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부는 끝내 지난 7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간 병원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발표는 너무 때늦은 감이 있다. 지난 5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도 평택성모병원에 대해 실명을 처음으로 언급하고, 메르스 확진 환자가 이 병원에 있을 당시 방문했던 이들이 자진신고해 주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복지부가 평택성모병원으로부터...
또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거쳐가지 않은 병원 중 안전병원을 지정해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당국은 병원협회와 상의해 '안전병원' 명단을 11일 별도로 발표하기로 했다. 치료병원, 노출자진료병원, 안전병원 명단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학교 측은 당시 메르스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보건 당국이 관련 병원 명단을 공개한 지난 7일에서야 학생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안성의 B초등학교 초등학생 1·4학년 130여명 중 20명 역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B초교는 지난 1일 '해당 병원이 메르스와...
이런 일은 하지 않고 병원 명단을 공개하라, 마라 직접 관여하고 있는 모습 등은 보기에 좋지 않다. 대통령과 청와대가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다는 말이다.
아울러 한마디 더 하자. 과거 정부들의 경우 계서주의의 엄격함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의 정부에서는 그러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이 또한, 다음의 또 다른 문제를 위해 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와 관련해 병원 명단 24곳이 공개된 가운데, 8일 5곳이 추가돼 총 29곳의 병원 명단이 공개됐다.
8일 보건당국은 기존 24곳에 이어 드림요양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 병원 응급실 세곳을 먼저 공개해 27곳을 공개했다.
이어 부산 임홍섭내과의원, 수원 차민내과의원을 메르스 환자 경유병원으로 추가 발표했다. 이에 현재 메르스 경유...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8일 오후 기자들을 만나 "내일부터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사이트에 메르스 휴업 유치원 및 학교 명단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날 시교육청은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8~10일 휴업령을 내렸다. 휴업령 대상 학교는 유치원 69곳, 초등학교 57곳 등 126곳이며, 대상 학생은 모두 5만4000여명이다....
8일 보건복지부는 앞서 7일 공개한 병원 24곳에서 건국대병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송파구 드림 요양 병원, 부산 임홍섭내과의원, 수원 차민내과의원을 메르스 환자 경유병원으로 추가했다. 이 의료기관에는 확진자가 경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현재 메르스 감염 환자는 총 87명이다. 평택성모병원 37명, 삼성서울병원 34명, 대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 각 7명...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았고 투명하게 정보공개를 하지 않아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여러 번 놓쳤다”며 전날 정부의 병원 명단 공개에 대해서도 “혼란과 공포에 떠는 국민에게 병원 명단만 툭 던져놓고 국민이 알아서 해석하고 판단하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역시 새누리당 의사 출신 신의진 의원은...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 명단을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자택 격리자를 위한 상담센터를 신설해 적극적 대처에 나가기로 결정했다.
8일 의협은 “메르스 환자가 거쳐 간 병원과 그 기간이 공개가 됐으므로 이 자료를 전 회원에게 배포하여 진료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밀접 접촉’에 의해 전염되며 공기 전염은...
지난달 20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18일이 지난 7일에야 관련 병원 명단 공개. 그마저도 우왕좌왕, 혼선을 빚는 모습이라니. ‘아몰랑’ 정부라는 조롱과 야유를 받는 이유다.
메르스보다 무서운 건 또 있다. 바로 SNS를 타고 돌아다니는 괴담과 유언비어다. 물론 메르스 괴담의 1차 유발자는 메르스를 첩보작전인 양 비밀에 부친 정부와 보건당국이다. 그렇다고 마냥...
정부가 지난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발생한 지 18일 만에 환자가 발생했거나 거쳐 간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지만, 이를 두고 ‘늑장 대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37명 확진)과 삼성서울병원(17명) 등 환자가 발생한 6개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또 첫...
두 대학병원은 정부가 7일 발표한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에 빠져있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은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365서울열린병원, 아산서울의원, 대전대청병원, 건양대병원 등 6곳이다.
또한, 확진환자가 경유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여의도성모병원, 하나로의원, 윤창옥내과의원, 평택굿모닝병원, 평택푸른병원, 평택 365연합의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 정보를 국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한다"며 "메르스 실제 감염경로가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메르스 환자 발생 기관은 경기 평택시 소재...
다른 사람은 “병원 이름도, 소재지도 잘못 알고 있는데 어떻게 확실히 통제한다는 말을 믿나”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이미 조사한 걸 발표하는 데 이런 실수가 나올 수 있나? 아예 발생지가 어딘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늦었지만 병원 명단 공개로 이제라도 관련 정보를 알게 돼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최 총리대행은 7일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메르스 관련 24개 병원 명단을 공개하며, 앞으로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거쳐 간 병원이 추가로 나올 경우에도 모든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리대행은 병원 이름을 공개한 배경에 대해 "오늘 조치는 지금까지 우리 정부에서 대응해 왔던 기조와 달리 보다 차원 높은 보다 총력적인 그런 대응체제를 갖춤으로써...
정부가 7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방문한 병원 명단을 수정해서 최종 공개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응급실)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외래)
◇경기 △평택시 평택성모병원
◇충남 △아산시 아산서울의원(외래) △대전시 서구 대청병원, 서구 건양대병원(응급실, 10층)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응급실) △여의도구...
시는 17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메르스 확진환자와 접촉시민, 의료진 등 명단을 공개한 만큼 추적관리 대상에 포함시켜 세부적인 대응 및 조치에 들어간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부터 시도보건환연구원으로 메르스 확진검사를 이양했다. 이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자체에서 선별검사와 확인검사를 통한 최종 판정이 가능하다. 시는...
심포지엄 참석자 명단을 확보한 시는 이날 중 이들에 대한 연락을 시도해 자택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는 "삼성서울병원에 환자 현황자료와 관리 실태에 대한 자료 공유를 요청한 상태"라며 "특히 17명 확진 환자의 동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꼭 공유해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시는 정부의 병원 명칭 공개에 따라 시민들에...
최 총리대행은 “실제 감염경로는 병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병원명단 공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정부가 메르스 발생 2주 만에 확진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병원의 명단을 밝히면서 명단 비공개에 따른 그간의 논란과 비판을 어느 정도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