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 송호창, 박근혜 정부 임명 공공기관장 50%가 영남권 출신

입력 2013-10-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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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장 24명 중 영남권 출신이 12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 이후 임명된 24명 중 대구·경북 지역이 33.3%, 부산·울산·경남 16.7% 등 영남권 인사가 12명으로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를 보면 이명박 정부보다 영남권에 편중돼 있으며 전문성이 없고 보은인사도 심각하다”며 “특히 전문성과 공직과 관련성이 없는 분들이 다수 배치돼 인재탕평에 정반대로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보은인사는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김 전 청장은 용산 참사를 일으킨 장본인”이라며 “김 전 청장은 공항공사 소개서에 용산 사태가 과잉 진압한 것이 아닌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자기 주장을 굳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도 “박근혜 정부가 대통합·탕평 인사를 내세웠지만, 현직 장·차관의 38%가 영남이다. 전문성 있는 사람은 영남에만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보궐선거에서 낙천된 사람들을 공공기관장으로 추천하거나 공천을 포기하거나 중도에 그만둔 대가로 공공기관장을 준다면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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