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출신은 아니지만 최근 임명된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정부의 보은인사로 변종 낙하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관피아, 공직 철밥통이란 부끄러운 용어가 사라지도록 공직사회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거로부터 겹겹이 쌓여온 적폐’는 이 정부 들어서도 ‘현재진행형’이었다....
누군가 꽂아준 인사의 당사자라면 자신을 승진시킨 윗사람에게 보은을 할 수 밖에 없다. 일을 열심히 해 갚을 수도 있겠지만 때론 부당한 청탁이 있다. 이 때 쓰다는 것을 알면서도 삼키는 비릿함, 겪어본 이들에게 듣는 공통된 견해다. 줄타기에 실패해 회사를 그만 둔 대학 동기는 고작 9년차 직장인이었다.
포스코가 수장이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저런 기업들을...
이날 준공식에는 롯데그룹 정책본부 CSR팀 이석환 상무, 국방부 인사복지실 박대섭 실장, 태국 국방부 차이왓(Chaiwat) 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은 국방부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롯데와 국방부는 올해 태국에 이어 터키에 참전용사회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 등 사장단과 한화케미칼, 한화·화약 등 계열사 인사 및 총무 담당 임원들과 참석했다. 여의도 어린이집 개원식에는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대표와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태평로 사옥과 여의도 빌딩의 어린이집은 각각 60명, 70명이 정원이다. 오전 7시...
대선 후보시절부터 공언해 온 낙하산 인사 근절 약속이 무색할 정도로 새 정부 들어 기관장, 감사, 사외이사의 보은용 낙하산 인사 행렬은 끊이지 않았다. 작년 12월 18일에는 정부의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인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김성회 전 의원이 취임했다. 앞서 같은달 11일에는 친박계 중진인 3선의 김학송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재정정보원법안은 여권이 재정정보원이란 새 조직을 만들어 보은용 낙하산인사를 하려는 것이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있고, 국세청법·역외탈세방지법은 여당에서 제정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기재위는 이달 중 단 하루씩만 소위별로 법안심사를 벌여 일정 자체가 빠듯한 터라, 자칫 2월 임시회를 빈손으로 끝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장 부행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1986년 입회해 금융기획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사업구조개편단장 등을 거쳤다. 김 부행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1983년도 입회해 전산 부문 주요 직무와 전산정보부장을 지냈다. 신상용 준법감시인은 1989년 입회해 수산금융부 수산금융기획팀장, 부산지역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상임이사 및 사업본부장의 임기는...
반면 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윤영석(경남 양산) 의원은 무죄가 확정됐다.
공직선거법상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 의원은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선거캠프 자금관리자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수당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사에서 비자금을 조성해 선거운동 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18곳 중 11곳에 낙하산·보은인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이 시작된 셈이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원순 서울 시장은 낙하산·보은인사의 종합판”이라며 “정부의 코드인사와 보은인사를 비판하던 박 시장이 (자신의) 당선에 기여한...
은행권 관계자는“해외 주재원들의 경우 보은성 인사로 이뤄진 경우지만 막상 해외에 나가면 실적 부담 때문에 국내보다 무리한 영업을 한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해외영업점(지점·현지법인)의 당기순이익은 2억8270만달러로 전년 동기(3억3060만달러)보다 14.5%(4790만달러)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도 2011년(7억2160만달러) 대비 11.8%(8540만달러)...
해외지점 인사가 일종의 보은인사로 여겨지는 금융권 관행은 앞으로 이 같은 사고가 더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실제로 해외지점 인력 및 여수신 시스템에 대한 국내 본점의 검사 및 관련 시스템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국내 금융권은 해외진출의 걸림돌로 광범위한 규제를 지적하기 전에 자체 내부관리 시스템을 먼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일부 은행에서는 비서실 같은 핵심 부서에서 일했던 행원들에 대해 일종의 보은 인사로 해외 지점으로 보내주는 관행이 아직 남아 있다.
그러나 은행마다 국내외 점포에 대한 검사 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여·수신 상시감사 등 부실한 내부통제 시스템에만 의존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마다 30~50여명의 점포 검사 인력을 갖고...
송 의원은 “김봉수 전 이사장 사퇴 이후 최 이사장께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었다”며 “최 이사장 임명 이후 낙하산 인사·보은 인사 논란이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이사장은 “증권사 CEO로 4년간 활동했고, 교수로 있으면서 은행 사외이사 경험도 했다”며 “금융시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코넥스 시장 개설 이후 실적이 계속 떨어지고...
6%)이 영남권 출신으로 채워지는 등 지역편중 현상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호남 출신은 4명(9.5%)에 그쳤고 △수도권은 11명(26.2%) △강원·충청 출신은 7명(16.7%)으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평균 연봉 1억원이 넘는 ‘신의 직장’인 거래소 인사가 보은인사와 낙하산, 지역편중 인사로 얼룩져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강기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TK 중심 인사가 금융기관 인선에서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정권차원에서 기관장들을 낙하산, 보은인사로 좌지우지하면서 최고위 임원 인사에서도 지역편중 인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금융당국, 법조계 출신 전관예우도 여전했다. 동 인사들의 경력별 분포를 살펴보면 공무원 출신이...
그러면서 그는 “현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를 보면 이명박 정부보다 영남권에 편중돼 있으며 전문성이 없고 보은인사도 심각하다”며 “특히 전문성과 공직과 관련성이 없는 분들이 다수 배치돼 인재탕평에 정반대로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보은인사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립대구과학관 채용비리는 친박(친박근혜) 보은 낙하산인사로 인해 빚어진 인재라고 꼬집었다.
최의원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조청원 전 관장은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 재직시절 친박 외곽조직인 포럼 ‘오래(오늘과 미래)’에서 정치활동을 한 사실이 적발돼 과학기술인공제회법 위반으로...
과학기술계에 친박(친박근혜) 낙하산 보은인사가 시작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14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미래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임명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과학기술분야 산하 기관장에 친박낙하산 보은 인사가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김규한...
새누리당은 공공기관장 인선에서 배려해야 할 당 출신 인사 리스트를 전달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당에서 (명단을) 갖다드렸는데 아직 피드백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최근 청와대가 공공기관장 인선 과정에서 대선에 기여한 당 인사를 고려해야 한다는 ‘보은 인사론’을 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