정장과 나비넥타이, 검은...
제일 먼저 영국 런던에 있는 봉준호 감독님, 한국에 있는 김지운 감독님께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그 새벽에 유튜브로 보고 계셨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 너무 과찬을 많이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동을 천천히 야금야금 느끼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브로커'를 두고는 “첫 장면은 갓난아기를 버리는 잔혹한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고레에다...
CJ ENM은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투자배급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칸영화제에 이어 '기생충'이 그해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자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수상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전해 회자되기도 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올해 칸영화제 기간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를 제패했다.
28일(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과 송강호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의 영화감독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이후 두 번째다.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충무로가 제1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90년대를 지나면서 송강호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등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송강호에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갓난아이를 불법으로 입양시켜온 브로커(송강호, 강동원)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창동 감독의 ‘밀양’,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으로 칸영화제를 찾은 뒤 일곱 번째 방문 만에 이뤄낸 쾌거다.
‘브로커’는 송강호, 강동원이 베이비박스에 담긴 아이에게 새 부모를 찾아주는 브로커로 살아가다가 아이 엄마인...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만큼 압도적 지지를 받는 작품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 당시 스크린인터내셔널은 ‘기생충’에 3.5점 최고점을 안겼다. 르필름프랑세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에 11표로 최고의 지지를 보냈지만, ‘기생충’에도 무려 10표를 선사했다. 올해는 그만큼...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를 촬영한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이 합류했다. '퍼스트 카우(2019)'로 주목 받은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신작 ‘쇼잉 업(showing up)'도 경쟁 대열에 올라 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랭동은 “보편적인 상처 그리고 기쁨을 이야기함으로써 인류를 감동시키겠다는 소명을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연 그 증명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